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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골프스코어를 낮추는 23가지조언..

花受紛-동아줄 2014. 11. 19. 21:07

골프스코어를 낮추는 23가지조언..(펌)

똑바로 날아가는 드라이버샷, 실수를 줄이는 퍼팅은 골퍼들의 희망사항이다. 어떻게 해서든 스코어를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나무 티 몇 개만 있으면 된다. 롱게임이든 숏게임이든 상관없다. 스코어를 줄이는 데 이보다 더 값싼 방법은 없을 것이다. 티를 사용해 스코어를 낮추는 방법 23가지를 공개한다.

항상 홀아웃을 목표로 하라
퍼팅을 잘 하는 골퍼는 매번 완벽한 속도로 부드럽게 스트로크하는 사람이다. 가장 이상적인 빠르기는 볼이 굴러서 홀안으로 들어가되, 만일 들어가지 않을 때는 홀을 30cm 정도 지나가서 정지하게 하는 것이다. 이 연습은 홀 뒤쪽 약 45cm 지점에 티를 하나 꽂아 놓고, 그 목표물을 향해 퍼팅한다.

칩샷의 실패를 줄여라
칩샷에서 땅을 쳐 볼이 1m도날아가지 않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 깔끔한 칩샷을 하기 위해선 과감하게 볼 뒤를 내려치는 스윙을 한다. 이와 같은 스윙을 하기 위해선 손에 힘을 많이 주어 손목의 꺾임을 방지한다. 장갑의 손등 쪽에 티를 한 개 끼워 넣는다. 스윙하는 동안 손등이 타깃을 향하게 유지하면서 티가 손등을 찌르지 않게 연습한다.

홀의 크기를 반으로 줄여라
스트로크의 빠르기가 완벽하더도 볼이 똑바로 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홀의 크기를 훨씬 작게 생각하고 연습한다. 홀의 한가운데에 티를 꽂으면 홀을 좌우로 가르기 때문에 구멍이 훨씬 작게 보인다. 홀의 크기가 줄어들었으니 퍼팅이 훨씬 어려워진 셈이다. 이 연습을 한 뒤 보통 크기의 홀에서 플레이를 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모래를 확실하게 쳐내라
벙커에서의 탈출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큰 백스윙으로 인해 클럽이 모래를 깊이 파고들면서 스윙 속도가 크게 감속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팔로스루가 되지 않아 볼을 띄울 수 없게 된다. 벙커에 빠진 볼을 확실하게 그린에 올리기 위해선 스윙을 완벽하게 진행하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이런 공격적인 스윙을 만드는 방법은 볼 대신 티를 쳐내는 방법이 좋다.

티는 작고 가볍기 때문에 살짝 모래를 퍼내기만 하면 되고, 티를 타깃과 스퀘어로 만들면 방향 설정이 쉽게 된다. 발, 무릎, 히프, 어깨는 타깃라인보다 약간 왼쪽을 보게 하고, 스윙은 발의 방향대로 진행한다. 클럽으로 티의 뒤쪽 5cm 정도를 조준하고 클럽의 속도를 가속해 풀스윙으로 연결한다. 이렇게 하면 티가 날아가 그린에 안착하게 된다.

볼만 정확하게 맞혀라
톱 프로들은 볼만 완벽하게 쳐낸다. 볼을 정확하게 맞혀서 잔디까지 퍼내야 볼의 탄도가 좋고, 스핀 컨트롤이 잘 되며 일정한 거리를 낼 수 있다. 볼을 먼저 맞히고 그 다음 잔디를 파려면, 볼을 향해 아래 방향으로 내려치는 기술을 연마한다.

연습 방법은 볼의 위아래에 클럽헤드가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의 폭으로 티를 꽂는다. 티를 건드리지 않고 볼만 쳐낸다. 티를 경계로 디봇은 앞쪽에 나타나야 한다. 디봇이 티보다 뒤에 위치한다면 더프(뒤땅)을 치고 있다는 증거이다.

피치샷은 정확하게
피치샷을 잘 하기 위해선 볼뒤쪽부터 위에서 아래로 내려친다. 가파른 각도로 내려치는 것이 힘든 골퍼 는 다음과 같은 연습이 효과적이다. 티 한 개를 볼 앞쪽 3cm 지점에 눕혀 놓고 클럽헤드가 티를 맞힐 수 있게 스윙한다.

