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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논술은 혼자서 하기에는매우 힘이 듭니다.

花受紛-동아줄 2008. 4. 15. 18:46
 

공부와 글짓기는 서로 다른 것입니다.


논술을 혼자서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논술(글짓기)은  공부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람이

논술을 혼자서 하려면

경험과 노력과

끈기와  의지와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공부는 이해행위라서

경험과 노력과

끈기와  의지와  배짱을 가지고

미친 듯이 하면

공부는 점수가 좋게 나올 수 있으나 

논술은 창조행위이라서

경험과 노력과

끈기와  의지와  배짱을 가지고

미친 듯이 해도

논술은 점수가 좋게 나올 수가 매우 힘듭니다.


몇몇 사람들은

논술을 혼자서 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기에

효율성을 생각하면

논술은 혼자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보는데

그 까닭은

공부는 

각각의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을 

이해하고 외우고 나서

이것을 응용할 수 있으면 되지만

글짓기(논술)은

각각의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을

조금씩 떼어내어

이것을 짜깁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해도 꿰어야 보배라고 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하는 것은

공부를 했는데

그 양이 서말이 되는 구슬이라는 것이고

구슬을 꿴다는 것은 글짓기를 한다는 것으로

서말이 되는 구슬에서

상황에 따라서

나름대로 몇 개를 골라서 꿰어놓는 것입니다.


논술은

공부를 해서 얻은 여러 구슬에서

몇 개의 구슬을 골라서 꿰는 것인데

사람들은

대체로 공부를 잘 하면서도

공부해서 얻은 여러 구슬에서

몇 개의 구술을 골라서 꿰는 논술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까닭은

공부에서 말하는 구슬과

글짓기에서 말하는 구슬은 서로 같은 구슬이지만

공부에서 말하는 구슬은

교과서의 틀에서

그 구슬들이 서로 꿰어진 구슬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글짓기에서 말하는 구슬은

교과서 밖에서

그 구슬들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이라서

공부와 글짓기가 서로 다른 것으로

공부는

남이 꿰어놓은 구슬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글짓기는

스스로 구슬을 꿰어서 구슬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공부와 글짓기를

한 마다로 말해서

공부는

구슬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고

글짓기(논술)는 구슬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으로

공부에서

“구슬의 관계”의 구슬은

이를테면

서로 모두가 친인척 관계이지만

글짓기(논술)에서

‘구슬의 관계’의 구슬은

서로 친인적 관계도 있지만 남남의 관계도 있는데

남남의 관계와 친인적 관계의 여러 구슬을

서로 친인척 관계로 꿰어놓아야 하는 점이 글짓기에서 ‘어려운 점’입니다.


공부는 

구슬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라서

공부를 하면서

이해하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지만

글짓기(논술)는 

구슬의 관계를 창조하는 것이라서

창조한 것이 제대로 창조를 한 것인지를

스스로 알 수는 없고

창조한 것을 남이 봐주어야 한다고 보기에

논술은 혼자서 하는 것은 거의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몇몇 사람들은

논술을 혼자서 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매우 많이 걸리기에

효율성을 생각하면

논술은 혼자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http://cafe.daum.net/gulgulim(논술방)

 끝.


출처 : 생각을 건네주는 논술
글쓴이 : 현남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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