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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범죄예방]생활|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

花受紛-동아줄 2010. 2. 21. 15:39

아이야, 제발 무사히 자라주렴

생활|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

 

남녀 불문하고 유아를 상대로 한 성범죄가 횡행하고

납치와 실종에 대한 뉴스가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무사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아이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고 위치 확인이 되는 휴대전화를 소지하도록 하며 보디가드를 붙여도 못 믿을 세상이 되어간다는 두려움이 생긴다. ‘세이프티(safety) 맘’ 증후군에 시달리며 아이의 외출을 제한하고 심지어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다.

 

금쪽같은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안전용품을 구입하는 것? 보디가드를 면접하는 것? 정답은 바로 ‘가정교육’이다.

호신술과 안전용품은 내 아이가 위험에 처한 순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한 것들은 결코 사용하지 말아야 할 최후의 방어 수단인 것이다. 그러므로 위험한 곳에 가지 않고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지 않을 의사 결정력을 길러줄 수 있는 가정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엄마, 아빠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약속한 시간보다 귀가가 늦을 경우에는 반드시 알리도록 엄하게 가르치자.

 

놀이터에서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서 놀고 울타리 밑이나 관리가 허술하고 지저분한 놀이터, 특히 비밀 아지트가 될 만한 폐허나 공터는 위험한 곳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또한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 아이로 키우자. “같은 방향이니 차 태워줄게”, “옷에 더러운 것이 묻었으니 함께 가서 갈 아입자” 등의 말로 교묘하게 아이를 유혹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와 외출했을 때 엄마가 알아야 할 사항도 있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아이와 함께 길을 걸을 때는 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도로에서는 인도 안쪽에 위치시키고 보행 속도를 아이에게 맞추자. 만약의 경우 미아가 되었을 때 아이가 해야 할 행동을 일러주는 것이 좋다. ‘만약 엄마를 잃어버리면 입구에서 만나자’라는 애매한 표현보다 구체적인 장소를 지정해주어야 한다. 납치를 시도하거나 이상한 사람을 만났을 때는 “꺅!” 소리를 지르기보다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도록 하자. 평소 아이의 행동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성범죄에 노출된 아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자신의 성기에 부쩍 관심을 보이며 성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장소와 사람을 기피하고 옷 갈아입는 것을 숨기려 하는 아이와는 반드시 솔직한 대화를 나누어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경찰과 주민이 함께 손을 잡고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서기도 했는데, 어린이들의 출입이 많은 문구점과 상점, 약국, 편의점, 유치원, 놀이터 등 2만4천여 개소를 ‘아동 안전 지킴이 집’으로 위촉, 운영한다고 지난 4월 14일 밝혔다. 그곳에는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핫라인’전화와 스탠드형 표지판이 설치된다.

 

 


지난해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 1081명

 


지난해에만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 수로 매일 3명의 영혼이 상처받고 있다.

성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는 성별을 불문한다.


아이들이 알아야 할 행동 규칙


놀이공원 등에서 미아가 되었을 때 백화점에서는 매장 직원, 놀이공원에서는 진행요원 등에게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미아보호소나 안내 방송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달라고 하자.


낯선 사람과 엘리베이터를 타야 할 때 자주 마주치던 이웃이 아니라면 함께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동승했다면 숫자 판 가까이 서고 가까운 층에서 일단 내린다. 비상 단추의 위치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낯선 사람에게 등을 보이지 말고 부모님이 안 계시더라도 “다녀왔습니다”라고 크게 인사하며 집 안에 인기척이 있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자.


신체 부위를 접촉당했을 때 엄마, 아빠에게 말 못할 비밀은 없다. 누군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고 “쉿, 비밀 지키지 않으면 혼날 줄 알아!”라고 말했다 해서 혼자 끙끙 앓지 말자. 왠지 기분 나쁜 접촉이 있었다면 바로 말하자.


주차장 등 차가 많은 곳에서 인도에서는 안쪽에 걸어야 한다. 차가 서 있는 곳에서는 멀찍이 돌아서 가자. 차량을 이용한 납치 위험이 있을 수 있고 키가 작은 아이들은 운전자의 시야 밖에 있으므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다.


나쁜 어른에게 입막음을 당했을 때 입을 틀어막은 손의 새끼손가락을 힘껏 당겨 “살려달라”고 외쳐라. 양팔을 버둥거려 빠져나올 수 있다면 가장 가까운 집,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공중전화의 붉은 버튼을 누르고 112로 전화하자.


 

 

아이 키우기 무서운 세상,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
아이 눈높이 맞춘 성폭력 안전 교육이 꼭 필요해요

아이야, 제발 무사히 자라주렴

생활|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

 

요즘 TV나 뉴스를 보면 낯 뜨거운 아동 성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상황 판단이 미숙하고 힘없는 아이를 나쁜 어른들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성폭력 예방 교육부터 사고 발생 시 엄마의 대처법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아이 키우기 참 무서운 세상이다. TV나 신문에서는 연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파렴치한 성폭력 범죄가 보도된다. 얼마 전에는 한 초등학생이 동네 아저씨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살해, 유기된 사건이 발생해 온 국민을 분노하게 했다. 딸을 둔 가정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되는 아파트 1층으로 일부러 이사가기도 할 정도니 문제가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니다.


