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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악의 형식과 종지형

花受紛-동아줄 2008. 12. 15. 23:20
정원기의 국악 아카데미 제공


.. .. 1. 형식(확대형식, 모음곡 형식, 메기고 받는 형식, 한 배에 따른 형식,연음형식, 환두형식)

(1)확대형식

확대형식은 기본적인 형태에 사설을 확대하여 생기는 음악형식이다. 대표적으로 가곡과 시조에 나타나는데 그 확대방법에 있어서 차이점을 보인다. 가곡은 가사의 자수가 늘어나면 사설에 맞게 3장 또는 5장의 길이를 늘여 악곡 전체의 길이가 길어지는데 (예:초수대엽이란 곡이 편락, 편수대엽이란 곡이 됨), 시조는 기본형인 평시조에서 사설의 자수를 늘여 사설시조로 부르게 되면 악곡의 길이는 그대로 둔채 가사를 촘촘하게 엮어서 부른다.

(2)모음곡 형식

영산회상의 9곡, 산조한바탕, 천년만세, 종묘제례악의 '정대업, 보태평'의 각기 11 모음곡.

(3)한배에 따른 형식

한배에 따른 형식은 느린곡 다음에 빠른 곳을 이어서 연주하는 방식으로, 두곡이 짝을 이룬 경우와 모음곡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두 곡이 짝을 이루는 경우로는 육자배기-자진육자배기, 농부가-자진농부가, 배따라기-자진 배따라기, 방아타령-자진방아타령 등이 있고 모음곡 형식으로는 영산회상과 산조가 한배에 따른 형식에 속한다.

(4)메기고 받는 형식

메기고 받는 형식은 한 사람이 소리를 메기면, 여러사람이 합창으로 후렴구를 받아서 노래하는 형식으로 주로 민요에서 많이 나타난다. 메기는 소리의 선율과 노래말은 변화하는데, 특징적 선율구조로는 숙여내기, 평으로 내기, 질러내기가 있다. 대표곡으로는 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가 있다.

(5)연음형식

연음형식은 삼현육각의 악기편성을 하는 합주를 할 때 주선율을 연주하는 악기인 피리가 쉬는 동안에 대금과 해금등의 악기가 이어서 연주하는 형식이다. 예로는 기악곡에 관악 영산회상의 상령산, 수제천, 동동 전폐희문 등이 있고, 성악곡에는 짓소리 중 허덜품이 있다.

(6)환두형식

머리를 바꾼다는 뜻으로 미후사의 첫구를 미전사의 첫구와 다르게 변주하는 것을 말한다.

2. 종지형(점차적 하강 종지형, 4도 또는 5도 하행종지형, 상행종지형, 주음으로 시작해서 주음으로 끝나는 종지형)

(1)점차적 하강 종지형

납씨가, 수제천, 수연장

(2)4도 또는 5도 하행 종지형

4도 하강-12가사 중 백구사, 황계사, 상사별곡, 처사가, 양양가
4도 또는 5도 하행 종지형-서도 지방의 수심가, 초한가, 공명가, 제전, 관산융마, 영변가, 긴아리, 타령등과 서울 12잡가 중 형장가, 십장가, 방물가, 이별가, 노랫가락, 곰보타령과 많은 휘모리 잡가

(3)상행 종지형

서도 민요인 산염불, 자진염불, 긴난봉가와 경기민요의 군밤타령, 12잡가 중 '유산가, 평양가'

(4)주음으로 시작해서 주음으로 끝나는 종지형

현재 문묘제례악 하나가 남아있음..


출처 : 정원기의 국악 아카데미
글쓴이 : 사물노리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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