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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학년 성적만으로 포기하긴 이르다

花受紛-동아줄 2009. 8. 7. 22:56

 

11학년은 한국의 고 3학년과 같은 고달픈 시기라고 모두 동의 할 것이다. 한국 고 3때는 공부하는 것에 모든 초점을 두며 부모님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보조한다. 밤잠을 설치며 시험 하나라도 더 잘 보려는 집념으로 시각을 다투며 공부하던 시절을 많은 학부형들은 기억하실 것이다.

미국의 11학년이 그런시절이다. 학과목 선정 시험준비 등 어떤 자세로 공부 하느냐에 따라서 대학 진로가 결정되는 시기다.

이런 현실속에 생활하는 11학년생들은 대학 진학이 먼 내년이 아닌 올해 안에 마감 된다는 사실에 조금은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멀게 느껴지는 대학 진학에 방심하고 있다가 여름이 지나서 8월~9월에 준비하려면 학생과 부모님 모두다 굉장한 혼란을 겪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10학년 내신 성적이 대학진로를 좌우한다는 것은 당연한사실이지만 11학년성적은 더더욱 중요하다. 대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학생의 잠재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본다.

대학지원서를 통해 매 해 경험하는 사실은 대학입학은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 최선을 다하는 점에 승산이 있다. 10학년 성적을 망쳤다고 포기하지 말며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학생들은 10학년 내신성적이 약하기 때문에 대학을 아주 낮게 잡기도 하고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준이 여러 리서치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의해서 쉽게 포기하는 것은 미국이란 기회의 나라에서 그 폭넓은 자원(resource)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본다.

남미 에서 미국으로 중학교때 이민 온 K학생의 사례이다. K는 8학년 때는 영어실력을 늘리느라 매우 바빴다. 9~10학년 때는 영어가 아직 부족한터라 레귤러 수준 수업을 들었다.

11학년 때 AP스패니시와 AP Calculus를 택했고 12학년 때도 AP과목 쉬운 과목을 2개 (AP Environmental Science AP Econ) 을 이수했다. 그리고 과외 활동은 거의 백지상태였고 운동으로는 축구부에서 활동 하였다.

내신 성적은 3.6에다 SAT I은 1450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서 1800대 이상으로 올렸다. SATII는 Math2C 650 Spanish 750이었다. 이렇게 해서 이 학생은 UC 샌디에이고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UC 샌디에이고에 입학 할 수준의 실력은 아니였지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꾸준히 노력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미국에 늧게 이민 온 학생치고는 모든 성적이양호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K학생은 본인의 기대 보다 더좋은 결과에 감격스러워했다.

만약 K 학생 자신이 9~10학년때 Honor Class 와 AP 과목이 없었다는 이유로 동료들과 비교해서 자포자기 했다면 오늘의 기회를 얻지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11학년때 그리고 12학년때 지구력을 가진 결과를 거둔 셈이다.

[펌] 미주중앙일보 교육 

 

 

출처 : 미국 홈스테이 (뉴저지 체리힐)
글쓴이 : 뉴저지 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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