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색채 심리

빨강빨강

 빨강은 불과 태양, 피를 상징하며 건강과 생명, 열정, 활력, 행운, 에너지, 확장, 사랑과 결합과 에로스를 의미한다. 파랑은 정신적수동적 상징인 반면, 빨강은 물질적∙능동적인 것을 상징한다. 또한 빨강은 속세의 권위를 의미, 기독교에서는 성령, 희생제물인 그리스도 수난의 상징색으로,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혁명과 전쟁과 테러집단의 상징.

 부정적 의미로 분노, 폭력, 지배성, 공격성, 부끄러움과 당혹감에서 오는 붉은 얼굴. 광고에서의 빨강은 구매의욕을 증가시킨다.

 온기와 생기를 주며 강한 자극을 주며, 자율신경에 관계되며, 맥박과 혈압, 호흡수를 증가시키며 감각적인 작용. 일의 능률을 상승시킨다.

 심리적, 육체적 욕구와 더불어 식욕을 증가, 활동적이며 일의 성취와 성공을 지향하며, 충동적이고 활기가 넘친다. 투쟁적이며 정복의지를 고취시킨다.

 

빨강을 좋아하는 사람은 외향적이고 역동적이며 단정적이고 충동적, 낙천적, 자발적이고 생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적 활동, 모험, 운동경기 등의 외적인 활동을 즐긴다. 또한 흥분을 잘하며 성급하고 불안정하고 공격적이고 떠들썩한 성향이 많은 반면 객관적인 면이 적고 단순하다. 피상적인 경향으로 자신의 실패를 타인에게 돌리려한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이 빨강을 자주 입거나 사용하면, 따뜻함과 활력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려는 경향도 있다.

 

기피하거나 거부하는 사람은 모성적 관계에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너무 생각이 많거나 움츠리는 성향이 있거나 냉담한 사람이다.

 

* 치료적 효과

 부부관계나 성적인 것에 무관심한 사람에게는 빨강의 자극도 필요하며, 임신과 생리에 문제가 있는 여성들에게는 옷이나 침실의 전등색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무감각하고 냉정하며 너무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빨강을 귄할 필요가 있다.

 환자들은 빨강이 주는 감정과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으며, 빨강의 체험을 통하여 어떤 활동에 동기 유발을 얻게 되며, 용기를 얻고 신체적 일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불안을 멀리하여 안정을 얻게 되며 관계나 상황에 안정감을 얻게 된다.

 

노랑노랑

 노랑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색으로 밝음, 명랑, 유쾌, 다채로움,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특성이 있고, 태양을 상징하며, 정신적 영역에서 따뜻함의 의미를 가진다.

 노랑 성향의 사람은 정신적 수용능력이 높고 명쾌한 사고,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 사고와 행위의 자유, 질투심과 시기심, 적대적 행위, 유아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노랑은 행복하고 지혜로우며 상상력이 많은 색으로, 생동감과 명랑성과 자유로움을 준다. 또한 외향성과 원동력과 활동력을 주며, 영리한 인성, 강한 신념과 확신을 대변하며, 노랑에는 사업감각과 유머감각이 있다.

 반면에 참을성이 적고, 자기중심적이며, 고집이 세고 완고하며, 강제적이며, 우쭐대고, 야하고 거만하며, 분노를 폭발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노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획에 참여하고, 미래에 중요한 목적을 수행할 때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 또한 다방면에 관심이 있으며 무엇이든 잘하고, 다양한 목적을 자율적으로 성취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예술가와 관련이 있으며, 새로운 상황에서 더 큰 행복을 기대하며, 과학적인 성향과 지적인 도전과 토론을 즐긴다. 그들은 철학적이며 다양한 종교와 세계관에 관심이 많으며, 풍성한 활력과 끈기와 강한 책임감은 전진적 사고, 개혁과 새로운 미래에 있어서 비범한 지도자로 만든다. 노랑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미래지향적이며 낡은 습관과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하며, 행복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노랑은 어떤 것이 결핍되거나 깊은 감정을 숨기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으며,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선호하는 색이기도 하다.

