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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

花受紛-동아줄 2009. 12. 3. 15:45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


제1절 인간관

 


프로이드는 인간을 합리적 존재로 간주하던 당대의 지적 분위기에 저항하여, 인간을 의식의 영역 밖에 존재하는 비합리적이고 통제할 수 없

 

 

 

 

 

는 무의식적 본능의 지배를 받는 수동적 존재로 보고 있다. 그리고 프로이드는 인간의 모든 행동 사고, 감정은 신체적 긴장상태에 의해 유발

 

 

 

 

 

 

되는 무의식적인 성적 본능과 공격적 본능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보고 있으며, 인간은 이러한 본능적 긴장을 해소하기 위하여 행동을 한다고

 

 

 

 

 

 

보고 있다. 프로이드는 인간 존재를 자신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회와 지속적으로 대항하는 투쟁적 존재로 보고 있으며, 사회를 개인

 

 

 

 

 

활동의 산물로 본다.


 

 

 

 

 

 

 

 

제2절 기본가정

 

 

 

 

 

정신분석이론의 기본가정은 정신결정론과 무의식적 동기로 요약될 수 있다. 인간의 모든 행동, 사고 감정에는 의미와 목적이 있다고 본다. 프

 

 

 

 

 

로이드는 무의식이라는 인간 정신의 심층구조에까지 이르게 되었으며, 인간의 정신활동은 바로 의식과 무의식, 원초아(id)와 초자아

 

 

 

 

 

 

(superego)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결롸고 간주하였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그의 이론을 갈등심리학 또는 심층 심리학 이라고 부르는 이들

 

 

 

 

도 있다.



제3절 주요개념


 

 

 

 

 

1.경제적 모델

 

 

 

 

본능은 원천, 목표, 대상, 추동(drive)이라는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본능의 원천은 신체 내의 긴장상태(예: 위가 비어서 느끼는 허

 

 

 

 

 

기)이고, 목표는 신체적 긴장상태의 해소를 통한 쾌락의 획득(예: 음식섭취를 통한 포만감 획득)이며, 대상은 목표성취에 활용되는 수단(예:

 

 

 

 

 

음식물)이고, 추동은 특정본능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양, 즉 본능의 강도(예:음식물을 섭취하려는 소망의 강도)다.

 

 

 

 

 

 

 

 

 

 

 

 

2.지형학적 모델

 

 

 

 

의식(consciousness),전의식(preconciousness), 및 무의식(unconciousness)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의식은 한 개인이 어느 순간에 인식

 

 

 

 

 

하고 있는 감각, 지각, 경험, 기억 등의 모든 것을 의미 한다. 그러나 프로이드는 각 개인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정신생활의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었으며, 빙상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전의식은 즉시 인식되지는 않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접급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무의식은 욕구나 본능이 깊게 자리하고 있는 영역으로, 인식할 수 없고,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접근 불가능한 창고에 해당한다. 이러

 

 

 

 

 

한 정신의 세 가지 층은 구분되거나 절대적인 범주로 볼 수 없으며 정도의 범주로 보아야 하지만, 개인의 사고와 감정의 대부분은 의식 외부

 

 

 

 

 

에 존재한다.


 

 

 

 

 

3.구조적 모델

 

 

 

 

 

구조적 모델에서 프로이드는 성격은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라는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으며, 이들 부분이 상

 

 

 

 

 

호작용하여 전체 성격체계를 구성하고, 각각의 하위체계는 개인의 행동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1)원초아

 

 

 

 

 

 

원초아는 성격의 원형이고 본질적인 체계로서 본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출생시부터 타고나는 것으로 정신에너지의 저장고다. 원초아의 첫 번

 

 

 

 

 

 

째 특징은 1차적 사고과정(primary process)이다. 이러한 1차적 사고과정은 논리와 시간성이 없고 질서정연하지 못한 것이 특징이다.

 


 

 

 

 

 

 

 

 

 

2)자아

 

 

 

자아는 외적 세계의 직접적 영향에 의해 수정된 원초아의 일부다. 자아는 성격의 조직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실지향적인 체계로서 성격의 집행

 

 

 

 

 

자이며 경영자이며, 이성.상식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또는 수용될 수 있는 방출방법이 발견될 때까지 긴

 

 

 

 

 

 

장을 참아내고 실제적인 만족을 얻어내는 것이 자아의 1차적인 기능이다.

 

 

 

 

2차적 사고과정은 긴장 감소를 위해 수립한 행동계획의 실현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이를 현실검증이라 한다.


 

 

 

 

 

 

3)초자아

 

 

 

 

초자아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발달하는 성격체계다. 초자아는 사회의 전통적 가치와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실적인 것보다는 이상

 

 

 

 

 

적인 것, 현실이나 쾌락을 추구하기보다는 완전을 추구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초자아는 자아이상(ego ideal)과 양심(consience)이라는

 

 

 

 

 

두 개의 하위체계로 구성된다.



