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목록1♧/질병의료.약물:유해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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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受紛-동아줄 2011. 11. 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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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에도 마약이나 본드 등 약물 남용에 관한 사건이 많이 늘었다. 올해 나온 UN의 마약에 관한 보고서에도 우리나라는 아직 마약의 안전지대라 나와 있지만, 이렇게 늘어나는 추세라면 우리도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우리는 사전에 약물 남용에 관한 정보를 갖고 약물 남용이 늘어나는걸 막아야 하겠다.




(1)약의 정의



약이 의미하는 것은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사전에서 찾은 약의 의미는 유기체 내에서 화학적, 생리적 특성에 의해 유기체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는 어떤 물질이다. 즉 이렇게 큰 범위의 정의에는 많은 정신활성제와 의약품, 많은 사람들이 약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질도 포함하게 되는 것이다.



정신활성제는 사용하는 사람의 감정, 행동, 지각, 기분을 변화시키는 약으로 자극제와 억제제, 환각제, 아편제, 흡입제를 포함하게 된다. 그리고 의약품은 상처는 조직을 치료하는 것이 1차적인 기능인 것으로 통증과 질병을 예방할 때와 진단할 때 쉽게 사용하게 된다.

정신안정제와 마취제의 경우처럼 많은 정신활성제들이 의학적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흔하게 처방되는 의약품들에는 항생제와 이뇨제 등이 있다. 또한 담배와 카페인, 알코올 등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것이기에 거의 약으로 인식되지는 않지만, 이들 역시 인간의 신체구조와 기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2)약물 중독



일반적으로 약물 중독 또는 남용의 정의는 약물에 의한 작용을 거듭 체험하고 싶기 때문에, 혹은 그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불쾌하기 때문에 약물을 계속 사용하는 상태 또는 약물 사용을 중지하려고 생각해도 억제할 수 없는 욕구때문에 약물을 계속적, 주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심리적, 생리적상태를 말한다.
이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사용하는 약물에 따라 다르나 대개는 다음과 같다.



-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짐

- 걱정이 없어짐

- 지나칠 정도로 자신만만해 짐

- 소리나, 보이는 것에 민감해지고, 환각상태도 나타남

- 행동방법이 변함-멍청하고, 잠에 취한듯 하거나 광폭해짐

- 사용을 중지하면 기분이 나쁘고, 고통스러운 증상이 나타남



이런 약물 중독은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이런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 진통제나 신경안정제의 사용을 필요로 하는 질환

- 약물 남용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유전적인 소인 : 사람마다 약물탐닉에 대한 감수성이 모두 다름

- 알코올 섭취 과다

- 피로, 과로

- 가난

- 우울증, 의존성, 자기비하 등의 심리적인 문제



이 자료에서 주로 인격적으로 미숙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약물에 중독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숙한 성격의 소유자는 약물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크며 잠재적으로 불필요한 감정이나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스트레스로 가득찬 생활 경험을 하는 사람도 약물에 의해 불안이나 긴장에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약물 중독은 중독 이외에도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합병증의 종류는

- 성교에 의해 전달되는 질병 : 특히 중독자들에게 많이 일어남

- 멸균되지 않은 바늘을 이용한 정맥주사로 인해 내막염, 간염, 혈액독등의 심한 감염상태가 일어남

- 영양실조

- 약물 복용후 자해 행위, 또는 타인에게 상해를 입힘16

- 직장, 가정으로부터 외면당함

- 체내 기관에 비가역적인 손상

- 과용으로 인한 사망

따라서 약물은 그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미치는 큰 질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겠다.





(3)약물의 종류



이런 약물 중독을 일으키는 약물의 종류로는 탐닉성(생리적인 필요), 의존성(심리적인필요)을 일으키는 약물이 해당되는데 대개 다음의 약물이 여기에 해당한다.

- Nicotine

- 알콜

- 흡입제(휘발성 물질:아교, 용제, 페인트)

- 대마초

- Amphetamine(중추신경흥분제)

- Barbiturate(수면제)

- Cocaine

- 마약류(codeine, heroin, methadone, morphine,opium)

- 황홀감을 일으키는 약물(PCP, LSD, Mescaline)

이 중 우리 청소년 들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 3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았다.



