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 아이들!

좀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시기가 어렵긴 하겠죠?

부모가 아닌 치료자의 입장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님께
좀 느긋하게 가다리자고 얘기를 합니다.

얼마나 조급한지 알면서도...
그러나 우리 발달장애 아이들이
속도는 늦어도
도와주면
언젠가는 해내는
대기만성형이니
<느긋하게 기다리며
무엇인가 해 낼 수 있게 계속 도와주고
그것을 해냈을 때
환호와 함께 기뻐해 주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속도가 빠른 아이들을 인정하듯
느릿느릿한 우리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줍시다.
한 번에
소낙비처럼 퍼붓는 교육말고
샘물처럼
한 번에 많이는 아니지만
계속해주는 교육을 해 줍시다.

우리 부모가 내 아이를 이해해주려고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 아이를 이해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공익광고로 <장애인과 통합된 사회>에 대해
알려야 하겠죠.
<위험한 인물이 아니라
친근함의 표현을 잘못하는 사람>이란 것을 알려야죠.

발달장애아를 양육하시는 부모님,
조금 기다려 주세요. 느긋하게...

그리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