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건강법이란
안마는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쓰일 뿐 아니라 사람들을 건강하게 하며 오래 살 수 있게 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안마는 침혈들과 신경, 핏줄 등을 자극하여 나빠진 몸의 기능을 조절하며 물질대사를 항진시키고 몸 안에서의 소화와 흡수를 좋게 하고 대사산물의 배설을 빠르게 한다. 특히 안마는 신경을 자극하여 지나치게 흥분되거나 억제된 것을 조절하며 피와 임파가 온몸에 잘 돌아가게 한다. 이 밖에도 안마는 정신적 및 육체적 피로를 잘 풀리게 하여 언제나 맑은 정신과 새로운 힘을 내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한다.
안마에는 두드리기, 비비기, 문지르기, 누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모든 방법들이 특별한 시설, 장소와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누구나가 다 할 수 있으며 또 안마를 하면 할수록 그 효과가 뚜렷해지므로 오늘날 장수법의 한 가지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온몸의 활력을 높이는 방법
몸의 활력은 사업능력을 높이며 건강장수를 위한 중요한 조건의 하나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40대를 넘어서면 생리적 활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특히 육체적 노동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더 심하게 나타난다. 활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신경 및 내장을 비롯하여 몸의 전반적 기능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된다. 바로 이러한 데로부터 안마를 체계적으로 하여 몸의 활력을 높여주는 것은 대단히 의의가 크다.
온몸의 활력을 높이는 데는 명문혈과 족삼리혈에 대한 누르기법과 팔, 다리, 잔등, 배, 어깨 부위에 대한 두드리기를 많이 한다. 명문혈은 온몸의 정력이 낮아진 것을 높여주며 내장장기들의 기능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족삼리혈은 소화기, 호흡기는 물론 심장의 기능을 높이며 신경들의 역할을 조절한다. 또한 다리의 힘을 세게 하고 몸이 쇠약해진 것을 추세우는 등 몸의 모든 기관과 계통에 작용하는 혈이다. 또한 온몸 두드리기는 대사기능을 높이며 몸 안에 나쁜 물질을 몸 밖으로 빨리 나가게 한다.
반듯이 엎드린 자세에서 제2와 제3 허리등뼈 사이 되는 곳(명문혈)을 두 첫째손가락을 겹쳐 놓고 곧추 30초씩 3번 세게 누른다. 또한 양 장골즐의 위 바깥 점을 찾아서 각각 30초씩 3번 세게 누른다.
이상의 누르기가 끝나면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90도로 굽혔을 때 무릎마디로부터 3치 내려가서 정강이뼈의 앞기슭으로부터 바깥쪽으로 한손가락 너비 되는 곳(족삼리혈)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30초씩 3번 누르면서 비빈다. 한쪽 다리가 끝나면 다른 쪽 다리의 족삼리혈을 누른다. 몸의 활성을 높이기 위한 누르기는 하루에 1-2번 잠에서 깨어나거나 잠들기 전에 하면 좋고 그렇지 못할 때에는 일터에서 쉬는 짬에 할 수 있다. 온몸 두드리기는 잠자기 전에 10-20분 정도 하면 피곤도 풀리고 잠도 깊이 잔다.
뇌의 노화를 막는 방법
뇌에서의 혈액순환이 잘되지 못하면 피로물질이 뇌에 쌓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여러 번 반복되는 과정에 뇌의 노화가 진행된다. 뇌의 노화현상으로 제일 먼저 느껴지게 되는 것은 기억력이 낮아지며 건망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루 전에 한 일을 사업일지에 적으려고 하면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자기가 잘 건사하느라고 한 물건을 찾자고 하면 어디에 건사하였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다 노화의 표현이다.
뇌의 노화를 막는 것은 장수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능력을 높이고 자기에게 맡겨진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이다. 뇌의 노화를 막는 데는 뇌의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혈들을 자극하여 뇌세포들의 활성을 높이며 뇌의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혈들로는 백회혈, 천주혈, 풍지혈 등을 들 수 있다. 백회혈은 뇌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뇌세포의 기능을 높이며 뇌신경의 협력작용을 조절하며 정신을 맑게 하는 대표적인 혈이다. 천주혈과 풍지혈은 뇌수, 뇌막, 척수 등과 연관되어 있을 뿐 아니라 뇌신경들을 부활시키며 여러 가지 뇌신경장애 때 많이 쓰이는 혈이다.