 

노랑을 기피하는 사람은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거나 자신만의 동기를 찾는 데 두려움을 가질 수 있으며, 노랑을 싫어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생각에 빠지기 쉬우며 불쾌한 생각들을 밀어내려 하며,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에 대해 불안을 가지며, 그러한 상태를 혼자 직면하려 하지 않는다.

 기대상황을 전혀 이루지 못할 때 노랑이 싫어지며, 노랑을 거부함으로써 실망과 손실과 소외를 무의식적으로 방어하거나 손실을 보상하려고 한다. 허무감과 소외감이 많이 들 때도 노랑을 기피한다.

 

* 치료적 효과

 노랑은 사람을 행복하고 즐겁게 만든다. 밝은 노랑은 활기를 주며, 마음과 정서와 기분을 넉넉하게 해준다.

 노랑은 왼쪽 뇌를 자극하는 색으로, 학문이나 지적인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며, 정신력을 강화하고 기억력과 지적 학습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너무 현실성이 적은 사람이거나 보호를 많이 받지 못한 사람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긍정적 에너지를 얻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정보를 기억하려면, 노랑을 사용하거나 노랑을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적인 활동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는 노랑과 연관된 것을 줄이는 것이 좋다. 진노랑은 억제되어 있고 경직된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진노랑을 연습함으로써 이완되고 명랑해진다.

 

파랑파랑

 파랑은 물과 대양과 하늘을 상징하며, 형이상학적 동경과 초월성, 정신적 에로스의 성격을 띤다. 또한 파랑은 비현실성, 비물질적, 추상적, 영원성, 신의와 지속적 애정과 헌신과 진지함, 휴식, 거리감, 절제, 몽환적, 취한 상태와 불안, 침울함과 차가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연한 하늘색이 몽상, 비현실적인 색이라면, 짙은 바다색은 꿈, 신비, 무의식의 색이라 할 수 있다.

문학과 미술에서도 파랑은 신비스러움, 낭만, 순수함, 초현실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피카소의 청색 시대에 그려진 파랑은 비참함, 차가운 손, 동상, 창백한 입술, 배고픔을 상징한다.

 종교적으로는 초월적 지혜와 잠재력, 초월과 영원한 삶을, 사회적 의미로는 노동과 소속감과 연대감을 상징하며 비권위적인 것과 자유와 일상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데, 노동자들의 블루칼라와 현대인들이 즐겨 입는 블루진이 있다.

 파랑은 내향적이며, 감정을 조정하고 순응시키는 작용을 하며, 심신을 편안하고 안정시키며 시원하게 하고, 동경하고, 우울하며, 조용하고, 꿈꾸는 듯한 기분, 강한 잠재력, 자신을 억누르는 인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파랑은 감각적 자극이 가장 약하며 정신적 자극은 가장 높다. 괴테는 파랑이 수동적이며, 불안하고 유약하며 동경하는 느낌이 든다고 하였다.

 남청색은 매우 의기소침하여 침잠해 있는 진지하고 슬픈 기분으로, 자기 내면에 대한 관심, 자기 자신으로의 회귀, 자신의 체험 세계로 전환, 극단적으로는 자폐적 고립에 이를 수 있는 내향성을 나타낸다. 또한 남청색은 생리적으로 휴식을, 심리적으로는 충족과 만족, 평화에 대한 욕구와 기분을 나타낸다.

짙은 파랑은 몽상가와 쉽게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향의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파랑을 선호하는 사람은 의무를 잘 지키며 양심적이고 인습적이며 심사숙고하는 성향으로 자기관찰과 내적 통찰력이 많고 침착하다. 또한 이들은 집단생활에 잘 어울리며 친구들에게 신의가 있으며 감성이 풍부하면서 지혜롭고 영리하며 자기 통제를 잘하며, 적응력, 신뢰, 애정이 많으나,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청록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섬세하고 지적이며 교양이 있고 고상하여 타인에게 자신감이 있어 보이며, 타인에게 우호적이나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며, 중립적이며, 자신의 일을 알아서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지휘를 거부한다.

