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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수! 식사 습관부터 바꿔야

花受紛-동아줄 2012. 3. 4. 02:06

건강 장수! 식사 습관부터 바꿔야
“배추·상추·오이·야채가 보약… 저녁때 고기 먹으면 독소 쌓일 우려”

효소는 비타민이나 미네랄보다 중요하다. 그 이유는 효소가 인체에서 일어나는 소화·분해·배설은 물론 에너지 생산 등 수백 가지의 생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밥이 보약이라지만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먹고 마시는 식사 방법을 한번 되짚어 보자.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면 독소 없는 깨끗한 몸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밥과 국을 함께 먹거나 식사를 한 후 후루룩 마시지만, 국은 식사를 하기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중이나 식후에 국을 먹으면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액이 묽어져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위가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뜨거운 국물은 위를 상하게 하는 주원인이다.

오래전 대가족을 이루며 살던 집안의 웃어른의 경우 밥을 먹을 때 국이 식어 있으면 부인 또는 며느리에게 뜨겁게 데워 오라고 호통쳤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그 웃어른은 오히려 식은 국을 내온 아내나 며느리를 칭찬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은 입 안을 상하게 하고 식도와 위장의 점막을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게다가 뜨거운 국을 먹으려고 여러 번 국을 데우면 영양분이 파괴되고 음식이 변질할 위험도 있다.

또 식사할 때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식단에 돼지고기볶음이 있다면 생선이나 계란·우유 같은 단백질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 음식을 같이 먹으면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고 그로 인해 음식물이 몸속에 축적되거나 부패해 독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고기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대개 저녁에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꺼리는데, 고기는 소화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침이나 점심때 먹어야 한다. 고기를 저녁에 먹을 경우 잘 소화되지 않고 장에 기름기가 쌓여 몸 안에 독소가 쌓인다. 고기를 바짝 굽거나 조리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고기를 오래 구우면 미네랄과 비타민·효소가 다 빠져 버리기 때문에 살짝 데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식습관뿐만 아니라 잘못된 먹을거리도 체내에 독소를 유발하고 신체의 기능을 손상시켜 몸을 병들게 하는 주범이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가는 가공한 소금과 설탕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만큼 그 유해성이 심각하다.

가령 흰 설탕을 먹을 경우 우리의 몸은 혼란에 빠진다. 흰설탕이 몸에 들어오면 혈액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몸 안의 칼슘과 미네랄 등이 소모된다. 이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 반응과 천식·비염·두드러기·습진·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증상과 질환이 생긴다. 흰설탕 대신 천연당을 먹는 것이 대안이다.

흰설탕·가공소금 금물, 천연식품 즐겨라

천연당은 복용 후 1주일 정도만 지나도 몸에 당장 변화가 일어난다. 세포 대사가 활발해져 어린이의 경우는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촉진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며, 노인의 경우는 노화가 지연되고 체력과 면역력이 좋아진다. 환자의 경우 병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건강한 사람도 건강이 향상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천연식품이기 때문에 부작용도 전혀 없다.

가공한 소금도 흰설탕처럼 세포와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주원인이다. 원래 나트륨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우리 몸은 70%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것은 혈액·위액 같은 ‘세포 외체액’과 세포 안에 포함돼 있는 ‘세포 내체액’으로 나뉜다. 세포 내체액에는 칼륨이 나트륨보다 10배 많이 들어 있고, 세포 외체액에는 나트륨이 칼륨보다 28배나 많다.

나트륨의 농도에 따라 삼투압 작용이 일어나 칼륨과 나트륨이 서로 오가고, 이때 삼투압이 일어나는 통로로 영양분도 오간다. 따라서 나트륨은 에너지를 이동시키는 펌프인 셈이다. 그러므로 소금을 먹지 않으면 물질 이동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세포 대사를 위해 필요한 만큼 먹어야 한다.

그러나 공장에서 정제한 소금은 정제 과정에서 몸에 좋은 미네랄이 모두 빠져나가고 나트륨 성분만 남아 짠맛만 강하며 특히 체내에 나트륨 성분이 축적되도록 만든다. 따라서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소금을 먹어야 한다.

이 외에도 살아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이 살아 있다는 것은 효소가 풍부하다는 의미다. 효소는 비타민이나 미네랄보다 중요하다. 효소는 인체에서 일어나는 소화·분해·배설은 물론 에너지 생산 등 수백 가지의 생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효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배추·상추·오이·홍당무·무·고추 등 야채를 골고루 섭취한다. 둘째, 고구마·감자처럼 전분이 풍부한 음식을 조리하지 않은 날 것으로 먹어야 한다. 특히 고구마는 껍질이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기 쉬운 산성 체질을 중성 혹은 약산성으로 조절해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때문에 고구마는 껍질째 먹어야 하고, 가급적 아침 6시께 먹고 배변하는 것이 제일 좋다. 아침 일찍 먹는 것이 힘들면 최소한 정오 이전에 먹어야 한다. 12시 이후에는 신체 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에 있는 당이 몸속에 쌓인다.

셋째, 유기농 농산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유기농 농산물을 먹을 때 야채에 붙어 있는 흙을 먹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몸에 좋지 않다. 야채에 붙어 있는 흙은 물로 씻거나 털어 제거해야 한다. 이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씻으면 중금속이 제거된다.

넷째, 양배추처럼 두꺼운 야채는 10초 정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는다. 잘 먹기만 해도 독소가 쌓이지 않고 해독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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