그림심리분석 11주 1강
▣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Parents-Self-Centered Drawing : PSCD)
- Burns에 의해 개발된 투사적 그림법
- 각 인물상 주위에 그 인물에서 떠오르는 상징을 표현하게 함으로써 상징에서 연상
되는 상징중심 탐색
- 상징은 시각적인 자유연상을 기본 : 추상화된 사고와 정서를 발견
- 동그라미 중심부모 자녀그림은 내재되어 있는 부모와 자신과의 관계를 보고, 그
관계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도록 하는 방법
- (Family-Centered-Circle Drawing : FCCD)
원의 중심에 인물상(부친상, 모친상, 자기상)을 각각 따로 그리고 원 테두리
주변에 상징물(시각적인 자유연상을 기본으로)을 그리는 방법/
자신과 부, 모와의 관계를 잘 나타낸다.
- (Parents-Self-Centered Drawing : PSCD) : 동그라미 중심자녀 그림
부모상과 자기상을 한꺼번에 하나의 원안에 그려 분석하는 방법/
부모와 자신과의 접촉을 알 수 있다.
- 개인의 문제가 많은 경우 인간관계의 문제
부모와 자신을 하나의 원안에 그리는 것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더 명확히 진단
할 수 있고 진단의 시간도 절약
- 비언어적 표현 수단으로서 인간의 감정이나 사고가 자신도 모르게 구체화되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음으로
- 부모 자녀관계의 과거나, 현재상황에 관계되는 생각과 감정, 또는 미래에 대한
생각까지도 표현한다.
- 그려진 그림에 대한 이야기는 그림의 전달 내용을 보충할 수 있다.
- 진단에서 그림의 비언어적인 측면과 그림에 대한 피검사자의 이야기를 통한 언어
적 측면의 결합은 진단에 유용
▣ 동그라미 중심 부모 자녀 그림의 장점
1. 가운데에 원이 있으므로 빈 공간일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시작할 수
있고, 원은 통일과 균형감, 원만함을 준다.
2. 방법이 간접적이므로 검사를 받는다는 부담감을 줄여 줌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
될 수 있다.
3. 현실의 부모가 아니라 심리적 부모상과 심리적 자아상을 보게 해 준다.
4. 인물상 주위의 상징을 통해 추상화된 사고와 감정의 탐색을 가능하게 해 준다.
5. 이성의 검열을 덜 받기 때문에 반응이 자유롭고 부모자녀관계의 여러 측면을
동시에 젤 수 있어 특정 개인의 전체이면서도 하나인 부모자녀관계의 역동이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6. 구체적 유형의 자료가 남기 때문에 자신의 그림을 객관화시켜 볼 수 있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표현을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
며,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자신을 변화시킴이 가능하다.
7. 부모에 대한 분노, 적대감 등을 정신적 손상 없이 해소 할 수 있는 정화의 기능
을 제공한다.
8. 작품을 통해 부모자녀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제공되며, 이미지를 언어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지나간 상황을 보게 되고 그 상황에 대한 다른
정의와 해석을 가능하게 해 준다.
9. 보관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시기에 작품을 재검토하여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동그라미 중심 부모 자녀 그림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변화과정을 이해할
수도 있다.
10. 표현은 공간적인 것이며, 시간적인 요소는 아니다.
우리가 언어로 가족을 소개할 때는 먼저 아버지, 어머니를 소개하고 두 분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나서 나와의 관계를 말할 것이다. 그러나 동그라미 중심부모
자녀 그림에서는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표현하게 된다.
그림심리분석 11주 2강
▣ 동그라미 중심 부모자녀 그림의 특징
(1) 시각에 의한 자유연상과 상징체계
- Freud는 언어에 의한 자유연상을 통해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으로 내제된
부모와 접촉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언어를 사용하여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법
- 언어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친숙한 신호체계에 한정되며, 객관적 의미를 지니
고 있다.
- 언어를 통해 나누는 감정은 남아있지 않고 증발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 Jung은 신호체계의 한계를 인정하여 상징체계에 초점을 둠
- 상징 : 주관적 감정을 나타내며, 의식의 여러 수준을 연결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 회화, 조각, 노래, 춤, 교회양식 등 여러 문화 형태에 표현되고 있다.
- 언어신호체계에서 볼 수 없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 상징형성은 마음의 계속적인 과정이다.
- 건강한 개인 : 경험의 세계와 상징의 세계 사이에 자유로운 상호작용이 존재
하여 현재의 경험이 계속 상징을 재형성해 준다.
- 잘 기능하지 못하는 개인 : 경험의 세계와 상징의 세계 사이에 균열이 있고,
상징은 고정되어 성장을 억제시킨다.
- 상징, 은유,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는 각 개인의 독특성에 새로운 시각적 진실
과 명확성을 준다.
- 그림을 통해 부모와 접촉하는 상징체계는 타인에 의해 창조되는 신호체계와는
달리 개인 스스로가 창조하는 것이다.
(2) 만다라
- 대칭적인 도형으로 중심화의 상징이다.
- 중심화는 성스러움과 영감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상은 상징이다.
- Jung은 만다라와 중심화는 자신의 마음의 균형을 유지, 건강을 추구하는 이상
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 동그라미 중심 부모 자녀 그림은 원의 중심에 그려진다.
(3) 대칭과 중심화
- 동그라미는 어느 방향에서나 같은 모양이면서 균형과 통일을 이룬다.
- 인간의 이상, 원만한 성격을 상징하며, 원의 중심에 모든 것이 모아지므로,
- 인생의 중심이 부모로부터 형성되고, 성장함으로써
- 자신이 중심이 되는 인간의 성장과정과도 부합된다.
