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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입준비 `골인 점`을 찾아내야

花受紛-동아줄 2009. 8. 7. 22:53

대입준비 '골인 점'을 찾아내야

 

얼마전 한국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거의 끝낸 학생이 뒤늦게 미국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페퍼다인 대학에 입학허가를 얻은 사례를 소개한다. 평소 어떠한 학생들에게도 대학진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그러한 믿음에 확신을 불어넣어준 사례여서다.

실은 필자도 페더다인 대학에서 합격통보가 도착햇을 때 적잖이 놀랐다. 사실 한국부모님들은 페퍼다인 대학에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그저 그런 학교로 취급하는 것을 많이 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서부지역에서는 지난 7~8년사이에 USC 와 UCLA대학 순위 및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페퍼다인 대학의 평가로 전국적인 대학으로 크게 올라갔음이 사실이다. 특히 비즈니스 전공은 전국에서 손 꼽히는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K학생과 그의 부모는 사실 미국에 오기까지 결심을 굳히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해있었던 K군은 한국이건 미국에게선 상위권 대학 진학에 욕심을 갖고 있었는데 고교생활 중간에 미국생활을 시작하면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일단 미국에 오기로 결심을 굳힌 K학생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었다. 필자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K군은 자신의 목표를 밝혔고 이를 위한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말과 결심을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여름방학 내내 하루종일 책과 싸워가며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에서 늦게 와 SAT공부가 쉽지 않았을 것임에도 1840점을 받아냈다.

K 학생이 이렇에 스파르타식으 로 공부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에서 늘 이런식 의 공부를 해왔기에 가능했었을 것이라고 본다. 또 한가지 분명한 것은 목표가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가능했을 것이다.

미국에는 많은 대학들이있으며 분명 내자녀에게 맞는 대학도 있음을 학부모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필자는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대학에 관한 정보가 너무 제한돼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우선 좋은 대학은 어느 어느 대학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필요가 있다. 흔히 알고 있는 대학은 UC 와 명문사립 아이비 대학들 뿐이다. 그러나 흔히 알려져 있지 않은 대학중에도 자녀와 여러점에서 꼭 맞는 대학들이 많이 있음을 말하고 싶다.

K 학생의 SAT 점수는 이렇다:

SAT I - 1840
SAT II- Korean 800
Math 2C - 780
Physics- 630

고등학교는 소규모 사립학교 이며 GPA 는 3.6 정도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높은 과목들을 수여했다. K학생의 강점은 리다십에도 있다. 학교 내에 축구부 와 태권도 클럽을 직접 시작했으며 학생들을 동원하는 등 대인관계에 강점이 있었다. K학생의 특수 상황들을 잘 정리하여서 대학 지원서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정리한 점도 플러스로 작용했다.

불가능한 가운데에서도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강조하고 싶다

 

 

[펌] 미주중앙일보 : [유수연 원장의 '이런학생 저런학생']


출처 : 미국 홈스테이 (뉴저지 체리힐)
글쓴이 : 뉴저지 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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