 

파랑에 너무 집착하는 사람은 완고하고 엄격하며 과거에 매달리거나 독선적이기도 하며, 자신의 의도가 진실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자신의 관심을 관철하고자하며, 창의성이 결여되며, 양보하거나 뒤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향으로 사회성은 있으나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를 많이 한다. 파랑만 계속 사용하는 것은 위축된 행동이나 자기조절을 의미한다.

파랑을 기피하는 것은 휴식과 신뢰 깊은 결속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이며, 장기간의 스트레스와 자극을 받는 사람들은 종종 파랑을 거부한다.

 

* 치료적 효과

 파랑은 신경조직을 편안하게 해주므로 일반적으로 피로하고 병이 있을 때 파랑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이러한 경우 파랑을 사용하거나 그리거나 입도록 권할 수 있다. 특히 종이에 파랑원을 그리거나 낙서를 하면 신체가 이완되고 마음이 고요해진다.

 남청색은 눈의 건강에 도움이 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이완을 준다. 하늘색은 광활함과 자유로움과 해방된 느낌을 주며, 남색은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태에 있는 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고요와 편안함을 준다.

 미술치료에서 파랑색을 적용하면 어려운 상황에 인내심을 가지게 되고 문제의 해결력도 생기게 되며, 영적 발전을 위해 파랑을 적용할 수 있다.

 남색으로 사고와 정서의 조화를 이루게 되며, 정신적 이해력을 넓히며, 이완을 할 수 있게 하며 타인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남색은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치유의 색이나 너무 자주 입거나 사용하면, 자기 고립적 경향을 가질 수 있다.

 

주황

 주황은 따뜻함과 활동성과 호기심을 상징하며 영감과 유쾌한 자극, 외향적인 색이다. 축제와 즐거움과 충만함을 상징하며, 주황색의 불은 사랑과 자비와 온기를 의미하며, 종교적 깨달음의 색이기도 하다.

 주황은 행동을 활발하게 하면서도 조정하는 효과가 있고, 인식과 깨달음의 색이며, 온화함과 모든 것에 흥미를 끌어내준다. 성취에 대한 노력과 추구를 하게 하는 반면, 피상적이고 변덕스러울 때가 있으며, 불안을 유발시키거나 경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주황을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주황색 옷만 입으면, 빨강과 노랑이 주는 자극적인 면에 대한 욕구가 크다는 것이다.

 

주황을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관계가 좋고 다른 사람에게 잘 적응하며, 높은 포부를 가지며 집단활동에 참여하기를 좋아하고, 예의 바르며 심사숙고하며, 명랑한 성향으로 사회적 생활에 인기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목적을 가장 잘 성취하며, 성공을 열망하며, 그것을 그들의 인기와 유머감각을 통해서 성취하며, 창의력과 자기 확신은 그들을 창의적 지도자로 만든다.

사랑스럽고 단순한 것을 즐기며 악의가 없는 속임수 같은 것을 즐긴다. 논리적이고 지적으로 처리하며, 타인이 집단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며, 자신은 인정받거나 각광을 받고 싶어 한다.

 

주황을 싫어하는 사람은 노랑과 빨강을 싫어하는 성향과 같이 이해될 수 있으며 주황을 선호하는 사람의 성향과 반대의 경우가 많다.

 

* 치료적 효과

 주황은 침울하고 우울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무기력하고 무감각하며 모든 일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필요하다.

 주황색으로 낙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좀 더 사회적이 될 수 있으며, 호흡이 짧은 사람, 간질 환자에게 필요한 색이다.

 주황만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귤색으로 강도를 낮추도록 유도한다.

 주홍은 어떤 사람에게는 즐길 수 있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색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와 반대로 견딜 수 없는 색이며 안정을 파괴하는 색이 되기도 한다. 담즙질이 강한 공격적 성향의 사람은 주홍색 그림연습에서 자신이 폭발할 것 같이 느낄 수 있으나, 점액질의 성향으로 우울증세가 있고 활동적이지 못한 사람은 주홍으로 기분이 좋아지며 생동감을 얻게 된다. 헤매는 사람, 세상일에 도피적인 사람은 불분명한 사람에게 활동성과 어떤 일을 시도할 수 있게 한다.

