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 오락♧/사물놀이.민요..

그 울음소리가 마치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싸 안은 듯한 소리인 징은 놋쇠로 만드는 타악기의 하나로 옛 군악인 고취악에서 쓰던 까닭으로 고취징

花受紛-동아줄 2011. 10. 25. 20:42

그 울음소리가 마치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을 싸 안은 듯한 소리인 징은 놋쇠로 만드는 타악기의 하나로 옛 군악인 고취악에서 쓰던 까닭으로 고취징이라는 별명도 있고, 그밖에 대금, 금라, 금, 금정 등의 이름이 있었다. 쓰이는 곳은 많아서 군악의 행진곡을 비롯한 무악과 풍물굿 등에 쓰이며 절에서도 쓰인다. 쇠보다 먼저 쓰인 것으로 추측되며, 징의 울림은 은은하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좋다.

 

징의 크기는 대략 지름이 약36센티, 둘레의 높이는 10센티이며, 징의 두께는 3data 정도이다. 징은 장단을 바르게 쳐주는 것이 중요하며, 사물의 가락(쇠, 장구, 북, 소고)을 모두 감싸서 멀리 울려 퍼지게 한다.  풍물굿 악기 가운데 가장 은은한 소리를 내며 포용력이 있는 악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사물놀이에서 징의 울림은 서양의 합주에서처럼 특징을나타내며 어울리는 것 보다는 다른악기의 뾰쪽한 면을 매워주는 역할을 한다.징을 칠 때는 징 채를 짧게 잡고 징의 한가운데를 부드 럽게 밀듯이 쳐야 소리가 되바라지지 않고 웅장한 소리를 낸다.

 

징은 연주가 다양하지 못한 단점이 있으나 바로 그런 이유로 발림 이 다양하고 여유가 있어 춤으로 신명을 표출하기가 좋다. 징을 치는 횟수에 비해 그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징이 정확한 박으로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하면 다른 치배의 장단이 어지러워 지고 불안하며, 장구나 쇠, 북 모두가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장단에서 일체, 이채, 삼채 하는 것이 이 징박의 횟수라고 볼 때 징은 풍물에서 무척 중요한 악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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