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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학생임원에 꾸준히 출마해 수줍음 극복

花受紛-동아줄 2009. 8. 7. 22:55

학생임원에 꾸준히 출마해 수줍음 극복

 

현재 UC 버클리 1학년에 재학중인 K 여학생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만 하더라도 친구가 등교길에 이름을 불러도 얼굴이 붉어지며 수줍어 하던 이 학생은 부모님의 격려로 4학년때부터 매해 총학생단 간부선거에 출마를 해왔읍니다.

당선이 목적이 아닌 떨어져도 좋고 붙어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기회 있을때 마다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하고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값진것이라고 교육을 받아온 이학생은 7학년때까지 낙선을 해왔지만 실망치 않고 기회 있을때 마다 계속 출마하였읍니다.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하듯이 7학년 2학기때 이학생에게도 우연히 학교장의 추천으로 앞으로 들어올 신입생 6학년 학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선배로써 중학교 생활의 경험과 조언을 나누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물론 많이 준비해야 했지만 이 학생은 처음으로 한 대중연설(Public Speech)을 훌륭히 해내었고 그 것을 기회로 8학년때 National Junior Honor Society (NJHS) 회장에 당선되었다. 중학교 졸업식때 전교생을 상대로 졸업연설을 하며 남들이 고민하는 대중연설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즐기며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9학년때 스스로 보다 체계적인 연설법과 디베이트를 배우기 위해 학교 스피치 클래스에서 기본적인 스피치 클래스인 'Original Oratory' 를 시작으로 'Expository' 'Student Congress' 'Parliamentary' 'Public Forum' 그리고 'Lincoln Douglas' 를 골고루 익히게 되었고 11학년 때는 'Lincoln Douglas Debate' 의 가주 챔피언십 대회에서 9등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고등학교 내내 English AP European History AP US History AP Government 국내외 시사 경제와 정치 철학 등 각분야에 남다른 흥미와 뛰어난 실력을 보였습니다.

이학생은 2008년 UC버클리 신입생 약 4700명중 서류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약1200명중 두번째 관문인 버클리 교수진들이 직접 면접하여 단 200명만 선발하는 Regents and Chancellor Scholars (Berkeley 총장 장학생) 들 중 한 명으로 선발되었으며 입학 후 각 대학 강의시간에 있는 토론 발표시간에 남다른 자신감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읍니다.

또한 대학교 외의 활동으로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메릴 린치회사에서 모집하는 인턴십에 장시간 진행되는 면접을 통해 이례적으로 대학 신입생으로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읍니다.

K 학생을 보면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이라도 어려서부터 부모님들께서 학과목 외 남 앞에서 보여지는 당장의 결과가 없더라도 격려를 통해 작은 발표의 기회를 꾸준히 접하게 하고 그중요성을 인식시키며 기회가 되는데로 여러종류의 체계적인 발표와 토론교육으로 자녀를 준비 시키다면 꼭 대회에서 수상만이 아닌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더 나아가 졸업후 사회생활에 더욱 경쟁력과 자신감으로 세련되고 당당한 미국 주류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녀들 스스로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큰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펌] 미주중앙일보 교육 : [유수연 원장의 '이런학생 저런학생']

출처 : 미국 홈스테이 (뉴저지 체리힐)
글쓴이 : 뉴저지 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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