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느날 깜짝 놀랐다. 생후 31개월 된 아이가 또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열 달 전부터 시작된 아이의 자위행위. ‘이러다 말겠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 많을 땐 하루에 5~6번 까지도 같은 행동을 한다.
자위행위는 아이가 자기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했던 행동에서 쾌감을 느끼면서 우연한 기회에 이것이 습관이 된 것을 말한다. 아이들 대부분은 한두 번씩 하다가 만다.
하지만 횟수가 반복되면서 습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다른 문제가 있지 않은 지 체크해봐야 한다.
아이들의 자위행위는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뉜다. 1차성 자위행위는 아기가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갖는 만 3~4세 이후 주로 나타난다.
만화영화를 볼 때 곰 인형을 가지고 성기를 문지른다거나 다리를 쭉 펴서 꼬면서 땀을 내기도 한다. 잘 땐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만지기도 한다. 이런 것은 감각의 기계적인 반응이다.
2차성 자위행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다. 어떤 아이는 아픈데도 계속한다. 이럴 땐 전문가와 상의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가 자위행위에 너무 집착할 땐 밖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신체놀이를 많이 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엎드려서 자위행위를 할 땐, 그 자세를 취하지 못하도록 텔레비전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 의자에 앉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녀가 자위행위를 할 땐 부모의 무관심도 약이 된다. 아이의 자위행동을 발견하면 더 관심을 갖고 호들갑스럽게 행동할 수 있는데, 오히려 반대로 해야 한다. 자위행위가 아닌 다른 행동을 할 때 더 많은 관심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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