 

녹색녹색 색

 녹색은 식물의 상징이며, 자연의 기본적인 색이고, 봄을 상징한다. 조화의 색으로서 희망, 평화, 개혁과 부흥, 천지창조에서 최초의 것이며 식물의 발아를 의미한다. 초보자, 신참자, 청년, 약혼한 처녀, 새 신부의 색이며, 미성숙을 상징하기도 한다.

 종교적으로 화해, 위로자, 성령의 색이며, 환경보호 운동에 중요하며, 광고에서는 우유, 생수, 화장수 등에 많이 쓰이며, 자기주장, 지속성, 자신감과 자아존중, 의지-활력의 표현, 신비로운 것, 근원적인 것. 생명과 인간과 자연의 일치를 나타낸다.

 심리적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효과를 주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부드럽고 쾌적하며, 신선하고 평화로운 느낌, 내적으로 물러설 수 있는 능력과 집중력을 주며 흥분을 제어한다. 녹색은 자율적인 동시에 방어적이며, 확실성과 인내의 효과를 준다.

 녹색은 신경계에 도움이 되어 균형과 평형을 주며, 심장의 박동을 고르게 한다. 모든 색 중에서 가장 편안함을 준다. 마음을 진정시키므로 심리적 접촉을 가능하게 하지만, 황녹이나 번쩍거리는 녹색은 충동적, 소모적이거나 탐욕적인 성향일 수 있다.

 

녹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주며, 지도자의 역할을 한다. 남을 도울 준비, 겸손하고 참을성이 강하고 중요한 인간관계와 책임감이 있으며, 유순하고 성실하고, 교양이 있고, 앞서가는 사람으로 명성을 가지고 있으나, 중심에 서지 않으려 한다.

 수용적, 융통성이 있고, 자기 통제력을 잘 유지하며, 친절하다. 솔직하며 집단생활을 잘 하고, 개방적인 상품을 가진다. 이들은 사회성이 좋으나 보통은 고요하고 한적한 생활을 즐긴다.

 전나무 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인정받는 것을 필요로 하며 반대에 대항하는 성향이 있다.

 전나무 색을 기피하는 사람은 한결같은 성품이지만, 반대에 부딪치면 저항력을 잃고 긴장에 시달리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자주 가슴과 심장이 죄이는 현상이 있다.

 녹색 옷만 입거나 환경을 녹색으로만 치장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불안에 많이 시달리는 사람일 경우가 높다. 즉 불안하고 적대적 환경에서 바로 서고 더 나아지기 위하여, 조화와 균형의 색을 구할 가능성이 많다.

 

* 치료적 효과

 녹색은 심신에 균형과 조화를 주며, 눈에 이완을 주기 때문에, 약화된 시력 보강을 위해 녹색잔디를 바라보거나 녹색의 평원을 상상하거나, 녹색 보석들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생각이나 행동이 느린 사람이 너무 많은 녹색을 경험하면 그런 성향은 더욱 강화된다. 녹색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기분이 저하되고 우울한 성향에 빠지기 쉽다.

 녹색은 다른 색과 끝없이 혼합할 수 있으므로 미술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색으로, 불안증세, 현실성과 지구력이 약한 사람, 억압과 압박을 받는 사람, 조화를 얻기 어려운 분열된 사람, 정신이 혼란한 사람, 운동성이 강한 사람에게 필요하다.

 녹색은 방황하고 헤매는 사람과 자기 힘으로 독립할 수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운동형의 사람에게 침착함과 태연함을 주는 정서적 효과가 있다. 녹색에 노랑을 섞으면 좀 더 활동적이 되고 감성에 더 강하게 다가가게 한다. 녹색에 파랑을 가미한 색연습은 넉넉함과 그에 부합되는 느슨함을 얻게 되며, 그러한 호흡을 할 수 있게 한다.

