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무한정 가는 상담도 있고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끝나는 상담도 볼 수 있습니다.
내담자의 무엇 때문에 상담을 하기 시작했을까를 기억하시고 상담 초기에 상담자와 내담자 또는 내담자가 성년이 아닌 경우 그 부모와 함께 목표를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죠.
A란 아동을 힘들어 하시는 A의 어머니가 상담 장면에 아이를 데리고 갔을 때 상담자에게 무조건 맡긴다면 상담자가 가지고 있는 획일화된 모양으로 목표를 잡을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의 어떤 행동들이 어머니는 고치고 싶은 부분이라서 고쳐달라할 수도 있지만 그 경우 상담자가 그것이 일반적인지 아닌지의 판단을 그자리에서 해드릴 수 있으므로 무엇을 해결할 수 있을 지 해결 할 지 함께 이야기 하고 가야겠지요.
상담을 해서 완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갈 수 있는 것이지요. 개조를 원하신다면 상담이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드릴 수는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무엇을 목표로 상담을 받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