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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악의 율명

花受紛-동아줄 2008. 12. 15. 23:22
정원기의 국악 아카데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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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명**
국악의 율명은 그 악기 편성에 따라 기준음인 황종(黃鐘)의 위치가 다르다.
즉 거문고나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음악의 율명은 E ♭황종이 된다.
한편 당피리 ·편종 ·편경 등이 편성되는 음악의 율명은 C가 황종이 된다.
서양음악에서의 한 옥타브, 즉 12 반음을 한국음악에서는 12율(律)이라 하고 반(半)음정을 1율(律)이라 한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황종이 E ♭일 때에는 습관적으로 플랫(n)을 사용하고, 황종이 C일 때에는 샤프(h)를 사용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정악, 즉 궁중음악에는 플랫이 많이 사용된다.
이 율명을 악보에 기보할 때는, 그 첫자만 떼어서 ‘황(黃)’ ‘대(大)’ ‘태(太)’ 등으로 쓰고, 가운데 음역[中聲]에서 1옥타브 위로 올라가면 율명에 ‘청(淸)’자의 약자인 ‘’ 변을 붙여 ‘청’이라 읽고,2옥타브 높으면 ‘’ 변을 붙여 ‘중청(重淸)’이라 읽는다.
예를 들면, ‘仲’은 ‘청중’ 또는‘청중려’라고 읽는다. 반대로 1옥타브 낮으면 ‘倍’자의 약자인 ‘’ 변을 붙여 ‘탁(濁)’이라읽고, 2옥타브 낮으면 ‘’ 변을 붙여 ‘배탁’이라고 읽는다.
예를 들면 ‘林’은 ‘탁임’ 또는 ‘탁임종’, ‘仲’은 ‘배탁중’ 또는 ‘배탁중려’라고 읽는다. 따라서 청성(淸聲)은 높은 음을, 탁성(濁聲)은 낮은 음을 가리킨다.



출처 : 정원기의 국악 아카데미
글쓴이 : 사물노리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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