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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키네시오 테이핑요법

花受紛-동아줄 2009. 1. 30. 00:55
키네시오 테이핑요법의 실제
1

매일같이 운동이나 노동으로 인해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등으로 인해
우리의 근육은 쉽게 손상된다.

예를 들어 상체를 뒤로 젖히고 걷는 사람들은 허리주변의 근육이 긴장되어
통증이 있을수 있으며 중심을 잡기위해 머리를 몸 앞쪽으로 내밀게 되므로 목뒤와
어깨근육이 딱딱해지거나 긴장되어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있을수 있다.

다리에 쥐가 잘 나거나 발목이 자주 아픈 것도
근육성 통증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같이 근육이 긴장되거나 손상되어 근막에
이상이 생기면 근육이 부어 오르고 근막의 출혈로
내압이 상승하여 혈관이나 림프관, 조직액 등의
통로가 막히게 된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통증을 유발한다.
이러한 경우 특수처리된 테이프를 붙이면 혈액 및 림
프 순환이 증가하여 통증을 느끼는 물질도 빨리 제거
되며, 테이프를 붙인 기계적 자극에 의해 통증의 완화를 돕는다.

이와 같이 특수처리된 테이프를 붙여서 통증의 완화를 돕는 것을 "테이핑 요법" 이라 한다.



키네시오 테이프는 1982년 일본의 카세 겐조 박사가 근육 및 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스포츠 테이핑에 관한 연구중에 개발된 테이프로서 인체 근육과 유사한 신축성을
가지도록 특수한 공법으로 제조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국가대표나 프로선수들, 그리고 일반인에까지 널리 애용되고 있어
병원, 약국은 물론 슈퍼에서도 판매가 될 정도로 유명하게 되었다.



2

테이핑요법에 쓰이는 탄력 테이프는 단지 피부와 유사한 약 30%의 신축성이 있고, 접착제만 붙어
있을 뿐 특수하게 약품처리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일까?
통증부위의 근육을 최대한 늘이고 테이프는 늘이지 않은 상태에서 테이프를 근육에 붙이면
피부와 근육이 정상 위치로 되돌아 왔을 때 테이프를 붙인 부위에 굴곡이 생긴다.

테이프에 의해서 피부가 위로 들어 올려지게 되어 피부와 근육 사이의 공간은 커지게 되는데,
그 공간으로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증가하여 자연 치유력이 높아져 통증이 완화되고 근육의 운동기능이 되살아나게 되어 정상적인 신체활동을 할수 있게 된다.


<붙이기 전> <붙인 후>

또 다른 가설은 관문조절설(gate control theory)이다. 피부에 붙여진 테이프는 피부에
물리적 자극(진동, 압력, 촉각)을 지속적으로 가하게 된다. 이 자극은 통증을 전달하는 섬유보다 먼저 척수에 도달하여 통증의 전달을 억제하기 때문에 통증을 못느낀다는 것이다.

그외 가설로 골지건, 근방추반사설이 있다. 골지건은 근육과 건의 지나친 수축을 막아 주고,
근방추반사는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여 근육의 긴장성 조절, 자세조절,
신체의 평형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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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핑요법은 부작용이 없고 간단하므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들 수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다.
테이프를 붙임으로서 얻을수 있는 효과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근육의 기능을 바로잡고, 2차 손상을 예방한다.

테이프가 갖고 있는 신축성으로 피부와 근육이 자극을 받음으로써 긴장되어 있던 근육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간다. 통증이 있는 근육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주위의 다른
근육이 대신 작용을 하게 되므로 이 부담으로 2차 손상이 발생하거나 더 큰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테이프를 붙이는 것은 근육의 기능을 바로 잡는 것 외에 2차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둘째, 혈액, 림프액, 조직액 등의 순환을 돕는다.

테이프가 피부를 들어올림으로써 국소에 고여있던 조직액이나
내출액등이 빨리 배출되고, 혈액이나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어 통증이 완화된다.
셋째, 통증을 가라앉힌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테이프를 붙임으로써 신경학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넷째, 관절의 어긋남을 잡아준다.

관절부위의 근육이 과긴장되어 관절이 어긋나는 경우가 있는데, 테이프를 붙임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이 원상태로 되돌아 오므로 관절이 어긋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붙이는 즉시 또는 2~3일만 붙이면 통증이 완화된다

약물처리가 없어 부작용이 없다

목욕 후에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지속성이 강하다

쉽게 뗄수 있으며 잔여물질이 남지 않아 피부가 깨끗하다



4


파스처럼 통증부위의 아무 곳에나 붙이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있는 근육의 시작부위와 끝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서 근육의 크기 및 형태에 따라 붙여야 한다. (사용법 참조)
성별과 나이에 따라 근육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먼저 붙이고자 하는 부위의 피부를 깨끗이 한 다음 근육을 최대한 늘인 상태에서 근육의 길이에 맞게 테이프를 자른다.
테이프에 붙어 있는 겉종이를 미리 벗겨 낼 경우 서로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테이프를 피부에 붙여가면서 종이를 벗겨낸다.

근육은 늘인 상태에서 붙이되 테이프는 절대 늘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붙여야 한다. 테이프를 잡아당겨 붙이게 되면 땀구멍이 좁아져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 쉽다.
붙이고 난 뒤 잘 붙었는지 확인한다. 근육의 보통상태, 즉 원래의 근육으로 되돌아 왔을 때 테이프에 주름이 생기면 올바르게 붙인 것이다.
테이핑 후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떼어내고 다시 붙인다. 체질적으로 피부가 약한 사람은 하루 정도 붙여보고 피부가 발갛게 되면 사용을 금한다.
테이프를 붙인채 목욕해도 떨어지지 않으며, 목욕 후에는 드라이기 및 수건으로 테이핑 부위를 말려줘야 한다.

테이프는 보통 2-3일 정도 붙이며, 통증이 남아 있으면 하루 정도 지난 후 다시 테이프를 붙인다.
심한 운동을 해야 할 경우 운동 전에 테이프를 붙이면 근육의 손상을 예방할수 있고, 접촉이 빈번한 운동의 경우 스포츠 테이핑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운동 후에도 붙이고 있으려면 염분으로 인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샤워를 하고 잘 말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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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 오랫동안 머리를 숙이고 업무를 보다 보면 머리 뒤쪽이 무겁고
아플 때 손으로 누르면 시원한 경우가 있다. 때로는 목 뒤 근육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두통(근긴장성 두통)이 오기도 한다. 이 경우 두판상근을 검사해 본다.

두판상근은 목뒤의 가운데에서 시작하여 목의 양옆에서 끝나는 근육이다.

환자는 엎드려 팔을 앞으로 뻗고 목이 뒤로 젖혀지도록 힘을 준다.
검사자는 한 손으로 환자의 등 부위를 눌러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 환자의
머리 뒷부분에 힘을 가해 환자의 움직임에 대항한다. 이때 환자가 목
뒷부분에서 통증을 느끼면 두판상근에 테이프를 붙인다. 절대 무리한 힘은
가하지 않도록 한다.

폭 5cm, 길이 15cm, Y자형 테이프


목 뒤 머리카락이 나는 끝부분에
Y자의 아랫부분을 고정시킨다.
고개를 최대한 앞으로 숙이게 한 후 목뼈를
중심으로 공간을 두고 목뼈 주변의 근육을 따라
좌우로 붙인다.


견갑거근 테이핑과 두판상근 테이핑, 승모근 테이핑을 병행한다.




출처 : 얼추하르방 鏡潭 秘望錄
글쓴이 : 鏡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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