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령 한국노인문제 연구소장(경희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인간의 가장 오랜 염원인 무병장수와 함께 성(性)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욕구"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히 인간의 성에 대한 욕구나 성행위는 젊은 층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우리사회 전반에 지배적으로 확산되어 있다"고 지적한다.
그의 주제발표문 가운데 노년기의 성을 터부시하는 우리사회의 편견, 노인들의 성생활 실태,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대목을 발췌해 소개한다.
<노년기의 성에 대한 편견>
(1) 노년의 성(性)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성관계는 젊은이들의 일이지 나이 많은 노인들의 일이 아니라는 폐쇄적이고 성을 터부시하는 사회적 환경이나 문화배경 때문에 노인들이 성생활을 부담없이 즐길 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늙으면서 생리적으로 성욕이 감소하고 성기능도 떨어져 성생활 빈도와 강도는 줄지만 여전히 성생활은 노년기 삶의 한 부분임을 인정해야 한다.
노년의 성은 신체에 의한 자기 표출이며 친밀한 인간적 교류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직시해야 한다.
신체적 쇠퇴기와 성욕감퇴의 등식화된 부정적 심리와 잘못된 통념으로 문제의 공개적 해결을 어렵게 했던 사회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노년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전환이 요구된다.
또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 남성으로서, 또는 여성으로서 성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추구의 긍정적 사고와 권리로 받아들여 무관심과 차별에서 벗어나 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도록 노인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2) 성적 욕망과 관심을 표현하거나 성행위를 하는 노인은 부도덕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성행위를 젊은이에게만 적절한 것으로 여기며 나이가 들면 성적 감정이 없어진다든가 노인이 파트너를 구하거나 성생활을 하는 일은 주책스러운 것으로 치부해 왔다.
그러나 고령화 시대로 흐를수록 노인의 삶에서 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진다. 실제 상당수 노인들은 신체기능은 떨어져도 성생활은 계속 할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과학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정서적으로 허락하는 한 성생활을 즐기려는 성격의 소유자가 고령이 되어서도 성능력이 소실되지 않으며 단지 서서히 감소할 뿐임이 입증되고 있다.
다만 주위를 의식하여 자연히 성충동을 억제하여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성능력이 있는 사람도 타의에 의해 무력해지는 경우가 많게 되는 것이다..
(3) 노인이 되면 성욕구는 감소된다?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 예를 들면 파트너가 없다던가 하는 이유로 성생활 빈도가 감소될지언정 성욕은 젊었을 때와 거의 같다.
즉 젊어서 성욕이 왕성하던 사람은 늙어서도 여전히 성욕구는 왕성한 것이다.
실제로 노인들은 신체기능은 쇠퇴해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
하지만 성반응에서 기대된 신체적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성생활 수명은 끝났다고 결론짓고 성적활동을 포기하거나 신체적인 애정표현을 거부한다.
사람이 늙어갈수록 성생활은 중요하다. 노인의 성생활은 쇠퇴해가는 생물학적 과정에 좀처럼 시들지 않는 마지막 희망이며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4) 노화는 성기능 장애를 수반한다?
-노인의 성에 대한 사회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은 남자의 발기능력 상실이 노화와 동반되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노인이 되면 어느 정도 성적 생리기능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변화는 다른 생리적 노화에 비하면 매우 작은 부분이며 이 정도의 작은 변화 자체로는 발기능력을 자연적으로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5) 여성은 폐경과 더불어 성기능도 끝났다?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폐경은 단지 자녀를 낳을 수 없다는 신호에 불과하며, 여성으로서 성과의 결별의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노인의 성생활실태>
이창은(1999)의 연구에 의하면 대상자의 19.569.1세, 여; 67.0세)로 나타났으며,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에서 조사한 결과, 66-71세 노인중 20% 미만만이 성욕이 없다고 답했다.
미국에서는 60세이상 노인중 40% 가까이가 주 1회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노인은 성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것이란 잘못된 인식부터가 문제이다.
유성호와 강숙연의 연구(2002) 결과에 따르면 최근 60세 이상 유배우자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성생활실태를 조사한 응답자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63%가 지난 6개월 동안 적어도 1회 이상 성생활을 했다고 대답하였고, 나머지 37%는 지난 6개월 동안 한 번도 성생활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하였다.
60세 이상 배우자가 있는 노인 807명을 조사한 연구(Marsiglio & Donnelly, 1991) 결과에 따르면, 지난 1개월 동안 적어도 1회 이상 성생활을 한 노인의 비율이 52.4%로 나타나 우리나라 노인의 54.0%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미국 노인들도 1주에 1회 또는 2회가 가장 많은 22.7%와 21.0%를 차지했으며(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우 1개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각각 28.7%), 1주에 2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노인의 비율은 13%로 우리나라 노인의 11.1%보다 약간 높았다.
