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직장인을 위한 준비
이때는 모든 것이 불완전하고 새로운 일을 배우느라 많이 고생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직장상사에게 일을 배우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좋은 직장상사를 찾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일 것이다. 좋은 직장상사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업무를 잘하면서 잔소리를 잘해주는 상사가 될 수 있다. 자상하지는 않아도 좋다. 다만 논리가 있으며 꾸준히 잔소리를 하면서 개선의 의미를 이끌어주는 상사가 20대까지의 직장생활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때는 될성부른 떡잎을 만드는 시기임을 명시해야 한다.
1.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라
모든 분석과 개선의 시작은 현재의 위치,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현재 나의 업무에 대한 성향은 물론 개인적인 성향, 유형 등을 평가해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시작하여야 한다. 이때 활욜할 수 있는 도구로는 히포크라테스 기질 평가, MBTI, DISC, 애니어그램 등이 있다. 10~20대에 많이 사용하는 혈액형별 분석은 오차가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다만, 어느 것을 택하느냐는 두루 확인한 다음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도구를 제대로 파악해 활용할 것을 권한다.
2. 시간관리에 대하여 공부하라
많은 이들이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 하게 되면 느끼는 공통적인 후회가 있다.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이 시간이라는 것은 많은 이들이 표현한 바로는 '유한자원'이며 전 인류 공통의 '평등자원'이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시간은 앞선 표현대로 유한하며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활용차원에서 보면 하늘과 땅 차이로 크게 달라지는 가변자원이다. 시간관리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하고 책을 사서 탐독하고 활용함으로써 시간에 대한 감을 익혀야 하는 때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에 대하여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를 위해서!
3. 명함을 많이 확보하라
직장 초년병 때 확보해야 하는 자산은 명함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무조건 명함을 받아라. 이 시기에는 실례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무조건 명함을 받은 후 1~2일 내에 그 명함을 준 사람에게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 기억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이 방법은 향후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시금석이 되는 습관임을 명심하라.
4. 실수에 대하여 철저히 분석하라
이 세대의 장점이자 단점은 새내기여서 무엇을 해도 낯설며 실수가 많다는 점이다. 다행히 실수에 관대한 주변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주변이 관대하다고 방심하다보면 향후 낭패를 볼 수 있다. 향후 당신의 몸값을 결정하는 습관은 이 시기에 형성됨을 기억하라.
30대 직장인을 위한 준비
새내기 과정을 겪은 후 본격적인 직장의 다양성을 배우고 느끼는 시기가 바로 30대이며 과장, 차장이 되는 시기다. 여기서 직급은 통상적인 것이며 설사 자신의 직급과 달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 모두에겐 자신에게 맞는 길이 있고, 빠를 때도, 느릴 때도 있기 때문이다. 앞선 새내기 과정에서 배운 능력을 비로소 자신의 소신대로 펼쳐볼 수 있는 시기가 30대라고 할 수 있다.
1.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하여 진지하게 평가하라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가 되면 실수하는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의 직급과 자신의 능력을 착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많은 기업체들이 연령대비 승진 비율을 까다롭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상한 말 같지만 사실이다. 이는 사오정, 오류도 등과 관계가 밀접하다. 일정 직급과 연령이 되면 나름대로 여러 핑계를 대면서 젊고 능력 있는 새내기들로 수혈하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반드시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하여 냉정하게 판단하여야 하며,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때 자신의 업무 능력은 주변의 평가를 수렴해보고, 20대의 후배사원들에게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나 업무 결과를 설명해보라. 솔직한 세대라서 어렵지 않게 당신의 업무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시간관리의 활용법을 익히고 습관화하라
중견간부급이 되는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하게 배워야 할 기술이 바로 시간관리 기술이다. 앞서 20때까지 시간관리를 공부하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 시기에 시간관리를 공부하면 늦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그때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활용하고 습관화해야 하는 시기이다. 업무 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간관리 기술의 핵심은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꾸준히 행하는 습관화 기술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3. 모임에 많이 참석하라
무슨 시간이 있어서 모임에 많이 참석하라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을 시기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다. 인맥은 명함만 많이 가지고 있다고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앞서 모아둔 명함을 관리하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4.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라
요즘에 나온 자기계발 서적을 보면 대부분 20대에 자신의 꿈을 정하고 뛰라고 적고 있다. 그러나 경험상, 이것은 30대에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 논어에 보면 30대는 이립이라 하여 '인생관이 섰다'고 말한다. 20대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꿈을 생각지도 말라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라. 20대에도 꿈을 꾸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것은 30대 때 직장생활을 하면서 간절해질 때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한적하게 휴가를 내거나 새벽을 이용해서 또는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해서 해보길 권한다. 과연 나에게 어떤 미래가 올 것인지, 그리고 그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라.
