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필,선♧/大學院curriculum

유아보육교사2급/기 살리는 말 기 죽이는 말

花受紛-동아줄 2009. 9. 12. 22:13

 

 

집에서 귀한 자식이 밖에서도 대접받는다고 했다. 부모에게 핀잔만 듣는 아이들이 밖에서 기를 펴고 능력을 발휘하길 기대하긴 어렵다.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는 기를 살리는 부모의 대화법 속에 있다. 미국의 부모 교육 사이트(www.parents.com)에서 자녀 능력을 극대화하는 비법을 배워보자.

기살리는 말 5

①“네 스스로 결정하렴”

아이들이 뭘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물어올 때 이렇게 말해줘라. 자신의 행동에 아이가 절로 책임감을 느낀다.

②“난 너를 사랑한단다, 하지만 네 행동은 맘에 안들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던가. 잘못된 것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임을 느끼게 하라.

③“난 네가 엄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도와주기 바래”

아이가 잘못을 저지를 때 해결책을 들이밀며 아이를 꾸짖는 대신 아이에게 고민 상담을 청해보라. 존중 받는 느낌을 갖게 된 아이는 부모를 잔소리꾼으로 여기지 않게 된다.

④“네가 진짜로 말하고 싶은 게 뭐지?”

아이들이 거친 말로 화내며 떼를 쓸 때가 있다. 같이 소리를 높이지 말고 아이에게 화난 이유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주자.

⑤“사람마다 필요한 건 각기 다르게 마련이란다”

“불공평해요” “누구는 뭣도 있는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흔히 듣게 되는 말이다. 사람마다 필요한 게 다르고 여건도 다르다는 걸 설득해야 한다.

기죽이는 말 5

①“네 나이에 맞게 좀 행동해라”

자녀의 자존심을 단숨에 꺾는 비수. 어른이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애기처럼 행동한다는 지적은 치명적이다.

②“농담이었어”

약속을 농담이라고 얼버무리는 것은 아이 맘에 상처를 준다. 진담이 아니라면 아예 내뱉지 말라.

③“넌 왜 형(아우)만 못하니?”

옆집 아이, 형제와의 비교는 당신 자녀를 2등 시민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④“∼하지 마라, 그러면 ∼하게 될 것이다”

“뛰어가지 마라, 그러다 넘어진다”는 말보다는 “뛰기 전에 운동화 끈이 잘 묶여졌나 살펴보렴” 하는 식의 긍정적 예시가 효과적이다.

⑤“그러길래 내가 뭐라고 했니?”

추궁은 아이를 궁지에 몰아넣고 반항하게 만든다. 학용품을 자꾸 잊는 아이에겐 이렇게 말하자. “나는 네가 자꾸 학용품을 잃어버려 속상하구나. 다음부터 학용품을 잘 두렴.”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