앉은 자세에서 머리의 한복판선상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우묵한 곳(백회혈)을 손가락 끝으로 10-15초씩 3번 누른다. 다음 제1과 제2 목등뼈 사이에서 양옆으로 각각 1.3치 되는 곳(천주혈)과 귀 뒤 도드라진 뼈의 뒤와 목덜미에 있는 굵은 근육과 목에 있는 긴 근육 사이에 생긴 우묵한 곳(풍지혈)을 손가락 끝으로 10-15초 동안씩 3-4번 누른다. 이상의 누르기가 끝나면 목 부위를 두 손으로 가볍게 쓰다듬거나 비벼준다. 이와 같은 안마를 매일 잠자기 전에 하면 뇌의 피로가 풀릴 뿐 아니라 잠도 잘 오고 기억력도 좋아진다.
폐와 심장의 기능을 높이는 방법
젊었을 때는 대수롭지 않던 운동이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운동을 하면 숨이 찬 것은 폐활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폐활량이 적어진다는 것은 몸에 필요한 산소를 적게 받게 되어 세포나 조직 등의 재생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몸의 저항성이 낮아지며 병균이 몸에 들어와도 그것을 이겨내는 힘이 약하게 된다. 심장도 나이를 먹으면 기능이 점차 떨어진다. 그 중요한 원인은 심장혈관에 기름이 침착되면서 심장 자체에 필요한 영양을 피를 통하여 제때에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장기능이 낮아지면 또한 온몸에 피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게 되면서 늙음을 앞당기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 폐와 심장에 대한 안마를 하여 그 기능을 부단히 높여 주어야 한다.
앞가슴과 뒷잔등에는 폐와 심장과 관계가 있는 혈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 혈들을 자극하는 안마를 하면 폐의 환기량과 심장의 혈액순환량이 많아지면서 전반적으로 몸의 상태가 좋아진다. 뒷잔등을 중심으로 한번에 5분 정도씩 두드리기를 한다. 하루에 2-3번 하면 더 좋다. 가슴에서는 가슴뼈와 갈비뼈가 사귀는 곳을 찾아서 하루에도 여러 번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누른다. 이와 함께 가볍게 가슴을 두드린다.
특히 심장기능을 높여주는 데 효과가 있는 방법은 왼쪽 가슴 심장부위를 시계바늘이 도는 방향으로 자기의 손바닥을 놓고 문지르기를 자주 하는 것이다. 이 방법들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정신적으로 긴장되었거나 운동부족으로 약해진 폐와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온몸의 피로를 푸는 방법
하룻동안의 피로는 정신노동이나 육체노동에 의하여 생긴다. 온몸의 피로를 푸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안마방법은 피로를 푸는 데서 간단할 뿐 아니라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온몸의 피로를 풀기 위한 안마는 하루종일 일하는 가운데서 제일 많이 쓰인 부위에 쌓인 피로(울체된 나쁜 피)를 풀어주는 것을 중심으로 하면서 몸의 다른 부위도 같이 푸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두드리기를 많이 하는데 팔, 다리, 잔등, 어깨의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주로 잠자기 전에 10-15분씩 한다.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인 경우에는 여기에 목덜미의 문지르기와 두드리기를 더하면 한결 머리에 쌓인 피로가 잘 풀린다.
온몸의 피로를 푸는 데서 배에 대한 안마를 빼놓으면 안된다. 배에 대한 안마는 주로 누르기와 쓰다듬기를 한다. 이렇게 하면 위장 속에 있는 나쁜 가스의 배설을 빠르게 하고 산소의 소비량을 높인다. 특히 배에 대한 안마는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여 피로물질인 젖산의 농도를 낮추며 피 속의 산과 알칼리의 평형을 유지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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