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글.詩.운세.꿈해몽 658

내가 당신을 사랑했었나 보다

길을 가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때가 있다. 따지고 보면 별일도 아닌 것에 울컥 목이 메어오는 때가 있는 것이다. 늘 내 눈물의 진원지였던 그대. 그대 내게 없음이 이리도 서러운가. 덜려고 애를 써도 한 줌도 덜어낼 수 없는 내 슬픔의 근원이여, 대체 언제까지 당신에게 매여 있어야 하는 것인..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 싶은날은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 싶은날은 용 혜 원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모든 것을 다 던져버리고 그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가식으로 덮여있던 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버리면 얼마나 가볍고 홀가분한지 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버린다. 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던 고통이 하루 종일 못질..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崔光林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崔光林 내가 하루살이가 되어 억새 끝에 매달려 있을지라도 괜찮다 혹은 불타는 노을이 구멍 뚫린 가슴에 밑줄을 긋고 숨통을 자맥질할지라도 괜찮다 바람이 풍문으로 달려와 나를 도살하는 눈부신 칠월의 반란도 다 괜찮다 다만 너희들은 여름철새처럼 이 칙칙하고 아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