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에 방영됐된 승가원의 태호와 성일
지체장애 1급으로 두 팔과 허벅지 부분이 없이 태어난 뒤
부모로부터 버려진 11세 82cm의 태호가
정신장애 1급의 승가원 동생 성일에게
발가락으로 밥을 떠먹이며 흐뭇하게 활짝 웃는다
태호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사랑해요" 이다
그 몸으로도 동생 성일이를 챙기는 태호의 모습.
발가락을 손대신 사용하는 태호. 혼자서 밥을 먹고, 옷을 갈아입고, 글씨 쓰고,
양치질도 하고, 성일이에게 밥도 먹여주고... 철저한 자기관리까지!!!
저렇게까지 자연스러울 때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나는 승가원의 천사 태호를 보면서 솔직히 처음에는 막연하게 불쌍하고 안타깝다는
생각 밖에 안들었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서 점점 태호에게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태호의 밝은 웃음부터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
또한 성치 않은 몸으로도 언제나 동생을 챙기는 배려와 관심까지!!
이런 태호를 보면서 나는 지금까지 내가 했던 모든 불평, 불만, 투정, 짜증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태호에게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아이야 말로 정말 진정한 천사가 아닐까...
나도 태호에게 힘을 받아 불평, 불만하지 말고, 짜증, 투정부리지 말고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재 충전의 기회가되었다
밤에 우연히 "승가원의 천사들"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는데.
태호는 11살, 두팔이없고 다리는 걸을수가없는 지체장애 1급이고, 키는 고작 87cm 이다.
그래서 친구들은 태호에게 유태콩이라는 귀여운 별명을 지어주었다,
별명에 맞게 아담한몸으로 여기저기를 콩콩튀어다니거나 굴러다닌다.
태호는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언제나 당당하고 해맑게 웃는다.
태호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노래도하고 반장선거를 나갈정도로 남들앞에 나서는것들 두려워하거나 떨지않는다.
반장선거에 떨어졌을때 정말 서럽게 울던 태호모습이 생각난다, 그모습을 보며 승부욕이 강한 아이란걸 알게되었다.
비록 두팔이 없어 옷을입고 벗는데 남들보다 몇배나 시간이 걸려도 남의 도움을 받지않고 스스로 해내는 모습을보면서
내가 만약 태호였다면 ,,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생각을 들게할정도로 태호에게 장애란 문제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그런 태호에게도 두려운 순간이 있었으니!!
성일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면서 태호는 약하고 어리광이 많은 동생성일이를 위해 같이 남자아동들이 거주하는
방으로 이사를 가게됬었다. 모두의 걱정은 성일이였는데 태호는 예상치도 못하게 형들의 관심을 받게되었다,
이사한 첫날 성일이와 형들이 방에 못들어오게 막고 도망가고 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언제나 당당하고 활기찬 태호는 적군을 아군으로 만들고 여린동생 성일이를 도와주며 무섭기만하던 해님방 형들과
완벽적응을 했다. 역시 태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무섭다고 남에게 의지하고 피하려 하지않고 맞서싸운 태호를 보면서 지금의 내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생각하고 반성
태호와 단짝친구 남궁인지!
태호는 2학년때 단짝친구 인지를 4학년에 다시만났다!
맨날 남의 도움없이 혼자서 척척 잘해내던 태호가 인지를 만나고 달라졌다.
인지가 주는 밥도 아무말 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아주 잘먹는다.
영상을 보면서 인지도 그렇고 같은반 아이들이 태호를 자신들과 다르다고 멀리하지않고,
같이 장난하고 웃고 떠들고 하는 모습을 보고놀랐다. 체육시간 게임을 할때도 태호때문에
지긴했지만 누구하나 탓하지않고 끝까지 태호를 응원하고 지켜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이만 어른이지 아이들한테 배울게 많다고 느꼈다. 장애로인해서 나와는 다르다 라고 생각하는것보다
조금 불편한 친구로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이쁘게 보였다.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다리 근육이 약해 걸을 수는 없지만, 태호만큼 목소리도 크고 말도 잘하고 항상 밝게 웃는다.
태호랑 성일이는 서로의 팔이되어주고 발이되어주는 한몸같은 사이로, 태호형의 말이라면 잘듣고 잘따르는
항상 미소를 간직한 착한동생 이다. 성일이도 형을 닯아 근육이 약해서 잘잡지도 걷지도 못하지만 보조기구를 끼고
한걸음한걸음 힘든 재활치료를 꿋꿋히 해나가고 있다.서로 너무 아껴주는 모습에 절로 흐믓한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요즘 태호에겐 걱정이 생겼다, 바로 성일이의 한글공부!!
근육이 약한 성일이에게 글을 쓰는일은 정말 힘든일이다. 그런 성일이를 위해 태호는 큰소리로 "옳지" 칭찬을 해주며
발가락으로 성일이에 팬을 잡아주면서 성일이에게 맞는 눈높이 교육을 해주었다.
그런 태호형의 열정으로 기초부터 탄탄히 배워가고 있는 성일이.
때론 혼나기도 하고 태호형이 힘들어하지만 성일이는 태호형에 마음을 알기에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연습하고 반복했다.
그결과 오래걸리긴 했지만 성일이는 자신에 이름을 쓸수있게 되었다.
나라면,,,,답답하고 잘못따라오는 동생을 나무라기만 했을것 같기도 한데, 짜증은 잠시뿐
다시 일어나 성일이에게 하나하나 천천히 가르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항상 자기를 믿고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형이 있어서 성일이는 행복하게 잘 자랄것 같다.
- 이름을 쓴 기념으로 엄마가준 과자를 사이좋게 나눠먹는 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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