5. 높고 넓게 보는 조망력을 훈련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한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조망력'을 훈련해야 하는 시기다. 많은 리더들이 이 조망력이 부족하여 비전 제시나 결정력에 약점을 호소하고 있다. 조망력의 능력은 완벽하게도 훈련과 습관밖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 속성이 어려운 기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조망력인, 생각할 때나 사물을 바라볼 때, 사건에 대한 분석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등 거의 모든 업무에 적용할 수 있기에 핵심 인재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능력 중 하나이다. 다음 단계 말고 그 다음 단계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이 계획이 진행될 때 예상되는 문제점은? 예상했던 문제점 외에 발생 가능한 문제점은 없을까? 등의 질문법도 조망력을 기르는 훈련 중에 하나다.
40대 직장인을 위한 준비
40대는 불혹의 나이라고 표현되는 시기다. 이는 '사물의 이치에 의문 나는 점이 없었다고 한 데서 나온 말'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는 때이다. 주변을 볼 때 40대가 되면 차장을 거쳐 부장에 이르고 빠르면 임원이 되는 시기다. 그러나 이 시기에 있는 이들을 보면 현명한 사람과 자기 아집에 빠진 두 부류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앞서 표현한 대로 사물의 이치를 다 알았다는 자만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잇는 시기이기도 하기에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1. 효과적인 Melt In 기술을 익혀라
후배사원들과 교감을 많이 나눠야 한다. 차장급, 부장급 직장인이 되는 이 시기에 조심해야 할 것이 그동안의 습관이 최고의 능력이었던 것으로 생각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는 것이다. 그동안 능력을 인정 받았기에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으로 후배사원들과 교류를 시작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힘들어지면 당신의 다음 단계인 임원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아주 큰 곤란을 겪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우선 회식을 잔소리와 술먹기 시합의 관점에서 본 리더라면 생각을 많이 바꿔야 한다. 예전의 KK('까라면 까')식 문화는 이미 오래전의 구습이며 더 이상은 위험한 리더십이다. 술을 주체할 수 없다면 회식을 점심식사하는 것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2. 잔소리보다는 문화를 만들도록 해보라
부서의 문화는 그 리더의 성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술을 좋아하는 리더라면 거의 대부분 회식은 '술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말하기 좋아하는 부장이라면 '잔소리 회식'이나 '잔소리 미팅'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작은 팀이라도 그 '팀 고유의 색깔과 문화'가 있다. 큰 회사나 조직에만 문화가 있는 것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내가 다니는 회사에도 신문화 창조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화단결의 대표 주자였던 회사에서 '독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표방하면서 조직이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업무 능력을 요구하는 것까지 곡선보다는 직선의 색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직이나 팀의 문화나 색은 구심점을 만들고 존재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예전에 당신이 신입사원이었을 때 좋고 싫었을 것을 생각하며 조직의 문화를 재창조하라.
3. 10년 뒤를 설계하고 대비하라
앞선 30세 때 미래를 고민하라고 했지만 여기서의 10년 뒤는 당신이 더 이상 경쟁력이 있는지, 어떤 것을 좋아하며 어떤 것을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것이다. 자칫 시간 개념이 없으면, 또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당신 자녀에게 한창 교육비가 필요할 때 명퇴를 당해 더 이상 당신이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 되면 더 냉정히 자신이 진정으로 잘할 수 있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단, 여기서 잘할 수 있는 것과 오래 해왔던 것을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이 오랫동안 해왔던 업무를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이라 '착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자신이 남에게서 일정 이상의 대가를 받고 할 수 있는 일이 되어야 하며 지속적일 수 있어야 자신의 경쟁 요인으로 지정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
4. 유혹을 조심하라
40대 '불혹'의 나이는 '유혹이 많은 나이'라는 우스객소리도 있듯이 이 시기에는 적당한 위치와 경제력, 파워 등을 지니기에 생각지도 못한 유혹이 많을 때이다. 요즘 뉴스에서는 청탁과 비리 등에 관한 문제점을 많이 보도한다. 그리고 그 전면에 있는 사람들이 불혹의 나이이기도 하거니와 아주 작은 비리로 그동안 쌓아올렸던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도안 많이 소홀했다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상호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그냥 여행이 아닌, 가족과의 관계 개선 이상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많은 40대 직장인들이 가족에게 소외된다는 느낌을 갖는다지만 그 이유의 대부분은 앞만 보고 달려가던 자신의 잘못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이라도 고객처럼 관리해야 한다. 특히 자녀들과 공유 문화를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 미래를 위해서. 아무리 가족이라도 늘 당신을 이해해줄 수는 없다.
50대 직장인을 위한 준비
지명 또는 지천명이라고 하는 이때는 50세가 되어 천명 즉 하늘의 이치를 알았다는 때로, 세상을 알았다고 해서 붙여지는 표현이다. 그만큼 많은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의 선배님들과 은사님들을 뵐 대 하나같이 가볍지 않고 각자의 내공을 간직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앞서도 지적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강을 위한 습관화가 생활에 배어 있어야 한다. 규칙적인 습관화만이 향후 세상을 열어가는 가장 큰 열쇠가 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공을 들인 가족과 공동문화를 만들고 주변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해야만 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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