 적절하게 혼합이 된 녹색은 불안증세가 강한 사람, 느슨하고 잘 풀어지는 사람, 구체성이 약한 사람, 지구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황록색은 겁이 많은 사람, 억압이나 압박을 받은 사람에게, 청록색은 진지함과 신뢰성 및 언행일치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보라보라

 파랑과 빨강의 혼합색으로, 자극과 억제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색 중에서 통일성과 균형을 맞추기가 가장 어렵다. 슬픔과 고통을 상징하며, 기독교에서는 참회와 단식의 색이다.

 보라색의 신비함으로 요술사, 마술사, 신비가와 초감각적을 상징하기도 하며, 변화, 여성운동, 감정이입과 공감과 여성성을 나타낸다.

 쿠퍼에 의하면 보라는 첫째, 지능과 지식, 둘째, 종교적 헌신과 성스러움과 겸손과 속죄, 셋째, 근심, 고통, 비탄과 슬픔 그리고 넷째는 노년을 상징한다.

 보라는 창의적이거나 불안정한 것을 표현하며, 통일성을 이루기 어려운 분열이 심한 갈등의 색이며, 극단의 두 색을 맞추므로 중재의 색이기도 하다. 따라서 따뜻함과 차가움, 능동성과 수동성, 의식과 무의식, 이성과 정열 사이의 균형을 이룬다.

 정신 병동에 있는 환자들은 보라를 선호하며, 일반 사름들은 억제의 색으로 여긴다. 기분이 저조하고 슬프고 매우 우울하며, 동시에 동경의 색이다.

 빨강이 더 많이 섞인 보라는 매혹적이고 분열적이며 쇠약해지는 영향을 주는 반면, 파랑 이 많은 보라는 신비롭고 초조하며 번거로운 영향을 준다.

 칸딘스키는 병적인 것, 힘을 잃은 것, 슬픈 어떤 것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았으며, 체발리어는 중재의 색, 특별한 느낌을 가진 색으로, 땅과 하늘, 육체와 정신, 열정과 이성, 사랑과 지혜 사이의 중심을 표현한다고 보았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직관적, 감각적 이해와 파트너와의 일치를 바라며 두 극단의 분열을 지향하고, 부정적인 면으로는 마음이 흔들리는 미결정과 미분화의 경험을 나타내며 퇴행적 도주와 도피의 경향도 있다.

 보라를 선호하는 사람은 감수성이 많고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공생과 융합에 대한 동경, 신비주의적 집단이나 종교영역에 관심이 있다.

 짙은 보라색 톤의 옷을 즐겨 입는 것은 신비한 경험을 추구하거나 마술적 욕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밝은 보라를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은 항상 최상의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고상하다.

이들은 문화적인 것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예술적 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연하며 속세에 물들지 않는 편이나, 오만하거나 여성성을 너무 강조하거나 허영심을 보일 수도 있다.

보라를 기피하는 사람은 타인과 융화하고자 하는 동경을 자주 억누른다.

 

* 치료적 효과

 보라를 사용함으로써 기분이 조정되며, 호흡이 짧은 사람에게는 평온함을 주며, 분주하고 서두르며 기분에 불협화음을 이루는 사람에게 평정을 준다.

 보라색이 필요한 사람은 정신분열환자, 의기소침하고 우울증의 증세가 있는 사람,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이다.

 파란색 톤의 보라는 신경성과 심경의 변화가 심한 사람, 숨을 내쉬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붉은 톤의 보라는 신진대사의 변화가 심한 사람과 숨을 들이쉬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라색으로 낙서를 하게 되면 그 색이 주는 정서와 에너지를 얻게 되므로, 창의성을 높이고 직관력과 개성을 개발하게 된다.

 

갈색

 따뜻한 갈색인 황갈색과 붉은 갈색은 생명과 따뜻함의 대지, 생산력과 어머니의 모성적 힘과 자연과의 일치, 자연의 비옥함을 상징하며, 흑갈색은 생산적인 대지, 겸손과 소박함과 청빈함을 상징한다.