1) Nicotine

주로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C10H14N2)은 J. Nicot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성분인데, 무색의 유독 성분으로서 독성이 강하다. 담배 한 개비 당 약 2㎎의 니코틴이 들어 있는데 치사량이 40∼50㎎이어서 시가 한 개비나 궐련 한 갑의 니코틴 분량을 성인의 혈관에 주사하면 사람도 사망시킬 수 있다.
니코틴은 담배 잎에만 함유되어있는 화학물질로 다른 식물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담배의 특유한 맛을 내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약물남용자문위원회는 1994년 니코틴을 습관성 약물로 규정하였다. 니코틴의 흡입 량은 담배를 피우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 몸에 흡입된 니코틴은 주로 폐의 모세혈관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며 소량은 구강의 점막을 통해 흡수되고 비교적 빠르게 분해되어 대부분은 소변으로 배설되고 그 나머지가 몸에 축척 된다.



니코틴의 작용기전을 보면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기분을 흥분시키기도 하고 반대로 진정시키기도 하며 마약처럼 습관성이 되도록 하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생리적 변화를 일으킨다. 생리적 영향은 신체부위에 따라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축적된 니코틴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혈압과 심장 박동 수를 높이며 신경내분비 효과도 있다.
소량의 니코틴은 자극제로서 작용하며 다량의 니코틴은 억제제로서 사용되어지는데, 이는 니코틴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양쪽의 신경절세포를 소량으로 자극시키며 다량으로는 마비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는 특별한 것이 없고 니코틴을 섭취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인 담배를 끊는 수 밖에 없다. 중요한 점은 담배는 한번에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몸에서는 일정한 양의 니코틴을 항상 가지려 하기 때문에 서서히 담배를 줄이면 한 개피에서 더 많은 니코틴을 흡수하게 되는 결과를 갖기 때문이다.



2)알코올



주로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화학적 용어로는 에틸알코올(ethyl alcohol)또는 에탄올(ethanol) 이라 한다. 알코올은 과일, 곡류를 발효시킴으로서 생성되는 일종의 화학물질이다. 알코올은 탄소, 수소, 수산기로 이루어진 화학물질로 화학식은 CH3CH2OH로 표시되고 無色의 가연성 액체로 열량을 내는 물질이다. 따라서 식품으로 분류되기도 하나 몇 종류의 술을 제외하고 영양분이 없기 때문에 이를 텅 빈 에너지라고도 한다. 맥주의 겨우 알코올 이외에 소량의 당질과 단백질이 들어있고, 포도주에는 당질이 들어 있으며, 붉은 색 포도주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독주는 알코올 이외에 영양소는 거의 없다.



알코올은 위벽 점막을 통해 흡수가 빨리 되는 편이지만 전체 섭취 알코올 중 약 20% 정도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소화기관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액을 통해서 간으로 가고 다시 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가서 신체 각 조직으로 퍼지게 된다.
알코올이 혈액 속에 흡수되는 시간은 짧지만 혈액 속에 흡수된 알코올이 분해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흡수된 알코올은 복잡한 산화과정을 거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우리 몸에서는 장내 세균에 의해서 소량의 알코올이 생성되고, 또한 흡수된 알코올을 분해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장에서 생성된 알코올은 소량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으나 대부분의 알코올 섭취의 경로인 술을 통한 섭취는 그 양상이 다르다. 일단 혈액 속에 흡수되어 몸으로 퍼진 알코올은 90% 정도는 간에서 분해되고 나머지는 소변, 땀, 호흡으로 체외 배출된다.



알코올은 알코올디히드로나제라는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화된다. 이 물질은 아세트알데히드 디히드로게나제에 의해 초산으로 변화되고, 최종적으로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된다. 알코올의 중간 대사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매우 자극적인 독성물질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산화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있으면 신체적으로 심한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뛰고, 구역질이 나는 등 신체적으로 견디기 힘든 상태가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요소가 유전적으로 결핍이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아예 술을 먹지 못하게 된다. 반면에 분해효소가 많은 사람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정신적 행복감을 느끼게 되며,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기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알코올이나 아세트알데히드가 간 조직에서 대사로 처리할 수 있는 허용한계가 되는 혈중농도일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간 조직에서 바로 처리되지 못하고 남아 있을 때는 신체조직에 여러 가지 손상을 일으킨다.



