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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린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미아 예방 3단계

花受紛-동아줄 2010. 2. 21. 15:38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어린이 유괴사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우리집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유괴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

얼마 전 하굣길에 유괴당한 이모(9세) 어린이. 놀랍게도 어머니와 이 어린이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7시간 만에 유괴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유괴 사실을 알자마자 경찰에 신고해서 신속한 수사를 가능하게 했다. 게다가 이 어린이는 울거나 떼쓰지 않고 침착하게 흉기를 숨기고, 범인과 대화를 많이 나눠 그를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이 어린이의 어머니는 평상시에 다른 납치사건을 접할 때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한다.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는 요즘, 이와 동시에 어린이 유괴도 빈번하다. 유괴는 아이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부모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사전 교육을 철저히 한다
아이에게 미리 유괴 상황에 대응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르는 사람이 길을 가르쳐달라고 하거나, 부모가 데리고 오랬다고 할 때 상대방의 행동을 의심하고 이를 거부하도록 가르친다. 억지로 데리고 가려고 하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게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괴를 당했을 때는 유괴범의 요구에 반항하지 말고 말을 잘 듣는 척하도록 한다. 또한 아이와 함께 유괴나 실종 상황을 연상해보고 이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해보는 것도 좋다. 평상시에 부모의 이름과 연락처를 외우고, 112나 182(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번호를 기억하도록 연습시키면 실종 상황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가 놀러나갈 때에는 반드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알리고 나가도록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부모가 늘 대비한다
자녀를 되도록 혼자 두지 않는다.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다니거나 특히 아이가 잠든 틈에 살짝 일을 보러 외출하는 것은 절대 금물.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장애가 있어 말을 잘 못할 때에는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나 팔찌를 착용시킨다. 이때 이름이 잘 보이면 유괴범의 목표가 되기 쉬우니 바깥으로 잘 드러나지 않게 한다. 평소 아이의 키, 몸무게, 신체 특징, 버릇 등 상세한 정보를 기억하고, 아이의 사진을 정기적으로 찍어 보관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첨단 위치 추적 서비스를 이용해본다
요즘 유괴나 납치 사건이 빈번하면서 위치 추적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 아이의 위치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녀 안심 서비스’, ‘친구 찾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KTF는 ‘친구 찾기’, ‘119 긴급구조 위치 제공’, LG텔레콤은 ‘자동 위치 알림 서비스’, ‘현 위치 이탈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부가 서비스는 한 달에 1만원대면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에게 환영받는 상태. ‘마이폴(Mypol)’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위치정보는 현재는 차량의 위치를 반경 1m까지 추적할 수 있는 위치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곧 개인용 위치 추적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가 유괴당했다면?
유괴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부모가 범인의 협박을 믿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 더 큰 화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신고하지 않는다고 아이를 죽이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강조한다. 한시라도 빨리 경찰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수사를 하여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범인을 잡고 아이를 구출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다.

tip! 어린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미아 예방 3단계
멈추기 길을 잃거나 부모와 헤어지면 그 자리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생각하기 자신과 부모의 이름, 비상 연락처를 생각하고 기억해낸다.
도와주세요 부모가 찾으러 갈 수 없을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한다. 공중전화에서 ‘긴급통화→112’를 눌러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꼭 가르친다.

출처 : 미제사건추적-그들은살고싶었다
글쓴이 : 아름다운현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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