 

4.역동적 모델

 

 

 

 

역동적 모델은 개인이 충동 EH는 원초적 본능에 의해 정신적 추진력을 갖게 되며, 상반되는 사회적 기대와 갈등을 겪게 된다는 관점에 기반

 

 

 

 

 

을 둔 전통적 정신분석이론의 중추적 모델이다. 프로이드는 성적 및 공격적 에너지를 방출하고자 하는 개인내부의 쾌락을 추구하는 힘과 이

 

 

 

 

 

의 억제를 요구하는 사회적 환경 사이에 갈등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이 모델에서는 일련의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거치면서 본능적 충동을 발

 

 

 

 

 

산함으로써 심리적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5.자아방어기제

 

 

자아가 정신적 갈등과 불안에 대응하고 대처함에 있어서 활용하는 심리적 책략들을 자아방어기제(ego defense mechanism)이라고 한다.

 

 

 

 

 

자아방어기제는 정신내적 갈등의 원천을 왜곡, 대체, 차단하는데, 이는 무의식적으로 채택되며 대부분 한 가지 이상의 방어기제가 동시에 동

 

 

 

 

 

원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자아방어기제는 불안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사회적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정상인들도 자주 사용

 

 

 

 

 

하게 되는데, 자아방어기제의 사용이 사회적응을 도모하고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프로이드 이후 안나프로이드에 의해 정리된 내용

 

 

 

 

이다.


1) 높은 적응수준

 

 

 

 

서로 갈등하는 욕구들 사이에 균형상태를 유지하며, 한 개인의 만족을 극대화 하고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자신의 감정, 생각 및 방어기제를 사

 

 

 

 

 

용함으로써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의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㈠ 이타주의 -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하기 위해 먼저 타인의 욕구에 맞게 헌신한다. 반동형성과는 달리 타인이 만족하는

 

 

 

 

 

것을 보면서 진심으로 만족 한다.


㈡ 유머 : 갈등이나 스트레스 요인의 유쾌한 측면이나 역설적인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㈢ 승화 : 잠재적으로 부적응적인 감정이나 충동을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있는 행동으로 변형시켜 표현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㈣ 억제 : 괴롭히는 문제나 욕구, 감정 또는 경험들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억압과는 구별된다.


2) 정신적 억제수준


㈠ 전치 : 한 대상에 대한 느낌이나 반응을 다른 대치대상(일반적으로 덜 위협적인 대상)에 전치함으로서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

 

 

 

 

스를 처리한다.


㈡ 감정의 분리 : 원래는 감정과 연합되어 있던 생각을 분리시킴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면과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㈢ 주지화 : 불편한 감정을 조절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지나치게 추상적으로 사고하거나 일반화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

 

 

 

 

스를 처리한다.

 

 


 

㈣ 반동형성 : 용납할 수 없는 생각이나 감정을 감추고 정반대의 행동이나 생각, 감정대로 대처함으로서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

 

 

 

 

를 처리한다.


㈤ 억압 : 괴롭히는 욕구나 생각, 또는 경험을 의식 밖으로 몰아냄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억제가 의식적인

 

 

 

 

 

과정인 반면, 억압은 무의식적인 과정이다.


㈥ 복구 : 용납될 수 없는 생각, 감정 또는 행동을 무효화하거나 상징적으로 수정하려는 말이나 행동을 통해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

 

 

 

 

 

레스를 처리한다.  


3) 가벼운 이미지 왜곡수준

 

 

 

 

이 수준의 방어기제는 자신의 자긍심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와 신체, 타인에 대한 이미지를 왜곡하는 것을 의미한다.


㈠ 평가절하 : 과장되게 부정적인 것들을 자신이나 타인 탓으로 돌림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㈡ 이상화 : 긍정적인 점들을 과장해서 타인에게 돌림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㈢ 전능감 : 개인은 자신이 특별한 힘과 능력을 지니고 있고, 따라서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고 행동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

 

 

 

 

 

트레스를 처리한다.


4) 부인 수준

 

 

 

 

이 수준의 방어기제는 외적인 요인에 대해 잘못을 탓하건, 탓하지 않건 간에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스트레스 요인, 충동, 생각, 감정 또

 

 

 

 

는 책임 등을 의식하지 못하데 하는 것을 의미 한다.


㈠ 부인 : 타인에게 분명하게 비치는 외부현실 및 주관적인 경험의 고통스러운 면을 인식하기를 거부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

 

 

 

 

트레스를 처리한다.