이 연구에서 놀라운 발견은 응답한 노인 가운데 1.8%가 월 20~35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성생활 유지 여부와 성생활 빈도와 관련 있는 요인은 우리나라 노인들의 성생활실태에서 발견된 것과 거의 동일한 결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결혼기간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즉 결혼기간이 짧을수록 성생활을 유지하였으며, 성생활을 자주 하였다.
아마도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재혼한 노인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노인이 성생활을 하고, 또 성생활을 하지 않는가, 즉 성생활의 유지 여부와 관련 있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남성노인에게는 연령이, 여성노인에게는 배우자의 건강상태가 이유로 조사되었다.
결국 남성노인의 연령이 낮고 건강할수록 성생활을 유지하고 있어 성생활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당사자는 남성노인이라고 볼 수 있다.
성생활을 하는 노인의 경우 얼마나 자주 성생활을 하는가, 즉 성생활 빈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남성노인은 배우자의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여성노인은 본인의 연령이 낮고 건강할수록 성생활을 많이 하였다.
이 경우는 성생활을 많이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당사자는 여성노인이었다. 또 나이가 늘어날수록 각종 노인성 질환 등으로 성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노인들의 성생활실태에 관한 지금까지의 실증 연구를 종합해 보면 성기능 저하는 연령의 증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연령의 증가에 따라 발생되는 고혈압과 당뇨 등 각종 노인성 질환 때문에 성기능이 저하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면 성생활은 연령과 무관하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부부간의 정상적인 성생활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노화를 방지하고 자신감을 높여준다.
심폐기능을 높여주고,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며 면역기능을 상승시키는 등 노후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성능력이 감퇴되는 것은 아니며, 그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고, 빈도는 남녀간 차이가 있고, 생리적 반응 유형이 변하는 것은 아니며, 성반응의 시간의 유형은 변화하며, 질병이 성행위의 제한 요인이 되며, 부부의 상태와 성적 활동간에는 깊은 관계가 있고, 초기에 형성된 성행위의 유형이 계속되는 경향이 있으나, 연령증가에 따라 수행능력은 부진하고, 성적수행능력의 개인차가 크며, 심리적.신체적 요인이 성행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노인이 성활동을 안한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고령자가 풍요로운 마음으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연애나 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배우자 또는 이성 상대가 있고 활발한 성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일수록 건강하다는 보고가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혈중 성호르몬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성생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호르몬 수치로 따진다면 남녀의 성호르몬은 30대 후반, 40대 초반 경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현대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으며, 남녀 공히 이를 보충하는 호르몬 치료의 장점을 들어 치료를 권장하고 있는 경향이다.
이는 단순히 성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전신적인(육체적, 정신적) 만족도, 건강함,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유지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하고 자신만만하게 나만의 황혼 인생을 누리길 원한다면 먼저 우리의 어르신들께서 어떠신지 챙겨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바야흐로 우리 사회는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생식의 성'시대에서 '생식이 끝난 뒤의 성'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어른의 성교육'을 모색해야 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노인의 규칙적인 성생활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노인들에게는 적절하고 규칙적인 성생활이 꼭 필요하다.
성생활은 고환 음경의 위축과 퇴화를 막고 뇌전두엽을 자극해 뇌의 노화, 치매, 건망증 등의 진행을 억제한다.
또한 세포의 산소 이용률을 증가시켜 심호흡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고 여성의 경우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뇌에서 엔돌핀을 분비함으로써 행복감을 주며 몸에 이로운 여러 가지 체내물질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적절한 건강관리로 성생활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무리해서 삽입을 한다거나 사정을 해야 한다는 성생활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노년의 성생활을 다양하게 즐기는 것이 좋다.
결국 성생활이라는 것은 몸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일 때 가장 바람직 한 것인데, 여유를 가지고 부드럽게 친밀감을 교환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노년기 부부들의 성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성기능은 보통 5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정도라고 성의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 신경계의 노화로 사정을 할 때 쾌감이 감소하고 방출되는 정액의 양과 속도도 감소한다.
이것은 사정액을 생산하는 전립선 및 정낭의 노화에 따른 것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하여 배뇨장애를 일으킨다.