ⅰ) 간



간은 알코올 대사의 주요 부위로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알코올의 영향을 가장 심하게 받는다. 술을 장기간 많이 마시게 되면 그 결과로 지방간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지방간은 간의 세포질에 지방분이 쌓여 노랗게 되고 붓는 병이다. 증세는 나른하고, 식욕이 저하되며, 복부팽만감과 통증을 일으킨다. 알코올에 의한 지방간은 2∼6개월 정도 술을 먹지 않으면 회복될 수 있다. 음주와 관련한 또 다른 간 질환인 알코올성 간염으로 황달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하면 간 경화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알코올은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다. 간은 우리의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알코올성 간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상습적이고 과다한 음주를 피하고 충분한 영양분의 섭취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ⅱ) 신경계



알코올은 중추 및 말초신경 양측에 모두 손상을 주게 된다. 알코올은 혈관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세포에 해를 주는데, 이렇게 되면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하여 산소결핍증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뇌 세포를 수없이 파괴하게 된다. 뇌에 나타나는 질병으로는 코르사코프 증후군이 있는데 사고를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세포가 파괴되어 기억력이 약해지는데, 특히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기억을 잘하나 최근의 일에 대해서는 기억장애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몸이 쑤시고 아픈 경우가 있으며, 척수장애로 감각이 둔화되고, 뇌의 위축으로 보행, 청각, 시각에 장애가 올 수 도 있다. 더 심하면 알코올성 치매라 하여 백치가 될 수도 있다.



ⅲ) 위장 및 소화기계



알코올은 위벽을 직접 손상시킨다. 고농도의 알코올은 위 점막의 급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점막출혈과 심한 복통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알코올성 급성 위염은 구토와 출혈이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에게는 위궤양이 흔하며, 이로 인해 심한 내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 알코올은 위벽에 직접 작용하는 것 외에 우림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필수영양소의 흡수, 저장, 대사를 방해하여 영양불량을 일으킨다. 또한 알코올은 급성 췌장염 및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는데 출혈성 췌장염의 사망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ⅳ) 심혈관계



알코올은 심근의 손상을 초래하여 알코올성 심근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량의 알코올로 저밀도 리포단백질(LDL)이 감소되고 반대로 관상동맥 질환에 예방작용이 있는 고밀도 리포단백질(HLD)은 증가한다. 그러나 이러한 예방효과는 알코올량이 적절할 때 볼 수 있는 것이며 과잉 알코올 섭취는 고지혈증을 일으키기 쉽다.



ⅴ) 성 기능 생식기계



남성이 알코올을 상습적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남성의 성 기능을 감퇴시켜 임포(성교불능)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생식기능의 장애도 일으킬 수 있는데 고환이 위축되거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작용에도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 중독자의 경우 매일 술을 마시기 때문에 알코올의 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량을 이용하여 생활 할 수는 있으나 영양실조에 걸리기 쉽다. 좋은 영양이란 열량과 함께 중요한 비타민과 필수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하지만 술에는 알코올이외에 다른 영양소는 없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자의 대부분은 영양실조와 빈혈에 시달린다. 또한 임산부의 음주는 태아에까지 영향을 미쳐서‘알코올성 태아증’이라 하는 머리가 작고 발육이 부진한 아이가 태어난다. 또 다른 측면으로 음주 후의 취중행동은 각종 사고사, 자살, 범죄에 관련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알코올 중독을 치료 하려면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약물을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것 보다는 무엇보다도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알코올 중독 환자는 자신이 그리 심한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술을 완전히 끊으려 하지 않는데 이렇게 되면 이미 치료는 힘들다고 봐야한다. 만약 환자에게 의지가 있다면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쉽게 치료 할 수있다. 이 치료에서는 무엇보다도 환자가 음주 대신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취미, 운동 등을 개발해야 한다.



3)흡입제



인간이 자신의 정신을 왜곡시켜 점술을 치고자 물질을 흡입한 예는 고대 그리스 등에서 찾을 수 있으나 현재와 같이 환각을 목적으로 사용한 것은 1960년대 미국에서다. 최근 미국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0대 청소년의 17%정도가 흡입제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청소년의 흡입제 남용 문제는 미국 등 선진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의 공통된 문제다.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대 이후 10대 청소년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1980년대를 지나 1990년대에 이르러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10대 청소년들의 가장 대표적인 남용물질이 되었다.
전세계적으로도 흡입제 문제가 다른 마약류와 비교해 오히려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시민들이 잘 인식하지 못해 날로 확산되고 있다. 그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흡입제는 일반적으로 10대 초·중반에 사용하기 시작하다가 스무살이 넘어서면서 급격히 줄어드는 곧 10대들의 전유물처럼 비춰지고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 흡입제로 남용되는 제품이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사용되는 가정용품으로, 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곧 남용자 대부분이 숨어서 사용하고 있고, 이런 제품 자체가 사용하기 쉽고 은닉하기 쉬우므로 사용실태를 파악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흡입제의 종류는 어떤지 살펴보자.



