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필,선♧/哲學.心理學

철학의정의/펌

花受紛-동아줄 2008. 4. 28. 20:44
'철학’의 ‘철’자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오신다고요?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맞닥뜨리게 되는 질문들, 자주 쓰는 말들이 실은 철학적 사유와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자아, 말(言), 세계, 관계… 이런 것들이 바로 ‘철학’의 대상입니다.
철학은 외우는 것도, 계산하는 것도,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 학문입니다. 차라리 철학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뒤집어보면서 그것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놀라운 체험입니다.
 
오늘 강의 주제는 삶과 죽음.

명언 1 : 지금 내가 할일없이 보낸 오늘이

어제 죽은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고 부탁했던 내일이였을 수도 있다.

명언 2 : 삶이란 죽음이 오지 않았기에 삶인것이고
죽음이란 삶이 끝났기에 죽음인 것이다.

명언 3 : 소크라테스가 죽기전에 남긴말.
이제는 우리가 해여져야 할 시간
다음에 다시만나요~
 

철학 정의(Definition)


  철학, 즉 라틴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 영어의 필로소피(philosophy), 독어, 불어의 필로소피(pholosophie)라는 말은 희랍어 필로소피아(Φιτοσοφια, philosophia)에서 온 말이다. 그것은 필로스(philos; 愛)와 소피아(sophia; 知)의 합성어로 애지, 즉 지혜를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희랍에서는 이 말을 보통 지식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철학이라는 말은 원래 지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철학이라는 말은 최초로 사용한 철학자는 피타고라스(Pythagoras,571-497 B.C)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분명하지 않다. 그러므로 문헌상으로는 희랍의 유명한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os, 484-425 B.C)가 처음 사용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저서 "희랍파사전쟁기"속에 크로이소스(Kroisos)가 솔론(Solon)을 향하여 "나는 그대가 철학하면서 지식욕으로 인하여 제국을 두루 다니고 있다는 말을 들었노라"고 한 문장이 있는데, 이 문장에 동사의 형식으로 나타난 '철학하면서'라는 말이 문헌상으로 처음 사용된 말이다.

  그러나 철학적 의미로 사용한 최초의 철학자는 소크라테스( Socrates, 470-400/399 B.C)이다. 그는 당시에 있어서 지식을 팔고 있던 소피스트(Sophist)들을 향하여 그들과 같이 자기를 소피스트라 부르지 않고 필로소포스(philosophos; lover of wisdom), 즉 지혜의 애자(愛者)라고 말햐였다고 한다.

  철학의 발생은 그 기원이 신화에까지 소급되게 된다. 그러므로 동양에서는 그 기원을 서기전 15세기 내지 10세기의 인도의 베타(Veda)신화에까지 소급하여야 하며, 서양에서는 서기전 8세기경의 희랍 시인 헤시오도스(Hesiodos, 기원전 8세기경 사람)의 "신통기(神統記)"에까지 소급하게 된다. 인도에서는 이 베타 신화를 모태로 하여 서기전 8세기 내지 6세기경에 우파니샤트(Upanisad)철학이 발생되었고, 희랍에서는 희랍 신화를 모태로 하여 탈래스(Thales, 624-546/5 B.C)를 시조로 하는 이오니아(Ionia)학파의 자연철학이 발생되었다. 실로 서양철학은 탈레스가 물을 만물의 근원으로 삼은 데서 출발하는 것이다.

 

철학이란 존재와 가치에 관한 궁극원리를 찾으려는 것으로, 모든 과학의 성과를 대상으로 하여 분석하고 통일하는 데서 성립되는 학문이다. 존재와 가치란 철학의 대상범위를 말한 것이고, 궁극원리란 목표를 말한 것이며, 모든 과학의 성과의 분석과 통일을 말한 것은 목표에 도달되는 방법을 말한 것이다. 우주와 인생에 관한 각 방면의 학문적 연구가 발달되면 될수록 철학은 거기에 따라 내용이 충실해지며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요약