㈡ 투사 : 개인이 용납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이나 충동, 사고 등을 부당하게 타인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

 

 

 

 

를 처리한다.


㈢ 합리화 : 자신을 위로하거나 자위하려고 설명하는 과정에 올바르지 못하게 설명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 또는 감정의 진실한 동기를 숨

 

 

 

 

 

김으로서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5) 주요 이미지 왜곡수준

 

 

 

 

 

이 수준의 방어기제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전반적으로 왜곡시키거나 잘못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㈠ 지배적 공상 : 인간관계나 문제해결 과정에 과도한 백일몽을 사용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㈡ 투사적 동일시 : 용납할 수 없는 감정이나 충동,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부당하게 남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

 

 

 

 

 

 

레스를 처리한다. 처음엔 타인들에게 있었다고 잘못 믿었던 바로 그러한 감정이 타인에게 일어나도록 자극하고 조정함으로써 처음에 누가 누

 

 

 

 

 

구에게 무엇을 했는지 밝히기를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㈢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이미지 분열 :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통합되고 조화된 관점 보다는 양극단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말한다.


 

 

 

 

 

6) 행동 수준

 

 

 

 

 

이 수준의 방어기제는 내적 또는 외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행동화나 철회를 통해 다루는 것을 의미한다.


㈠ 행동화 : 행동화는 반성이나 느낌 보다는 행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기제를 의미한다.

 


㈡ 수동공격성 : 타인에게 직접적이거나 공격적으로 공격성을 표현함으로써 감정적 갈등이나 내외적인 스트레스를 처리한다. 이는 자신의 주

 

 

 

 

 

 

장을 공공연히 표현할 수 없는 종속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적응적인 표현방법일 수 있다.


 

 

 

 

6. 불안


불안은 무엇을 하기 위해 동기를 유발하게 하는 긴장상태이다. 이것은 유용한 심적 에너지를 통제할 없을 때 발달하는 것으로, 본능, 자아 그

 

 

 

 

 

리고 초자아간의 갈등이다.


 

1) 현실적 불안 : 외부적으로 오는 위협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 정도는 외부세계가 주는 실제 위협의 정도에 비례한다. 이는 자아 차원의 불안

 

 

 

 

 

    이다.


2) 신경증적 불안 : 본능이 통제되지 않아서 그로 인해 개인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됨으로써 처벌받지 않을까 하는데 대한 두려움이다. 이는 원

 

 

 

 

 

욕 차원의 불안이다.


3) 도덕적 불안 : 자신의 양심에 대한 불안이다. 양심이 잘 발달된 사람은 자신의 도덕률에 위배되는 일을 할 때 죄의식을 느끼게 된다. 이는

 

 

 

 

 

초자아차원의 불안이다.  



제4절 심리성적 발달단계


1.구순기

 

 

 

 

 

심리성적 발달단계상의 첫 단계는 구순기로서, 생후 약1년 반정도까지의 시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 유아는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출생 수 약 8개월 동안에 유아의 생존 및 쾌락 획득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 신체부위는 입,입술, 그리고

 

 

 

 

 

 

혀다. 이 단계는 대개 출생부터 8개월정도까지 구소되며 구강적 빨기단계 또는 구순동조적 단계라고 불린다.

 

 


 

 

 

 

 

2.항문기

 

 

 

 

출생 후 1년 반에서 3세사이에는 성감대가 구순영역에서 항문영역으로 옮겨간다고 해서 항문기라고 부른다. 이 시기의 유아는 신경계의 발달

 

 

 

 

 

로 괄약근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조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느 바대로 배변이나 배뇨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며, 배설행동, 변의 보유

 

 

 

 

 

및 배설과 관련된 행동을 중심으로 하여 성격이 발달된다.


 

3.남근기

 

 

 

 

 

남근기는 3~6세까지 지속되는 단계로, 이 시기에는 유아의 성적 관심과 흥분이 더욱 강해지며, 성기에 성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이 기간

 

 

 

 

 

동안에 유아는 자신의 성기를 자세히 과찰하고 자위행위를 하기도 하며,부모에게 출생과 성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 프로이드는 남아가

 

 

 

 

 

격는 갈등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여아가 겪는 갈등은 엘렉트라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4.잠재기

 

 

 

잠재기 또는 잠복기로 불리는 이 시기에는 7세부터 12세의시기로, 유아적인 성적 에너지가 무의식 속으로 잠복하는 성적 정숙기다. 유아적인

 

 

 

 

 

성적 에너지가 무의식 속으로 갇히게 되는 이유를 프로이드는 생리학적 발달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남근기의 충격적인 정신적 외

 

 

 

 

 

상에서 벗어나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아동의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해석도 있다. 이 단계에서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낮아지며, 심한 경우에는 이성의 또래와는 배타적 관계를 형성하고 동서의 또래와만 어울리는 경우도 있다.


