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한국에서도 즐겨먹는 음식이지만, 일본엔 카레매니아가 있을정도,
일주일에 평균 서너번을 먹는다는 통계가 나올정도의 상당한 인기메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님이 곰국을 끓이시면 어디여행가시나 하고 생각한다는 소문이있는데,
일본에서는 우리의 사골국을 대신하는 음식이 카레입니다.
이곳 어머님들이 몇일 나드리 가실때는 카레를 만들어놓고 가시는분이 많지요. ㅋㅋ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는음식, 더운나라 인도나 타이의음식으로, 쉽게쉬지않은음식,
오히려, 하루 이틀 두었다가먹으면 더욱맛있는 음식.
명절음식으로부터의변화, 또한 냉장고에 남아있는재료들을 톡톡털어넣고 자유롭게 만들어보는 카레국수 어떨까요. ^^
제가 "이것만은 들어갔으면..."하는 추천하는 재료는 밑에있는 사진과같읍니다.
카레라이스에 자주 사용하시는 고형도 좋지만,
스파이스라고해서 분말로된것을 사용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붉은색고기를 넣으실경우는 레드와인을,
흰색고기나 야채카레의경우는 와이트와인을 준비해주세요.
이번카레국수에는 알콜성분이 중요한 재료이므로 없으실경우에는
맛술이나 청주를 이용해주셔도 좋읍니다.
5인분을 기준으로 양파큰것은 2개, 작은것이라면 3개, 사과1개,
식용류(포도씨유) 5큰술, 소금, 후추는 기호에 맞게 적당량을 준비해주셔요.
그외에 냉장고에있는 재료들, 예를들어, 흔히 카레에 많이 사용되는
감자, 당근 등등 자유롭게 넣어주세요.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카레농도조절입니다. 밀가루나 쌀가루를 카레가루의 두배의양을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오리지날 카레스파이스(향신료)를 사용하실경우, 스파이스라고하는것이 향이나 맛에있어 강한편이여서
밀가루의 양을 두배로하지만,
보통 카레라이스용이라고해서 시중에나온제품은 한배인 동량을 섞어주는것이 적당합니다.
카레가루의 종류가 워낙다양해 똑떨어지게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묽어지는농도가 국 국물처럼 너무 묽지않게, 그렇지만 카레라이스보다는 약간 덜 걸죽한 것이,
면과는 잘 어울립니다.
양파나, 다른야채는 이렇게 조금은 길고 도톰하게 썰어 준비했읍니다.
국수의 긴면과 어울리는 모양으로 준비해 먹기도 좋고~ 맛도 좋고~
너무 얄게썰면, 익히는중 야채가 국물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이 정도의 굵기로 썰었읍니다.
그리고는 후추, 소금, 포도씨유(식용류)를 넣으시고, "내가 너무볶았나?~"하실정도 느끼실때까지 볶아주셔요.
양파의양 또한 "내가 너무 많이넣었나?~"하실정도로 조금 많은듯 넣어주세요.
정확히 말히자면, 저는 중간불에서 한 3분에서 5분정도 노릇노릇한 색이될떄까지 볶아줍니다.
볶은양파가 숨이죽어 많이 지쳐보일때, 다른 야채를 넣고 함께 볶아주지요.
그리고는 포도주을 넣읍니다. 5 인분을 만드신다하면, 1컵정도 넣어주세요. 알콜성분이 어느정도 날라간뒤,
카레가루와같이 섞어놓은 밀가루를 넣읍니다.
월계수잎도 넣으시는것이 좋은데요. 그러실경우, 이렇게 잎부분을 손으로 잘라서 넣어주세요.
월계수잎은 스튜, 카레, 토마토소스와같이 오래 끓여만든 걸죽한 국물요리에 사용하시면 좋읍니다.
이와 같이 넣으시고, 다시마물을 넣어주세요.
다시마물이없으시다면, 다른 어떤형태의 육수도 좋고요. 아니면 그냥 물도 괜찮읍니다.
사과도 이때 같이넣어주세요. 사과는 가벼워서 위에 뜨는것이 보이지요,
하지만 익으면 달콤한맛이 국물로 흡수되고 사과는 녹아 형태가 없어집니다.
불은 중약불로해서 표면위가 거품을 한두개정도 머금으면서,
얌전히 끓어오를정도로해서 30분에서 40분정도 끓여줍니다.
국물의양은 사진에서 보이는것과같이 사과를 제외한 모든재료들이 다 덮힐정도.
이때 중요한것은 나중에 물을 더 첨가하지않도록 하는것입니다. 처음엔 소금간이 약간모자른듯.
음식맛이라는것은 간이라고하는 염분의농도에서 좌우된다고해도 과언이아닌데,
이부분에있어서, 싱거운간으로 시작해 조금씩 염분을 추가하면서 맞추어가는것이 좋읍니다.
짠것을 물로 희석하는것은 맛과 풍미가 떨어질수있읍니다.
그리고 나서 완성단계에서 간장으로 간을 맞추세요. 그러면서,
간장향을 더해주며 색감도 맞쳐주는것이 주목할 부분이지요.
이렇게 만들어서 실온에 하루밤을두고 그다음날드셔보세요. 더욱깊은맛을 느끼실수있으실겁니다.
락교껍질로 손에 흙물을 곱게 드여가며 작년에 담가두었던 락교와 김장김치를 어울려놓고 식사준비를 해봤지요.
길쭉이 모양의 당근, 큼지막한 감자 한덩이, 매밀국수을 한입에 후르륵 쏙~
요렇게 김치도 곁드려 또 한입 쩝~쩝~
기분좋게 한그릇 뚝딱!
와인이들어간 카레국수로 생활의 액센트를 만들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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