-휘발성 솔벤트

접작제, 에어로졸(헤어 스프레이, 스프레이 페인트, 탈취제), 솔벤트와 가스(페인트 신너, 가솔린, 담배라이터액, 수정액, 메니큐어 제거제), 세척제(드라이클리닝용액, 얼룩 제거제) 등



-아질산염(nitrites)

실내방향제



-마취제(anesthetics)

할로탄, 웃음가스로 알려진 니트로옥사이드



휘발성 솔벤트는 아주 빠르게 몸에 들어와 흥분시킨 다음, 이어 졸음, 비틀거림, 초조 등이 온다. 대부분의 흡입제는 하나 이상의 휘발성 솔벤트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화학물질로 인해 뇌나 신경이 손상된다거나 사망한다고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남용자가 어떤 휘발성 솔벤트를 흡입하는 것은 그 제품의 주요 구성요소 화학물질 보다는 헤어 스프레이나 스프레이 페인트와 같은 에어로졸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것에 의한 효과때문이다. 스프레이 페인트와 같은 에어로졸 제품에서 발견되는 휘발성 솔벤트는 고압가스 효과 때문이 아니라 스프레이내의 이런 금속성 페인트를 뜨게 하는데 필요한 특정 솔벤트에 의한 향정신적 효과 때문이다.
아질산염은 역사적으로 게이들에 의해 성적 효과와 기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어 왔었으나 미국의 경우 1991년 부틸 아질산염, 프로필 아질산염 및 그밖의 아질산염을 함유한 제품을 금지시켰다.

마취제의 남용 기본 물질은 니트로 옥사이드이다. 니트로 옥사이드를 흡입하면 몸에 산소가 고갈되어 사망할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하면 말초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흡입제를 흡입하면 그 영향은 즉각적이며 다른 유형의 약물에 비해 보다 빠른 쾌감 효과를 갖는다. 일반적으로 흡입을 중단한 후 5분부터 45분까지 지속된다.
흡입제의 영향은 한번에 흡입한 양에 따라 내성, 빈도, 다른 약물사용 등에 따라, 개개인의 속성에 따라 즉 나이, 성별, 체중, 건강상태, 성격, 과거경험과 활동 등이나 흡입하는 장소, 다른 사람과 함께 하였는가의 여부 즉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흡입제를 빠르게 호흡하거나 심호흡하면 방향감각 상실, 자아통제 상실 무의식, 발작, 근육조절력 감소, 억압된 반응, 코피, 핏줄선 눈, 불쾌한 호흡, 몇일동안 두통과 숙취가 나타나게 된다.



흡입제가 몸에 미치는 영향



사람이 흡입제를 흡입하는 이유는 흡입제의 화학물질이 뇌의 활동 방식을 변화시켜 짧은 시간동안 사람을 아주 행복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흡입제는 아주 해롭다.
흡입제는 하나 이상의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중 일부는 빠르게 인체에서 배설되지만 일부는 뇌와 중추신경계의 지방질에 흡수되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다. 이런 지방질중의 하나가 마이엘린(myelin)으로, 이것은 신경세포를 둘러싼 보호막이다. 흡입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발생하는 문제중의 하나는 흡입제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마이엘린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엘린이 파괴되면 신경세포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게 된다. 곧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흡입제에 함유된 화학물질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몸에 영향을 준다. 어떤 물질은 뇌를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순환기계와 같은 몸의 특정 부위에 직접 작용하기도 한다.
어떤 흡입제는 직접 혈관의 크기를 크게 하여 더 많은 피가 흐르도록 하게 하고, 어떤 흡입제는 심장의 박동을 빠르게 한다. 특히 부탄가스를 흡입한 경우 이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부탄가스는 신경계로부터 심장으로 메시지를 옮기는 화학물질에 영향을 주어 심장이 과민반응 하도록 한다. 이 화학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은,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있는 경우 심장을 보다 빨리 박동하도록 한다. 심장이 노르아드레날린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되면 심장의 리듬을 일시적으로 상실해 몸으로 피를 공급하는 것이 중단된다. 일부 흡입제 사용자가 이런 방식으로 사망한다.



흡입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대뇌피질(frontal cortex)의 신경세포의 활동을 느리게 하거나 중단하게 한다. 흡입제가 소뇌로 들어오면 사람을 천천히 움직이게 한다. 해마의 신경세포도 흡입제 때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손상을 받는다. 해마는 기억을 통제하기 때문에 흡입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울 능력을 상실하거나 친근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거나 간단한 대화도 알아듣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흡입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흡입제가 몸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드나 가스는 휘발성 물질이기 때문에 뇌에 직접적인 손상을 준다. 환각을 즐긴다는 것은 바로 뇌조직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현상으로 보면 정확하다. 따라서 학생의 경우 기억력 감퇴로 인한 학습능력저하, 정서적 불안, 판단장애 등이 올 수 있다.



