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만 하며 즐거운 하루 살기

좋은 생각만 하며 즐거운 하루 살기

-4월 4일은 정신건강의 날!
바쁜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단어가 긍정적인 마음이 아닐까?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내 머릿속이 어떤 생각으로 가득한지, 내 정신건강은 어떤지 알 수 없기 때문. 매년 돌아오는 4월 4일은 정신건강의 날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을 압박하고 있는 정신 질환은 없을까?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정신이 건강해지는 방법을 소개한다.

One. 정신건강의 날과 정신건강의 탄생이야기

정신건강의 날이 4월 4일인 이유는 선입견을 깨자는 의미에서이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4라는 숫자를 꺼려하는데 이런 선입견들 또한 정신건강을 해친다는 의미이다.

정신 건강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된 계기는 프랑스의 P.피넬에 의해서다. 그전까지는 정신 장애가 있는 사람을 수용소에 강제로 가두어서 쇠사슬로 묶어 놓았다. 이를 본 피넬은 정신이상도 병의 한 종류라고 쇠사슬을 풀어주었고 이때부터 정신운동이 시작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미국의 C.비어스가 그 후 정신질환자로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 후 《다시 찾은 내마음 A mind that found itself》이라는 책을 썼는데 책에서 정신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그 후 코네티컷 주에 처음 정신위생협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Two. 혹시 나에게도? 정신질환의 종류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치료가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 이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회의 편견이 정신질환 치료를 후퇴시키고 있다.” -미국 지미카터 전 대통령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어쩜 현대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하나씩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얼마나 빨리 자각하느냐에 따라 빠른 치료로 고쳐나갈 수 있다.

1) 기분이 우울해요! 우울증
우울증이란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특징인 정신과 질환이다. 우울증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질환으로, 주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우울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정신치료 등이 있다.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식사, 수면, 운동)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며, 고민이 있을 때는 주위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하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예방법이다.

2) 기억이 깜빡깜빡! 치매
치매는 후천적으로 인지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쉽게 말해 기억력, 방향감각, 언어 기능, 추상 능력 등이 떨어진다. 가족 중에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는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치매의 30%는 치료가 가능한 원인들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조기에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를 하면 치료할 수 있다.

3) 끊이지 않는 긴장! 불안증
별 다른 이유가 없이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 과다하게 긴장과 불안을 느끼는 것을 불안증이라고 한다. 불안증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찾아내야 한다. 먼저 술이나 카페인이 든 음료, 다이어트 약물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근육 이완법이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 나에게 어떤 질환이 있는지, 혹은 약간 기미가 보인다면 아래 온라인 상담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거나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http://onmaum.com(온마음), http://knpa.or.kr(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Three. 나에게 작은 여유를! 건강한 정신을 위한 도서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한 정신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서적들이 많아졌다. 서적이 치료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내 마음, 내 머리에 잠시나마 큰 가르침을 주지 않을까?

  1) <사람은 무엇으로 건강하게 사는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가 인간의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긴밀한 관계에 대해 저술한 에세이 모음집이다. 전에 출간된 에세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의 차이점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더해 인간 육체 건강에 관한 조언까지 가득하다는 점이다.
2) <감정의 롤러코스터> 클라우디아 해먼드 지음
인간 행동의 그늘에 숨어 있던 '감정'을 끄집어내어 살펴보는 책이다. 영국의 라디오 방송 BBC 4에서 방송되어 영국인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을 엮은 것으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평범한 것이면서도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감정'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3)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목사 지음
‘믿는 대로 된다’는 말을 강조하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책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7단계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태도를 벗어던져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한다.
Four. 정신건강을 위한 고민, 함께 나눠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쉽게 말하지 못해 고민할 때가 있다. 하지만 나의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아주 많다. 정신건강을 위한 각종 행사, 교육을 소개한다.

1) 성북구 정신보건센터 각종 프로그램
성북구 정신보건센터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알코올가족 모임, 정신건광관리 교육, 노인우울증 자살예방 교？, 미술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정 공간을 정해두고 정신건강이동상담을 실시하는데 누구나 그곳에 가면 무료로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 안산시정보보건센터 정신건강무료상담 프로그램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하기 꺼려진다면 전화 한 통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안산시 관내 정신과 전문 의사들이 무료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예약후 받을 수 있다. (031-411-7535)
나에게만 정신질환이 있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누구에게나 도움을 요청해 건강한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글ㅣ위민기자 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