철학(PHILOSOPHY)=사랑(PHILOS)+지혜(SOPHIA)=지혜에 대한 사랑

문헌상으로 헤로도토스(Herodotos)가 최초 사용

최초의 철학자 = 탈레스

철학이란 존재와 가치에 관한 궁극원리를 찾으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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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만학의 왕’ 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부르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고대 그리스에서 학문 전체를 ‘철학’이라는 명칭으로 불렀기 때문이다. 둘째, 오늘날 대학에서 연구되는 거의 모든 학문들이 철학으로부터 분화되었거나, 파생된 학문이기 때문이다. 셋째, 철학(哲學)은 그리스어 ‘필로소피아(Philosophia)’를 번역한 말인데, ‘필로소피아’란 말 그대로 ‘지혜 사랑’을 의미하고, 모든 학문이 지혜 사랑이라는 철학의 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철학은 개별과학들이 포함하는 형이상학적 전제, 인식의 방법 및 근거, 그리고 개념의 의미를 분석하는 고유의 과제를 가지 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뜻에서 철학은 기초학이자, 보편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근대 이후 물리학을 비롯한 자연과학이 철학으로부터 먼저 독립하였다. 19세기 이후로는 사회과학이 철학으로부터 분리되었다. 이렇게 철학으로부터 독립한 학문들을 개별과학이라고 부른다. 때문에 철학은 한 때 정체성의 위기를 겪은 적도 있다. 철학자들은 철학사를 연구 하거나, 논리학과 인식론을 공부하거나, 철학적 인간학과 윤리학을 파고들거나, 현상학이나 분석철학과 같은 새로운 철학적 방법을 개발 하는 데 골몰하였다. 그러나 개별과학이 성장하면서, 그 안에 포함된 수많은 철학적 문제들을 발견하게 되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과제를 가진 개별과학의 철학이 성립하게 된다. 과학철학, 사회철학, 종교철학, 문화철학, 사회과학의 철학, 예술철학, 환경철학, 생의윤리학 등 이 그것이다. 개별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철학은 더욱 풍성해진다. 하지만 철학은 부단하게 개별 과학과 상호작용해야 하고, 그것들과의 접점에서 새로운 철학의 문제들과 해결 방법들을 발견해야한다.

철학에서 늘 강조되어 온 것은 비판정신이다. 이는 모든 존재와 인식의 성립 근거를 따지는 정신이고, 명석판명하게 사고하고, 명료한 언어를 사용하려고 정신이다. 따라서 철학 교육의 일차적 목표는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능력을 함양하는 데 있다. 이를 토대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화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가지도록 안내한다. 이런 철학교육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의사결정을 위한 분석능력이 배양되리라고 믿는다. 또 이러한 능력을 함양한다면, 우리 사회의 도처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리라고 믿는다.

북아메리카의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LSAT), 경영대학원 입학시험(GMAT), 일반대학원 입학시험(GRE)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는 사람들은 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한 학생들이다.

철학 전공자들은 경영 혹은 엔지니어링 분야의 지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영학이나 공학 전공자들에 비해 처음 직장을 잡는 데 불리하다. 하지만 일단 취직이 되고 나면 다른 어떤 전공자들보다 빠르게, 그리고 높이 성장한다.

AT&T의 경우, 입사 후 20년이 지난 후 인문학 전공자의 43%가 중간급 이상의 경영자가 되는데 비해, 경영학 전공자는 32%, 공학전공자는 23%에 그친다. 체이스맨하탄 은행의 경우, 최고 경영자 중 60%가 인문학 전공자이다. IBM의 경우도 최고위 경영자 13명 중 9명이 인문학 전공자이다.(글 로브 엔드 메일 1990년 2월1일)

철학 전공자들의 성공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한다. 지식과 기술뿐만 아니라, 탐구의 방법과 도구도 빠르게 변화한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추리능력, 문제해결 능력, 언어적 표현능력, 그리고 창의성에 대한 요구이다. 철학은 보다 명료하게, 또 보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가르친다. 이 사고 능력은 다양한 정도의 복잡성과 추상성을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발달시킨다. 철학 전공자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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