차가운 갈색은 퇴락하는 자연, 단단한 대변의 색, 배고픔, 경멸과 무시받는 느낌을 상징하기도 하며, 엄격한 교육과 훈련 그리고 결벽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갈색은 수용적이며 수동적 느낌, 활력 있고 감각적 느낌, 저항력과 자기주장과 관철력, 인내력과 지구력을 나타낸다.

 갈색은 행동과 이해가 다소 느린 편이나 마지막에는 원하는 것을 성취하며, 충동성을 완화하며 현실적이고 책임감을 높인다.

 갈색을 검정과 함께 사용하면 불안과 우울증세를 나타낼 수도 있다.

 

갈색을 선호하는 사람은 말없이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는 반면, 운동성이 적으며, 적응능력이 결여,

포근함과 감각적 만족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대지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을 받아들인다.

 갈색 옷을 선호하면 감각적이고 성적인 부분과 관련이 있으며, 걸샥만 고집하는 사람은 너무 묵직하고 답답하며, 비행동적이고 개성이 약하고 남의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며 나태한 경향이 있다.

 

갈색을 기피하는 사람은 그다지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육체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신체감각이 강한 편이 아니며, 편안함이 거부되었음을 의미한다.

 밝은 갈색과 베이지 톤을 선호하는 사람은 수줍음이 많고 정이 많으며 타인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사람은 밝고 화려한 색을 억제하는 경향이며 너무 집착하면 고행으로까지 갈 수 있는 억제의 성향이 많다.

 

* 치료적 효과

융 학파의 미술치료사인 야코비는 강박증 노이로제가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서 갈색과 오물을 많이 나타내는 그림시리즈를 그리도록 유도한다.

 그림에 갈색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우울하거나 성장과정에 억제의 경험을 많이 한 것을 나타냄으로써 부정적 모성콤플렉스에 매여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갈색은 치료적 측면에서 신경과 감정이 양극화하는 경향의 사람, 피상적인 사람에게 권할 수 있다. 우울함과 췌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도 갈색을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

 

검정정

 밤과 어두움, 그림자, 동굴, 지옥, 심연과 죽음을 의미, 부정과 악, 생명의 결핍, 슬픔, 금욕적 생활, 금기, 무의식 상태, 심지어 무(無)와 공허, 장엄함과 고행의 표시로 중대한 행사나 장례나 수도복으로 사용된다. 성적 자유의 억압을 나타내는데, 이슬람교의 차도르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검정은 새로운 시작과 잉태를 위한 준비단계의 긍정적 의미로 볼 수도 있다.

 자기방어와 자극적인 영향을 억제하며 폐쇄적이며 반항적 항의, 포기를 상징하기도 하며, 외부와 차단, 우울적 성향, 통제된 욕구와 지적능력과 관계가 있다.

 

검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항적인 항의를 하나, 포기도 잘하여 운명에 맡기는 성향이 있고, 검정옷을 즐겨 입는 사람은 교양 있고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하며, 검은 옷만 입는 경우는 내면의 소원과 속세적 욕구들을 감추거나 억누르는 것을 의미한다.

 매우 활발하고 자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원하거나 경험했던 것을 검정색으로 강조한다.

 그러나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덧칠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억제, 불안, 슬픔 혹은 분노가 있음을, 신체에 검정색을 자주 사용하면 그 부분의 기능상 문제나 장애가 있을 수 있다.

 아동그림에서 손이나 팔의 검정색은 소유개념이 희박하거나 도벽이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검정을 다리에 자주 칠하는 것은 성(性)에 대한 금기나 성적 행위에 대한 양심적 가책으로 볼 수도 있다.

검정을 기피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과도한 요구일 수도 있다.

 

* 치료적 효과

 검정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그러나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를 표현하는 사람에게는 그러한 색을 통하여 상황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검정의 사용은 카타르시스적 의미를 들 수 있으며, 치료의 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우리 문화에서는 서예를 통한 먹이 주는 검정색의 의미를 서양과는 달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먹으로 표현되는 검정색은 정신을 깨어있게 하며 정신을 통일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영향을 준다.

