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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전호흠과 수식관

花受紛-동아줄 2009. 1. 30. 01:31

단전호흡이란?

의식을 배꼽밑에서 치골사이 2/3지점 약 세치정도 즉, 관월혈(수련단체 마다 조금씩 다르게 기해혈이라고 하기도 하고 석문혈이라고 하는데도 있음) 등뒤 명문혈과 중간쯤(하단전) 배속의 감각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다. 근 10여년 이상 단전호흡을 한 경험입니다.

 

사람마다 정확한 위치는 전부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위와 같이 말하죠.
단전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어떤 기관(위나 간 같은)은 아니고 인간의 감각으로만 지각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단전 호흡을 하다보면 저절로 느껴지는 거죠.. 단전감각을 못 느끼는 사람은 간혹 인산쑥뜸요법으로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각이 깨어 있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또는 금방 느낌을 갖지만 대부분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단전 호흡 방법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틀린 것은 아니고 각 수련 단체 마다 조금씩 개념과 방식은 다름니다.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도 다르고요.
대체로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고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단전부위)를 내밀고 내쉬면서 당기죠. 이때 숨을 들이쉬면서 좋은 기운(氣)이 들어오고 내쉬면서 몸의 나쁜 기운이 나간다고 상상하면서 합니다.
머 단순히 말해서 그렇고 아까도 말했듯이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또한 초보자들과 상급자들의 방식도 다양하고 호흡하는 자세도 많습니다.


단전호흡에서 어떻게 집중을 하는가?

 보통 가슴으로 호흡을 하지만 참선하는 사람은 단전(丹田)으로 호흡하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 마시되 너무 가뜩 들이마시지 말고 8부쯤만 들이마시되 숨을 들이마심에 따라 단전부위가 볼록해지고 3초이상 머물렀다가 내쉬면서 단전이 차츰차츰 홀쪽해지도록 온의식이 거기에 집중이 돼야 합니다. 너무 무리하게 잔뜩 들이마신다든지 들이마신 상태에서 너무 오래 억지로 참는다든지 하면 숨이차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부작용이 일어날수가 있으니까 무리가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단전호흡을 잘하면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회복이되며 정신이 안정이 되고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앉아서 하는것이 기본자세 이지마는 매우 피로 했을때나 정신이 착잡할때 그리고 잠이 안올때는 누워서 하는것도 효과적입니다.

수식관(數息觀): 팔, 다리를 뻗고 편안하게 누워서 단전부위에다가 두툼 한 책 한권을 올려 놓습니다.그래가지고 숨을 들이마시면 아랫배가 볼록해 지니까 책이 약3센티 가량 위로 올라가고 올라간 상태에서 약 3초동안 머무른뒤 조용히 내쉬면 아랫배가 홀쭉해 지니까 따라서 책도 한3센티 내려오게 됩니다. 이렇게 올라갔다가 내려 올때마다 하나,둘 하고 세어서 하나에서 열까지 세어 올라가고 열에서 하나까지 세어 내려 옵니다. 
 

중간에서 딴 생각이 나서 몇까지 했나 막연하면 다시 하나에서 시작하고 해서 잘되면 20 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고 또 그렇게 잘되면 30 까지 올라갔다 내려오고 합니다. 100 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도록 아무 실수없이 되면 참선해 나가는데 기초가 아주 훌륭하게 닦아졌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큰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것처럼 대도를 성취 하려면 그 기초인 자세와 단전호흡을 완벽하게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이런 기초를 허술하게 해서는 안되겠죠! 
참선은 기본자세나 호흡법을 잘 모르고 덮어놓고 화두만 맹렬히 들고 나가다가는 백이면 백 위장병이나 상기병(上氣炳)같은 무서운 병에 걸리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기본자세와 호흡법을 바르게 알고 해나가야만 되는것입니다.

출처 : 얼추하르방 鏡潭 秘望錄
글쓴이 : 얼추하루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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