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필,선♧/大學院curriculum

[스크랩] 논술은 공부와 다릅니다.

花受紛-동아줄 2008. 4. 15. 18:45
 

공부는 잘 하는데 논술은 왜 못하는 것일까?

- 공부는 할 만한데(쉬운데) 논술은 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중고생과 일반인 여러분은

공부와 논술(글짓기)을

다 같이 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부는 잘 하는데

논술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각각의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을

이해하고 외우고 나서

이것을 응용할 수 있으면 되지만

논술(글짓기)은

각각의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것을

조금씩 떼어내어

이것을 짜깁기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짜깁기를 하는 것이 별것이 아닌듯한데

사람들이

이 별것이 아닌듯한 것을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해도 꿰어야 보배라고 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하는 것은

공부를 했는데

그 양이 서말이 되는 구슬이라는 것이고

구슬을 꿴다는 것은 논술을 한다는 것으로

서말이 되는 구슬에서

상황에 따라서

나름대로 몇 개를 골라서 꿰어놓는 것입니다.


논술은

공부를 해서 얻은 여러 구슬에서

몇 개의 구슬을 골라서 꿰는 것인데

사람들은 왜 공부를 잘 하면서도

공부해서 얻은 여러 구슬에서

몇 개의 구술을 골라서 꿰는 논술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까닭은

공부에서 말하는 구슬과

글짓기에서 말하는 구슬은 서로 같은 구슬이지만

공부에서 말하는 구슬은

교과서의 틀에서

그 구슬들이 서로 꿰어진 구슬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글짓기에서 말하는 구슬은

교과서 밖에서

그 구슬들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이라서

공부와 글짓기가 서로 다른 것으로

공부는

남이 꿰어놓은 구슬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글짓기는

스스로 구슬을 꿰어서 구슬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구슬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논술(글짓기)는 구슬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공부에서

“구슬의 관계”의 구슬은

이를테면 서로 모두가 친인척 관계이지만

논술(글짓기)에서

‘구슬의 관계’의 구슬은

서로 친인적 관계도 있지만 남남의 관계도 있는데

남남의 관계인 구슬을

친인척 관계로 꿰어놓아야 하는 점이 글짓기에서 ‘어려운 점’입니다.


이 어려운 점을

이겨내는 방법은 세상을 보는 눈을 갖추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란

여러 교과서의 과목별지식에서

다시 말해서

정치와 경제와 사회와 문화의

두루두루에 걸친 지식에서

가치기준과 판단기준의 잣대가 되는 것을 뽑아서

이를 사람 나름대로 소화해서

다시 이를 나름대로 체계화시킨 것인데

사람들은 누구나 세상을 보는 눈이 있기에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의 잣대가 되는 지식을 지니고 있으나

이 잣대의 지식이 단지 체계화 되지 않고 모여 있거나

체계화가 어느 정도 되었지만 체계화가 덜 되었기에

논술과 여느 글짓기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곳 논술첨삭방의 카페지기인 현 남섭에게서

논술과 수필을 포함에서

글짓기 첨삭을 다섯 번에서 열 번을 받으면

중고생과 일반인 여러분의 세상을 보는 눈 속에 들어 있는

가치판단과 사실판단의 지식이 체계화가 되면서

글짓기를 

남부럽지 않게 잘 할 수 있으니 글짓기첨삭을 받기를 바랍니다. 2006. 8.7.



출처 : 생각을 건네주는 논술
글쓴이 : 현남섭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