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Dementia)
치매는 ‘정상적인 마음에서 이탈된 것’,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만 65세 이상에서는 약5~7%이고, 만 80세 이상에서는 약20%에 이른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노인성 치매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문제는 환자 자신은 물론 가정,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알쯔하이머형 치매는 약 50%, 뇌졸중 후에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약20%,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는 약15%.
1. 치매의 위험요인
1) 알쯔하이머형 치매
첫째, 유전적 가설 : 치매의 가족력, 다운증후군의 가족력, 출산시 부모의 연령,
출생순위 등
둘째, 면역학적 가설 : 자가면역성 질환인 갑상선 질환, 관절염, 임파종, 두부외상
셋째, 정신사회적 가설 : 인격, 교육수준 및 스트레스 등
넷째, 감염 가설 : 동물과의 접촉, 호신경성 바이러스에 의한 병력, 수혈, 동물의 뇌 등의 음식섭취, 발치 및 출생계절 등
다섯째, 독성 가설 : 알코올, 흡연, 알루미늄 및 유기용해제에 대한 장기 노출 등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 위험요인
① 연령과 성별
60세 이후 급격히 증가(매 1년마다 두배로 증가),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생각되었으나,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훨씬 길고 연령에 따라 치매의 빈도가 증가함을 고려하면 그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다.
② 교육수준
일반적으로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알쯔하이머형 치매의 빈도가 높다.
③ 가족력
직계가족에서 발병률이 높다.
④ 출생시 부모 연령
출생시 어머니의 연령이 높은 경우(40세 이상)에 연관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⑤ 두부 외상
두부외상은 혈관뇌장벽의 투과력을 증가시켜 독소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의 저하로 상당한 정도의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발병 가능성이 높다.
⑥ 흡연
흡연량이 증가함에 따라 빈도가 증가.
⑦ 다운증후군의 가족력
⑧ 우울증의 과거력
2) 혈관성 치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등이 뇌혈관 질환 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의 위험요인이다.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점은 남자보다 여자에서 혈관성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2. 일반적인 임상양상
대표적인 증상은 50세 이후에 아주 서서히 발병하여 초기에는 가족들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수 년에 걸쳐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진행하고, 그 기간은 2-3년 정도로 짧을 수도 있지만, 대개 10년 혹은 그 이상 진행되기도 한다.
65세 이전 발병의 경우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더 빠른 경과를 보이며, 언어실조나 운동실조처럼 측두엽이나 두정엽의 손상이 두드러진다. 65세 이후 발병의 경우는 경과가 좀더 느리고, 대뇌의 고위피질 기능 전반에 걸친 장애가 두드러진다.
증상은 인지장애와 행동장애.
인지장애 증상으로는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기억, 언어, 시각․공간적 능력, 인격
과 인지기능의 장애.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력 감퇴로 인해 새로운 정보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
초기엔 약속을 잘 잊고, 물건 둔 곳을 기억 못하며, 같은 말을 되풀이 하며, 결국엔 모든 학습 능력이 없어진다. 언어장애도 서서히 진행되는데, 종국에 가서는 벙어리같이 행동하게 된다. 시공간적 장애도 나타나 지남력의 장애가 동반된다.
행동장애 증상
초기엔 미미한 인격 장애로 가족도 알기 힘들다. 기운이 없는 것 같고, 의욕이 없으며, 우울증과 같은 증상, 그러나 점차 진행되면 어린아이 같이 자기중심적인 행동, 화를 잘 내는 등 충동적인 행동이 보이며, 사회적으로 고립된다.
전형적 치매의 경고신호
작업수행에 지장을 주는 건망증, 이상적인 업무수행의 어려움, 적절한 언어사용의 어려움,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지남력 상실, 저하된 판단력, 추상적 사고의 어려움, 물건 정돈의 어려움, 기분이나 행동의 부적절한 변화, 성격변화 및 자발성 상실
3. 특징적인 임상양상
1) 기억력 감퇴
2) 언어장애
3) 시공간 능력장애
4) 실행능력 장애
5) 행동 및 인격의 변화 : 배회, 수면장애, 불안, 초조증상으로부터 망상이나 환각에 있어서 나타나는 행동장애, 의심증, 물건을 훔치거나 숨기는 일, 심한 충동적 행동.
6) 판단력의 장애 : 중기 이후에 두드러진다.
치매 환자가 사망하는 가장 흔한 직접적인 원인은 폐렴, 요로 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폐혈증이다. 발병에서 사망에 이르는 평균 기간은 8-10년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15년에서 20년까지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매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운동, 수면, 청결 등 평소 자신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올바르고 규칙적인 습관을 지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두부 외상을 피하고 고혈압,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치매로 이양될 수 있는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치매 노인에 대한 미술치료의 효과성
홍정현의 연구에 의하면, 두뇌활동의 촉진과 좌우 손발을 균형있게 사용하여 뇌를 고르게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예술활동이나 취미활동을 통해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등의 활동이 좋다고 하였다.
김동연, 신현옥은 치매노인 미술치료 사례에서, 미술치료는 치매노인의 행동통제에 많은 효과를 주었다고 보고하였다.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작품을 창조하거나 생산된 작품을 차례로 진열하여 회상하게 하는 것은 치매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미술의 공간성은 치매가 보이는 시공간 개념의 상실을 회복하는 데도 효과가 크며, 치매를 대상으로 연구한 Kramer는 치매노인의 배회행동이 감소되고 창조와 주의력 유지에도 미술치료가 효과적임을 입증하였다.
치매노인에 대한 미술치료 효과
① 소근육 운동과 인지적 기능을 향상시킨다.
② 무관심한 색채와 형체에서 관심과 주의력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③ 주제에 대한 테스트를 통해 기억력을 되살리고, 자발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하여 주제를 형체화시킨다.
④ 정서적 불안에서 안정적으로 변화된다.
⑤ 상실의존에서 벗어나 성취감을 느낀다.
⑥ 그리기 활동을 통해 신뢰와 협조적 관계로 친목도모가 향상된다.
⑦ 시지각 능력과 시공간 개념을 높인다.
⑧ 수에 대한 개념을 향상시킨다.
⑨ 색채와 형체에 대한 개념을 높인다.
⑩ 그리기를 통해 정신 집중력을 높인다.
[출처]치매와 미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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