둘째 골수조직에 영향을 준다. 골수조직은 피를 만들어내는 조혈기관이다. 따라서 피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해 적혈구, 백혈구의 새로운 세포 생성에 결핍현상이 생겨, 재생 불량성 빈혈이나 백혈병 등이 생길수 있다.




셋째 콩팥 기능을 손상시킨다. 콩팥은 인체의 찌꺼기를 최종 점검하여 소변을 만들어내는 부위다. 콩팥 조직에 손상이 오면 찌꺼기 정제 기능에 이상이 생겨 필수 영양분을 잃어버리게 하며 콩팥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각종 면역계통 질병의 원인이 되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조직 손상 외에도 청소년들을 공격적이거나 포악하게 만들며 인격을 황폐화시킨다. 흡입제를 오랜 기간 반복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몸의 중앙신경체제를 영구히 손상시키거나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뿐 아니라 간장, 신장, 피, 척수를 손상시켜 불규칙한 심장 고동, 질식, 호흡중지로 사망할 수 있다.




흡입제의 급성 효과로는 용매의 급속한 부분적 냉각효과 때문에 기도가 얼어붙어 질식사하는 경우가 있으며 본드 흡입 중에 비닐봉지에 둘러싸여 사고로 질식되는 경우도 있다.

학생의 경우에는 기억력 감퇴로 성적이 떨어지게 되고, 결석률이 높아지면서 흥미를 잃어 결국 학교를 중도에서 그만두는 사태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인격발달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게 한다.
흡입제는 자신의 신체, 정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여러가지 해를 입히는데 이는



신체적 변화

1. 눈이 침침해진다(시력이 나빠짐)

2. 눈의 초점이 흐려진다

3. 머리가 아프다

4.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5. 행동이 느려진다

6. 잠잘때 누우면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7. 나쁜 환상이 꿈에 나타난다

8. 코와 입주위가 헌다

9.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10. 흡입제 사용결과 나타나는 신체적 이상증세는 중단 후에도 아래와 같이 흔적이 남는다.

- 눈동자가 초점없이 멍해 보인다

- 황달현상으로 인해 눈의 흰 부분이 누렇게 변함

- 얼굴빛이 노랗고 피부에 윤기가 없음

- 언어나 사고기능에 손상



정신적 변화

1. 자기 것 밖에 모른다

2. 내성적인 성격이 외향적이 된다

3. 신경질적이다

4. 매사에 귀찮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5. 멍하게 앉아 있는 일이 많다



흡입제의 사회적 폐해



검찰통계에 따르면 흡입제 사범의 86%가 미성년자이며 점차 그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또한 사범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잠재적 마약사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첫째 : 환각물질은 누구든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그 흡입도 대부분 청소년들에 의해 단순, 비조직적으로 은밀한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실제 흡입자는 단속인원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둘째 : 호기심이 많고 동조성이 강한 청소년층에서 죄의식없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커서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셋째 : 무엇보다도 환각물질의 흡입은 그 자체의 폐해 외에도 남·여 혼숙, 폭력, 절도, 강도, 강간, 살인 등 예측 불가능한 다른 범죄로의 유발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환각물질의 흡입은 개인의 폐해뿐만 아니라 그 가정과 사회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제이다.



흡입제 남용자의 즉각적인 처방 및 응급조치

1. 급성중독의 경우는 흡입제를 제거하고 흡입자가 충분히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흥분된 상태라면, 말수를 줄이도록 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3. 호흡이 약하고 심장박동이 미약하거나 불규칙적이면, 앰블런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의사를 부르는 것이 좋다.



(4)느낀점



몇가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에 피해해 반해 이런 약물들을 구하기는 너무도 쉽다.. 이런 약물 중독의 폐혜는 TV에서도 몇 번 본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조사를 해보니 TV에서 나온 내용보다 더 심했다. 이런 다양한 피해는 TV에서 다 보여줄만한 시간이 없었던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피해가 나타나는 것이다. 만약 이런 약물 중독의 단계를 걷고 있거나 아니면 걸린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직접 조사를 해보면 그 피해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흡입제 같은 경우는 모르지만 담배나 술 같은 경우는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주변 사람들이 이런 피해를 잘 알고 그들을 설득해 이를 막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조사에서 보이듯이 이런 중독들의 원인 중 많은 부분이 대인관계 불량으로 인한 정서불안에서 오는 것임을 감안할 때 주변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런 약물 중독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았다. 나도 주변 사람에게 좀더 관심을 쏟고 그들이 이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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