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게된 시기는 90년대
후반 부터 입니다. 처음 에어백이 나왔을 때.. 저역시
이제 자동차 사고로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은 쉽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요.
에어백은 분명 올바르게 작동하였을 때.. 탑승자의
상해를 줄여주는 보조적 장치로 사용되어 졌는데요.
하지만 분명한것은 이것도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집니다.
몇일 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는데
갑작스럽께 끼어드는 차량에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었습니다.
옆에 타고 있던 제동생의 머리가 차량의 대쉬 보드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더군요.. 아뿔싸.. 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것일까?? 생각하는 찰나
다시 몸이 무언가에 잡아주듯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큰일 날뻔 했는데.. 안다쳤는지 확인을
해보니 다행히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더군요..만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그때의 급정지 상황에서 가족 중 어느 누군가
반드시 충격을 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에어백은 상해에 대한 보조적 장치의 기능만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이것에 의존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만일 사고시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다면
이것또한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에어백은 보통
30km 이상에서 정면충돌이 발생했을 때. 이를 감지하고
작동합니다. 에어백이 작동시 얼굴에 터지게 되면
화상의 위험이 있는데요. 때문에 핸들의 높이는
항상 가슴 명치 부분을 향하고 있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차량의 대쉬 보드 및 핸들에는
기타 다른 물질을 부착해 두지 않는것이 에어백이
터질 때 혹시 예상하지 못했던 2차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이 됩니다.
요즘에는 정면 충돌 뿐만 아니라 측후면 충돌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커튼 형식의 에어백이 작동 되는데요.
하지만 에어백에 의존하기 보다는 항상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주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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