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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덕경 / 노자

花受紛-동아줄 2009. 1. 30. 01:13

 

 

道 德 經   第10章

載營魄抱一 能無離乎         [四天]

재영백포일    능무리호

동물적 습성을 다스려 하나로 묶어 능히 떨어지지 않게 할수 있는가?

김용욱: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을 한몸에 싣고 하나를 껴안는다. 능히 떠남이 없을수 있겠는가?

이경숙: 온 나라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하여 그것이 흩어지지 않게 할수 있겠는가?


專氣致柔 能嬰兒乎           [四.五天]

전기치유   능영아호

기를 가득 채우고 부드러움에 이르게 하여 능히 어린아이 처럼 될 수 있는가?

김: 기를 오로지하고 부드러움을 이루어 능히 갓난아기가 될 수 있겠는가?

이: 백성의 기운을 오로지 부드럽게하여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滌除玄覽 能無疵乎           [五天]

척제현람   능무자호

현묘한 거울(마음)을 깨끗이 씻고 닦아 능히 꾸미지 않고 할 수 있는가?

김: 가물 한 거울을 깨끗이 씻어 능히 흠이 없게 할 수 있겠는가?

이: 백성의 섬돌을 손수 닦아주고 그 어두운 곳을 살펴 백성의 아픈 곳 을 없이해 줄 수 있겠는가?


愛民治國 能無爲乎           [五.五天]

애민치국   능무위호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능히 꾸미지 않고 할 수 있는가?

김: 백성을 아끼고 나라는 다스림에 능히 지혜롭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이: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의존치 않고 할 수 있겠는가?


天門開闔 能爲雌乎           [六天]

천문개합   능위자호

하늘 문을 열고 닫음에 능히 어머니처럼 될 수 있는가?

김: 하늘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데 능히 암컷으로 머물 수 있겠는가?

이: 성인의 도를 행하는데 있어 배필이 없이 할 수 있겠는가?


明白四達 能無知乎          [七天]

명백사달   능무지호

밝고 환하게 사방을 꿰뚫음에 능히 모르는 것처럼 할 수 있겠는가?

김: 밝고 또 밝아 사방을 비추면서 능히 함이  없을 수 있겠는가?

이: 분명하고도 밝게 뜻을 온 천하에 전하면서도 꾸밈이 없이 할 수 있겠는가?


生之慉之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玄德

생지휵지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불재    시위현덕

낳고 기르되, 낳았음에 소유하지 않으며 운행함에 기울지 않으며 장성함에 지배하지

않는다.  이를 일컬어 현묘한 덕이라고 한다.

김: 길은 생겨나고 덕은 쌓여가네. 낳으면서도 낳은 것을 갖지 않고 지으면서도 지은것에 기대지 

     않고.  자라게 하면서도 자란 것을 지배치않네. 이것을 일컬어 가믈한 덕이라 하는 것일세.

이: 짐승들이 그러하듯 없는 듯이 살며 꾸밈에 의존치않고 우두머리면서도 다스리지않으면

     이를 현덕이라  한다.

출처 : 얼추하르방 鏡潭 秘望錄
글쓴이 : 鏡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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