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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짜증을 잘 내는 아이

花受紛-동아줄 2012. 10. 16. 21:06

주먹만한 7살 딸아이와 하루 하루가 대결입니다. 무슨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엄마속을 하루에도 몇번이고 뒤집어 놓습니다. 무한 예쁘고 귀여운 자식이지만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때때로 폭발해 버립니다.  

그러면 화 안내고 아이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공공장소에서 말을 듣지 않는 아이의 행동 - 유아는 감각 수용 기관이 덜 발달되어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훨씬 많은 자극을 받기때문에 멍해져서 엄마 말을 듣지 못하는 것뿐이기때문에 공공장소에서 훈육을 해봐야 잘 먹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것은 행동 발달상 당연한 일인데 산만한 아이들은 허락을 받아야 할지 어떨지 생각하지 못한 채 먼저 행동에 옮기게 됩니다. 이 때 엄마가 당황해서 화를 내면 아이는 관심의 표현이라 여겨 반복하게 된다는 군요.

 

3. 가게 앞에서 사달라고 조르는 행동인데 어두운 성격의 아이일수록 더욱 부정적으로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이 때 부모는 아이의 짜증에 굴복하지 많고 끝까지 설득해야 합니다.

 

4.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언어로 표현하는 기술을 배울 때까지 비명과 고함으로 자신의 좌절감을 표현하는데 또래나 형제들에 비해 자신이 주목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자신의 상황이 불리하다고 여길 때 소리 지르는 것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는 표현을 한답니다. 그 때 엄마가 같이 소리를 지그고 화를 내면 아이는 소리 지르는 것이 습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활달한 아이는 활달한 대로 소심한 아이는 소심한 대로 엄마를 성가시게 하는데 이 모든 행동이 부모의 관심을 사려는 아이의 심리인데 엄마가 일을 하거나 전화 통화를 할 때에도 계속되는 것일 뿐 엄마의 일을 방해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랍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말을 걸거나 짜증을 내기보다 시종일관 무반응으로 대응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6. 유아가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 경우인데, 아이는 현실과 놀이를 구분 못하기때문에 사실이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 것도 정상적인 성장 과정인데 이것은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심리이거나 한 발 더 나아가 부모와 힘겨루기를 하는 일명 청개구리식 심리가 발동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 엄마는 큰일이라도 난 듯 아이를 추궁하고 화를 내고 벌을 세우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는 잘못을 했다는 감정보다 공연히 털어 놓았다고 후회하게 되어 자꾸만 거짓말을 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아의 특징을 생각하면서 화내지 않고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엄마가 감정조절을 잘 해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1.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아이는 엄마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어렵기때문에 아이의 행동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그 행동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정확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느낌을 말하는 '나 전달법'으로 행동 그 자체보다 행동의 결과에 중심을 두고 아이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부모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말한 후 행동의 결과 때문에 생긴 부모의 느낌을 네가 무엇을 하면 나는 이렇게 느낀다. 왜냐하면~~ 순으로 말합니다.

 

2. 타임아웃을 시도한다

타임아웃을 시도하라는데 무조건 타임아웃을 하지 말고 미리 타임아웃에 대해 설명해야 효과가 분명합니다. 타임아웃을 적용할 때에는 침착하게 하내거나 비난하지 않아야 하며 끝난 후에도 화내지 말고 따뜻하게 맞이해줍니다.

 

3. 미리 아이에게 선택권을 준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줄 때는 언제, 어떻게, 누구와 어떤 일에 대한 선택권인지 분명하게 이야기를 들어 주어 아이가 자신이 결정권이 있고 그에 대해 책임도 있음을 알도록 합니다.

 

4. 칭찬을 많이 하여 동기부여를 한다.

지시나 요구를 했을 때 아이가 잘 따랐다면 충분히 칭찬하고 "칭찬 노트'를 만들어 작은 일이라도 긍정적인 아이의 행동을 기록하는데 질보다 양이 더 중요하므로 하루 최소 5개 이상의 칭찬을 써야 합니다. 칭찬노트 작성은 엄마뿐만아니라 될수있으면 주변의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것이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더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칭찬 노트를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5. 아이의 행동을 무시한다.

아이가 짜증내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따라 무시할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지 관심을 받고 싶어 짜증을 내는 경우에는 짜증을 내도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랍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너가 화가 많이 나 있으니 네게 화를 가라않히고 나면 그 때 도와줄게"라고 이야기하면서 엄마도 화를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시랍니다.

출처 : 부천미술심리발달센터(부천미술치료센터)
글쓴이 : Junip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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