 

 

 

 

5.생식기

 

 

 

 

 

구순기부터 남근기까지는 자기애적 성본능이 강한 전생식기에 해당한다. 사춘기에는 생식기관이 발달하고 남성 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짐에 따라 2차적 성적 특징이 발달하게 됨으로써, 잠재기에 억압되었던 성적 관심이 다시 되살아나며, 성적 쾌락을 불러일으켰던 성감대

 

 

 

 

 

 

는 생식기를 포함한 전신으로 확대되고 더욱 성숙해진다. 이 단계의 중요한 특징은 생산적으로 활동하거나, 깊은 사랑을 하거나, 성적 오르가

 

 

 

 

 

즘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된다는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전한 성숙을 성취할 수 있다.

 



제5절 : 치료의 실재


1.심리적 건강과 증상에 대한 관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에서 심리적 건강은 이상에 불과하며, 병리적 관점에서 인간을 이해한다. 프로이도의 관점에서는 정신병리는 본능

 

 

 

 

 

적 충동의 양과 질, 자아방어의 충동표현 조절 능력, 개인의 방어적 기능의 성숙 수준 그리고 초자아의 승인 또는 죄의식의 정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2.치료목표

 

 

 

 

 

정신분석적 치료는 비정상적 행동이나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는 치료적 절차다. 정신분석적 치료의 목적은 개인의 내적인 심리

 

 

 

 

 

적 조직을 재구조화여, 보다 융통성 있고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며,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정신분석적 치료에서는 무의식적 정신과

 

 

 

 

 

정에 대한 의식적 통제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자아를 강화한다.

 

 

 

 


3.치료적 기법


(1) 해석(interpretation) : 해석은 내담자의 행동의 의미를 설명하고 때로는 가르치기도 하는 것으로, 행동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 아닌 자아

 

 

 

 

 

가 더 깊은 무의식의 자료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내담자에게 새로운 참조체계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최근에

 

 

 

 

 

는 내담자가 제시한 자료의 확인, 명료화, 그리고 번역과 같은 요소들도 해석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결국 해석은 꿈과 자유연상, 또는 상담

 

 

 

 

 

과정에서의 전이 및 저항, 상담에서, 내담자가 상담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며 취하는 행동의 의미를 지적하고 설명하며, 가르치는 과정이다.

 

 


(2) 자유연상(free association) : 자유연상은 정신분석적 치료의 주된 기법 중의 하나로 내담자는 일상생활의 상념과 선입견을 제거하고 어

 

 

 

 

 

떤 감정이나 생각도 억압하지 않은 채 마음에 떠오르는 것이면 무엇이든 즉시 말하는 기법이다. 그것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사소하며, 우스꽝

 

 

 

 

 

스럽거나 비논리적이라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3) 꿈의 분석(dream analysis) : 꿈의 분석은 꿈을 통하여 무의식적 욕구를 찾아내고, 내담자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자유연상과 마찬가지로 내담자의 무의식 세계에 접근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서 인간이 수면시간에 방어기제가 표면화

 

 

 

 

 

되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개인의 억압된 욕망과 갈등이 꿈을 통해 의식표면에 떠오르는 것을 통하여, 상담자가 내담자의 꿈을 분석하고 해

 

 

 

 

 

석하여 내담자로 하여금 문제와 갈등을 통찰하게 하는 방법이다.

 

 


(4) 저항(resistance)의 해석 : 저항은 치료적 발전을 저해하고 내담자가 무의식적 욕구를 표출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즉 상담을 방해하고,

 

 

 

 

 

내담자가 무의식적으로 자료를 생산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든 것, 즉 현재상태를 유지하고, 변화를 방해하려는 의식적, 무의식적 생각, 태

 

 

 

 

 

도, 감정,  행동을 의미한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저항을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그가 무의식적으로 숨기고자하는 것, 피하고자 하는

 

 

 

 

것, 불안해하거나 두려워하는 대상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러한 저항과 무의식적인 갈등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치료자는 효과

 

 

 

 

 

적인 치료를 위하여 이 저항을 지적하고 해석함으로써 내담자가 이에 대한 통찰을 더 깊이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5) 전이(transference)의 해석 : 내담자가 상담상황에 가지고 있는 일종의 왜곡으로 과거에 어떤 타자에게 느꼈던 감정을 현재의 상담자에

 

 

 

 

게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내담자는 상담자를 통해 이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다가 억압했던 감정, 신념, 소망 등을 표현하게 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보이는 과거의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에서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부분을 상담자에게 투사할 때 이것을 분석함으로써

 

 

 

 

 

내담자의 무의식적 갈등과 문제의 의미를 통찰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