물론 노화와 더불어 성기의 피부감각, 수면 중 발기능력이 떨어지고 불응기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80대 노인도 남성호르몬이 젊은이의 80%정도까지 분비되므로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늙어갈수록 더 소중해지는 성생활
노인들도 인간의 기본적인 성욕을 느낀다.'한국노인의 전화'에 작년 한해동안 걸려온 상담 중 8.5%가 이성교재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는 우리 노인의 현 실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노인들은 신체기능은 쇠퇴해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
하지만 성반응에서 기대된 신체적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성생활 수명은 끝났다고 결론짓고 성적활동을 포기하거나 신체적인 애정표현을 거부한다.
사람이 늙어갈수록 성생활은 중요하다.
성생활은 쇠퇴해가는 생물학적 과정에 마지막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령화시대 노인 성생활의 과제와 정책대안>
(1)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전환
-노인들 스스로가 제일 먼저 그들의 성활동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의 전환이 우선적인 관건이다.
노인자신이 이미 나이가 들었고 성적인 욕구가 있어도 이러한 욕구를 해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애써 회피하거나 참고 음성적인 방법으로 해소하기 보다는 성욕구에 대한 적당한 표현과 적절한 해소가 노년기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한 노년기의 성활동에 대한 노인 스스로의 긍정적인 자세와 건전한 수용이 필요하므로 노인대학이나 각종 노인교실에서 개최되는 노년기 건강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음성적인 해소방법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요구되며 자신의 신체변화와 질병 등에 관해서도 의료기관이나 가족들과 의논하여 상담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은 노인에 대한 이해와 열린 시각으로 이들이 느끼는 인생의 무료함과 고독감, 성적인 욕구를 감소시키고자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노인의 대부분이 자신의 성욕구를 표현하는데 있어 자녀들의 입장을 많이 고려하여 동의를 구하려고 하기 때문에 실제로 그러한 욕구를 실행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될 것이다.
자신들의 성욕구 해소방법에 자녀들의 간섭을 원치 않을 것이며 실제로 이들은 이성교제를 통하여 성욕구를 해소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욕구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싶어도 그러한 행위가 자녀들의 체면을 깍게 하거나 부모로서의 위신이 떨어질까를 우려해서 자녀들 몰래 음성적인 방법으로 교제를 하거나 이성교제 사실도 숨기고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것이다.
(2) 노년기에 적합한 성윤리 확립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그 사회의 문화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사회의 가치규범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따라서 노인의 성행동 역시 노인의 성을 바라보고 규정짓는 사회의 가치관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으로 유교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성에 대해 폐쇄적인 편이다.
더욱이 노인은 효의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으므로 노인의 성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이다.
이러한 편견과 가치규범은 노인의 성적 관심 및 성행동을 억제시키는 등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노년기에 적합한 성윤리 확립이 필요하다.
(3) 노인의 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공적인 성생활'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노년기의 신체적 변화와 성기능의 변화, 성활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와 성교육을 위해 각 지역의 사회종합복지관이나 노인대학 등지에서 많은 노인들에게 교육 받을 기회를 확대시켜, 노인 스스로가 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도록 하여 음성적인 성활동에 따른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가족구성원, 시설종사자 및 보건의료인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노인의 성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성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노인의 성에 대한 사회적, 가족적, 개인적 인식이 폐쇄되어 있는 것을 불식시키기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시스템을 통한 가족이나 사회구성원의 인식전환을 통해 생활과 사회 속에서 차별성을 극복하는 현실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아울러 노인의 성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다양한 차이가 나타나므로 이를 고려한 노인들의 개별적인 욕구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노인들 대부분이 하나 이상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핸디캡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4)노인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제공
노인들의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TV나 비디오를 통한 시청각 교육이 제공되어야하며 언론과 대중매체를 이용하여 바람직한 성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홍보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아우성" 이라는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성문화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것과 같이 노인들의 성문화에 있어서도 사고의 대전환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제고를 꾀하여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노인의 성에 대한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건전한 성문화가 우리사회 속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인의 성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본다.
(5)노인의 성을 위한 노인복지프로그램의 활성화
홀로된 노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인 모임을 많이 알선해 준다든지 또는 노인들을 위한 교제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여야 할 것이다.
고령화시대에서 홀로된 노인들을 위하여 따뜻한 이해와 협력을 가지고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재혼과 이성교제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여야 한다.
노인 클럽은 고령노인의 좋은 사교장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홀로된 노인들의 경우에는 이성과의 교제기회를 넓힐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노인들에게 사교의 모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는 다른 시설과의 연계를 통하여 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과도 교류를 나눌 수 있는 '황혼의 미팅'이나 '홀로된 노인들을 위한 재혼의 모임' 등과 같은 이벤트적 프로그램을 자주 주선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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