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성범죄 수는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만 13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범죄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지난해 만 13세 미만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738건으로 전년에 비해 15건이나 더 증가했다. 다른 조사에서도 전체 성폭력 피해자의 절반이 미성년자이며 성폭력 사건의 84%는 피해자가 아는 사람이 저질렀다는 결과도 나온 바 있다.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는 것이며, 그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 끔찍한 일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폭력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민망한 성교육을 시키라는 것이 아니라 ‘안전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해바라기아동센터 임상심리전문가 최지영 씨는 “너무 어릴 때 구체적인 성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오히려 성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며 “초등학교 3~4학년 전까지는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는 것이 좋고 안전 교육 차원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올바른 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모르는 사람을 함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주듯이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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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쉽게 설명하는 성폭력 예방 교육

 

 

아이에게 주의를 준답시고 너무 ‘~에 가지 마라’, ‘~하면 큰일 난다’ 식으로 교육할 경우, 성폭력 사고를 당한 아이는 ‘내가 엄마 아빠의 말을 듣지 않아서 이렇게 된 거야’,‘나는 엄마 말을 듣지 않았으니까 벌 받는 게 당연해’라는 식의 잘못된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하게 ‘성폭력’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조하여 주의를 주거나 아이의 관심을 끄는 것은 좋지 않다. 평소 아이와 목욕을 하면서, 책을 읽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다.


“수영복으로 가리는 부분은 특히 소중한 곳이란다”

아이에게 남이 몸을 만지는 것은 무조건 나쁘다고 가르치면, 어른이 머리를 쓰다듬는 것조차 나쁜걸까, 아이는 헷갈린다. 따라서 꼭 보호해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수영복으로 가리는 부분’이라는 표현으로 가슴과 성기 등 소중하고 은밀한 부분을 알려주자.

“엄마와 의사 선생님 외에는 보여주면 안 돼”


엄마가 목욕시킬 때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보여줄 때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몸을 어떤 누구도 보거나 만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아이는 나쁜 사람은 험상궂게 생겼거나 가면을 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얼굴을 아는 사람이라면 경계를 늦추게 마련이다. 성폭력 가해자 중 주변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아이에게 이런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아무리 나이 많은 어른이라도 ‘싫어요’라고 말해”


다른 사람이 몸의 소중하고 은밀한 부분을 만지려 할 때는 아무리 상대방이 무섭고 나이가 많은 어른이라 할지라도 “안 돼요”, “싫어요”라고 말하고, 그 장소를 빠져나와 무조건 엄마에게로 와야 한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말해준다.



“그 사람 잘못이지 네 잘못이 아니란다”


성폭력 가해자는 아이에게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혼내준다”라고 말한다. 심지어 “엄마 아빠가 알면 너는 버림받을 거야”라는 식의 위협도 일삼는다. 겁에 질린 아이는 혼자 두려움에 떨면서도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그것은 그 어른의 잘못이지 네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그 사람이 말하지 말라고 해도 그것은 지킬 필요가 없는 약속이며 꼭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엄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끝까지 보호하고 도와줄 거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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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상해졌다 ! 성폭력의 징후들

 

● 인형으로 섹스 장면을 흉내 내거나 고추나무 그림을 그리는 등 아이들이 상상할 수 없는 놀이를 반복하는 경우
● 갑자기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거나 혼자 잠을 자려 하지 않고 불을 끄면 우는 등 평소와 달리 분리불안 증상을 심하게 보이는 경우
● 악몽을 계속 꾸거나 수면 장애를 겪는 경우
갑자기 대소변을 못 가리거나 어리광을 부리는 등 퇴행행동을 보이는 경우
● 짜증이 갑자기 늘어난 경우
● 성기가 갑자기 붉어지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성폭력이 의심될 때, 엄마의 대처 요령

아이의 행동이나 얼굴 표정, 감정 등에 대해 부모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아이의 표정이 어둡거나 걱정거리가 생겼을 때, 그리고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일 때 등을 빨리 감지하여 부모가 모르는 사이 성폭력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부모는 침착하게 대처해 아이의 혼란스러움과 고통을 잘 감싸주어야 한다.



엄마가 지나치게 흥분해서는 안 된다


우선 엄마가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가 성폭력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혈압이 오르고 눈앞이 하얘지면서 감정이 격앙되게 마련이다. “누구니? 누가 그랬어? 언제 그랬니? 엄마랑 당장 거기로 가보자!”고 아이를 다그치며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아이는 오히려 겁을 먹고 말문을 닫는다. 아이는 자신이 털어놓은 이야기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변화를 겪게 되면 그 이야기를 없었던 것으로 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아이의 상처를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는다.


상담센터를 찾기 전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눈다


아이에게서 성추행이나 성폭력의 징후가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상담센터를 찾기보다는 먼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에게 “누가 네 고추 만졌지?” 하는 식으로 유도질문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꼬치꼬치 캐묻지 말고 아이를 안정시킨 다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의 이야기 속에서 사건을 확인한 후 자세한 정황을 듣는 것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이를 비난하거나 혼내지 않는다


아이가 엄마에게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엄마에게 혼날까봐서이다. 아동 성폭력은 어른의 잘못이지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속상한 마음에 아이를 지나치게 다그치고 야단치면 아이는 성폭력의 상처 위에 죄책감까지 더해지므로 절대 야단치지 않는다. 또한 아이가 기껏 엄마에게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이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고 아이의 입을 막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의 수치심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증거가 될 만한 것을 남긴다


속옷이나 아이가 입었던 옷 등 증거가 될 만한 물품은 잘 보관해두었다가 경찰에 전달한다.

 

 

 
맘&앙팡

출처 : 미제사건추적-그들은살고싶었다
글쓴이 : 아름다운현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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