(4) 내재된 부모
자녀의 성격 형성, 사회적 관계, 문제 해결 능력, 인지 형성 등에 부모는 결정
적 영향을 준다.
- 과거 어떠한 부모자녀관계에서 성장하였으며
- 현재 어떠한 부모자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 미래 어떠할 것이라고 지각하고 있는 가 등을 알며
- 관찰하기 어려운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개인의 의식을 알아 볼 수 있다.
▣ 동그라미 중심가족화 실시 방법
(1) 준비물
직경 19.1~22.9cm의 둥근 원이 그려져 있는 21.6~27.9cm의 표준용지(A4용지),
연필(HB나 4B), 지우개
(2) 방법
① 지시사항에 따라 그림을 그리도록 한다.
․ 원의 중심에 부모와 자신을 그리십시오.
․ 인물상은 막대기상이라든지 만화 같은 그림이 아닌 전신상을 그려 주십시
오. 부모나 자신에 대해 연상되는 상징을 원의 주위나 인물상의 주위에
그려주십시오.
* 유아나 아동의 경우 : 쉬운 말로 지시
“원의 가운데에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기의 모습을 그려 주세요.
막대기나 만화같이 그리지 말고 몸 전체를 그려 주세요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자기의 주위에 아버지, 어머니, 자기와 관계 된 것을
무엇이나 그려 주세요.”
② 그림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때에는 ‘완전히 자유입니다.’라고 대답하고
어떠한 단서를 주지 않도록 하며 비지시적, 수용적 태도를 취한다.
(3) 그림완성 후의 절차
그림을 완성한 후 그림 속에서 인물상이 누구인지, 연령, 무엇을 하고 있는지
를 확인하여 용지 여백에 기입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림심리분석 11주 3강
(1) 건강하게 내재화된 부모상과 자기상의 그림 특성
- 전체의 인물상이 생략되거나 왜곡되어 있지 않다.
- 신체 각 부위가 적당한 크기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 인물상의 눈, 코, 입이 그려져 있고, 화목한 얼굴표정을 보인다.
- 자신의 상이 중심에 있고 통제되고 있다.
- 인물상의 상호간에 지나치게 접촉되어 있지 않고 적당히 떨어져 있다.
- 부모상이 대조적으로 위치하고, 자신의 상에 인접하는 쪽의 인체왜곡이 없다.
- 이상적으로는 부모상이 자신의 상을 부상시켜 바로 보고 있다.
- 주위의 상징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다.
- 살고 싶은 세계가 그려져 있다.
(2) 불건강하게 내재화된 부모상과 자기상의 그림 특성
- 인물상의 신체 각 부위가 생략
- 인물상이 지나치게 크거나 왜곡
- 얼굴표정이 화목하지 않거나 생략
- 부친상과 모친상이 중심부에 있거나 중심부가 비어 있다.
- 인물상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 부모가 자신을 보지 않고, 눈이 없거나 앞만 보고 있다.
- 주위의 상징들이 부정적이다.
- 그림에서 자신이 살고 싶지 않은 듯한 세계를 그리고 있다.
(3) 형식적 분석
① 인물상의 상대적 크기
- 각각의 심리적 크기나 그 인물의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힘의 양을 반영
(해당 인물에 대한 자신의 관심도와 연결)
- 극도로 큰 인물상 : 내적 통제의 부족, 미성숙의 지표
- 극도로 작은 인물상 : 소심, 우울. 극단적인 정서 불안정
② 신체 각 부분의 생략과 강조
- 눈과 눈동자 생략은 보고 싶지 않음
- 눈의 과정은 과도한 경계를 의미
- 코의 생략은 분노를 나타내지 않으려는 것을 나타내고 대개 분노가 수용되지
않는 가정에서 양육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 코의 과장은 외부로 향한 분노
- 입의 생략 : 의존성과 약함을 표현할 수 없는 것
- 입의 과장 : 의존성
- 목의 생략 : 강한 의지의 사람들에게서 보이며
- 긴 목 : 의존성
- 팔의 생략 : 힘에 대한 불안의 의미
- 길게 늘어진 팔 : 힘과 조성에 대한 욕구
- 허리 밑 부분의 생략 : 성에 관한 부정의 의미
- 발의 생략 : 불안정과 집시 같은 성격
- 길게 늘어진 발 : 안정성 및 안정성에 대한 욕구의 표현
③ 얼굴의 표정
- 누가 웃고, 울고 있는가, 행복한가, 불행한가, 인물상은 눈을 가지고 있는가
- 그들은 보는 것이 가능한가 등을 살펴본다.
- 환경구성에 대한 아동의 관심이나 욕구의 반영
- 위협적인 환경을 통제하려는 시도
④ 인물상 간의 거리
- 거리는 심리적 거리를 의미
⑤ 인물상 바로 위의 상징
- 상징은 종종 그 인물과 관련되는 감정
- 상징의 많음은 관심을 의미
- 적음은 상호작용의 단절을 의미
- 인물상의 상징은 긍정적인 상징인지, 특징적인 상징인지를 파악한다.
- 인물상 바로 위의 하트는 사랑을 의미
- 인물상 위의 칼은 분노
⑥ 인물상의 위치
- 중심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가?
⑦ 경사진 인물
- 기울어져 있거나, 옆으로 누운 인물상은 공격적 혹은 소심한 아동, 절도자
에게 보여진다.
- 강한 불안과 정서 통제가 되지 않는 아동이 많다.
⑧ 정확한 묘사
- 환경구성에 대한 아동의 관심이나 욕구의 반영
- 위협적인 환경을 통제하려는 시도
◈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동
- 건강하게 내재화된 부모상과
자기상
◈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동
- 불건강하게 내재화된 부모상과
자기상
◈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동
- 불건강하게 내재화된 부모상과
자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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