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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花受紛-동아줄 2008. 8. 1. 19:58

[Q채널] 1부 `치매·중풍, 노인과 가족 사이` [조인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ㆍ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은 치매ㆍ중풍관련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노인이 사는 집’을 지난 18일에 이어 25일 밤 9시에 방송한다. 치매ㆍ중풍으로 고통 받는 노인과 그 가족의 현 실태와 함께 노인 복지 선진국인 독일, 일본, 스웨덴의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 18일 방영된 1부 ‘치매·중풍, 노인과 가족 사이’ 편에서는 각국의 노인 도우미 제도를 다뤘다. 독일은 전체 노동인구의 1.4%가 노인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또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인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노인과 신뢰를 쌓는 방법을 배우는 ‘노인전문간호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국내 총생산(GDP)의 2.8%를 노인 관련 분야에 투자되고 있다. 스웨덴 왕립 기관인 ‘실비아 헤맷’은 치매 전문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다. 일본은 복지 서비스 전반에 관해 상담해주는 ‘케어 매니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전국 10군데의 교육기관에서 해마다 2000명의 치매 치료 전문가를 배출해내고 있다.일본 노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도우미 서비스 비용의 10%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가가 부담한다.

이에 반해 한국의 사정은 열악하기만 하다. 방송은 치매노인과 함께 지내는 한국의 세 가족을 찾아 그들이 겪고 있는 힘든 상황과 인터뷰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25일 방송하는 제2부 ‘치매ㆍ중풍, 노인과 과학 사이’는 치매와 중풍을 극복하기 위한 국내외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다룬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3년째 수발하는 성우이자 연극배우인 성병숙 씨와 함께 북부노인병원을 찾아가 치매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스웨덴과 독일 등에서 시도하고 있는 마사지나 기(氣)수련법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본 프로그램은 중앙일보를 주축으로 한 JMnet(Joongang Media Network)의 신문ㆍ방송ㆍ잡지ㆍ인터넷 매체가 합동으로 특별취재팀을 구성, 기획 단계부터 전 과정을 협력해 제작한 JMnet REPORT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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