 

흰색

 흰색은 빛과 밝음, 신의 존재. 깨달음, 비추임, 부활 그리고 완전성을 의미한다.

 괴테에 의하면 흰색은 추상성, 보편성, 투명성을 의미하며, 깨끗함, 명료함, 신선함, 개방성과 솔직성, 순수함과 선함, 절대적 자유와 탈억제 및 긍정을 나타내며, 흰색은 포기의 의미로, 흰색 깃발은 패배를 인정하고 항복하는 것이다.

 또한 생명의 결핍, 감정의 결여, 차가움, 엄격함, 경직성, 공허, 절망, 외로움과 불행, 종교적으로는 고행과 금욕, 죽음을 상징하며, 순결과 처녀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흰색은 심리적으로 개방과 자유의 잠재성, 내적 정화의 작용을 한다. 또한 순수하고 신선하며 솔직함, 무감각하고 멍한 상태를 표현할 수도 있다.

 칸딘스키에 의하면 흰색은 절대적인 커다란 침묵이다.

흰색을 너무 선호하는 것은 내적 동요가 숨겨져 있으며, 내면으로 자신을 숨기는 것이다. 항상 흰색만 입는 경우는 미성숙한 인성을 보여주거나 완벽주의 경향을 가지거나 실천 불가능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흰색을 다른 색과 섞어 입으면 생동감 있고 평형을 유지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회색

 회색은 반대와 대립되는 것을 피하는 색이며 수동적이다. 주저하고 삼가는 특징을 지니며 조용함의 상징하며, 침착함과 과제를 위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회색은 통제와 극단적인 것을 조정하며, 우울함을 나타내며, 공격적 표현을 억제하는 색이기도 하다.

회색은 변화를 바라지 않으며, 생동감을 거부하며, 침착하고 흥분을 하지 않는 색으로 조심성을 가지고 극단에서 균형과 타협을 찾는다. 또한 미결정, 미분화, 은폐의 색이며, 슬픔과 비애의 기분이 들게 한다.

 

회색을 선호하는 사람은 흥분과 자극을 회피하며, 칭찬이나 인정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며 사업을 잘하며,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은폐하고 가리는 경향이 있으며, 고상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색을 선호한다.

 회색을 너무 좋아하면 일 중독자가 되기도 하며, 평안을 원하는 노인들이 즐기는 색이다. 회색을 즐기는 사람은 내적 에너지를 보살피지 않고, 외적으로 평안하며 안락하게 보이려 한다. 너무 회색 옷을 많이 입는 사람은 비난과 비판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회색을 거부하는 사람은 활동적이고 손해를 보지 않는다.

 흥분된 기분을 가라앉히거나 과도한 생각을 자제하기 위해서는 회색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도록 권할 수 있다.

 

분홍분홍

 분홍은 애정과 사랑이 있으나 빨강과 같은 열정은 없으며,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사랑, 부드러움과 섬세함의 상징이며, 아기와 젊은이의 색이다.

 분홍은 부드럽고 섬세한 영향을 주며, 혈액순환이 잘되는 사람의 피부와 육체와 관련이 있으며, 쾌감과 고통을 나타낸다.

 캘로그는 만다라에 분홍이 많이 사용된 경우, 무방비 상태의 연약함과 그것의 노출에 따른 공포와 보호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한다.

 

 분홍을 선호하면 특별한 대우와 보호된 삶을 원하며, 이러한 사람은 애정과 사랑, 안전함을 느낄 필요가 있다.

 분홍은 허약하고 연약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즐겨 입는데, 너무 많이 입거나 사용하는 사람은 꿈나라, 환상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장밋빛 안경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

 

분홍색을 강하게 거부하는 것은 정서적으로 부드럽고 섬세하고 귀여운 것에 대한 평가 절하의 표현이며, 다정다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이 색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 치료적 효과

 작업과 일로 인해 활기를 잃은 사람, 편안하게 숨을 쉴 여유가 없는 사람, 생활의 스트레스에 억눌린 사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분홍색을 권한다.

출처 : 도형분석상담연구소

글쓴이 : 이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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