이 연습은 타깃과 클럽을 스퀘어로 유지하는 효과가 높고, 다운스윙 때 일관된 스윙궤도를 만들어 준다. 스윙하는 동안에는 볼을 친다고 생각하지 말고 티를 친다고 생각한다. 이때 볼을 잔디와 함께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체중이동 연습
체중이동이 잘 안 되면 스윙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체중을 양발에 균형 있게 배분한다. 그 다음 백스윙 동작에서 오른발에 7대 3 정도 체중을 더 많이 이동시킨다. 피니시 동작에서 왼발에 7대 3의 무게가 이동하게 한다. 체중이동을 잘 하려면 어드레스 때 오른발 뒤꿈치를 들어 티 하나를 지면에 박아 놓고 백스윙톱에서 오른발 뒤꿈치를 내려서 티가 땅에 박히게 한다.

클럽을 풀어라
스윙 동작에서 팔을 회전하는 것은 볼을 멀리 똑바로 보내는 데 중요한 요소다. 볼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드로샷의 비밀 또한 여기에 있다. 클럽을 ‘풀어 주려면’ 손목을 함께 움직여야 한다.

백스윙 때 자세가 팔로스루에서 그대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장갑의 벨크로 부분에 티를 꽂아두고 어드레스 때 정면을 보게 한 후, 티가 향하는 방향대로 클럽을 조준하면서 스윙한다.

A: 하프 백스윙에서의 점검
백스윙의 중간 지점에서, 클럽은 타깃의 반대 방향에 위치해야 하고 오른쪽 등은 타깃과 평행을 이루어야 한다.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클럽헤드의 토우가 하늘을 향한 안정된 백스윙이 만들어진다.

장갑의 손등 부분은 몸의 앞쪽 전면을 향해움직여야 한다. 이때 손등에 꽂혀 있는 티로 방향을 체크하면 도움이 된다. 이 상태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팔로스루에서 백스윙때 만들어진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스윙으로 연결한다.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고 장갑에 꽂힌 티는 몸 뒤쪽을 향하고 있으면 정확하게 스윙이 진행된 것이다.

스윙 플레인을 이해하라
골프의 ‘스윙 플레인(궤도)’이란 클럽이 몸 주위를 도는 ‘상상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일관된 스윙 플레인을 갖고 있는 골퍼라면 언제든지 볼을 더 멀리 강하게 칠 수 있다. 매번 정확한 궤도에 따라 스윙하는 것은 톱 프로들만이 가능한 매직쇼가 아니다.

아마추어 골퍼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일관된 스윙 플레인을 만들 수 있다. 일관된 스윙 플레인을 만드는 좋은 방법은 그립 끝 부분에 티를 꽂아 두는 것이다. 백스윙 회전때 티의 끝 부분이 볼을 연결하는 상상의 선을 생각한다. 백스윙하는 동안 그 선이 볼과 일직선을 이루게 손목의 움직임을 생각하면 좋은 스윙 플레인을 만들 수 있다.

실수 1
티가 볼 위쪽을 바라보고 있을 경우에는(위 의 사진) 스윙 플레인이 낮아져서 클럽헤드가 너무 빨리 돌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훅이 난다
실수 2
티가 볼 아래를 향할 경우에는 플레인의 각도가 너무 가파른 스윙을 하게 되어 급격하게 내려치는 스윙을 만들어 슬라이스의 위험이 높아진다.

출처 : 통관쟁이 심주보
글쓴이 : 야고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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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철의 시니어 레슨 [2007년 07월호]

숏퍼팅은 ‘방향’
롱퍼팅은 ‘거리’
퍼팅 성공전략 핵심 포인트


나이가 들면 자연히 시력이 나빠진다. 이 때문에 시니어 골퍼들은 종종 그린 플레이에서 애를 먹는다.

그린의 경사도를 읽고 퍼팅 라이를 재는 것이 예전만큼 쉽지 않은데다 거리감이 둔해져 정교한 퍼팅
구사가 힘들다. 때문에 무턱대고 홀인을 노려 퍼팅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시니어 골퍼들은 원 퍼팅 홀인을 노리기보다는 투 퍼팅을 해서 스코어를 관리하는 것이 더 좋다. 가능한 한 목표를 단순하게 잡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숏퍼팅에서는 방향을, 롱퍼팅에서는 거리에 초점을 맞춰 플레이한다. 1~2m 거리 이내의 숏퍼팅은 잔
디의 저항과 그린의 경사를 감안해 볼을 약간 세게치는 것이 중요하다. 볼 구르는 속도가 빠르면 다소의 경사나 잔디의 저항은 방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숏퍼팅에서는 ‘홀을 50cm가량 지나간다’는 기분으로 조금 강하게 볼을 스트로크한다. 하지만 짧은 거리라는 생각에 무리해서 홀인을 노렸다가는 볼이 그린을 넘어가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10m 이상 거리의 롱퍼팅에서는 홀 근처까지 볼을 보낸 다음, 홀을 공략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방향은 다소 홀을 벗어나더라도 거리감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롱퍼팅을 할 땐 볼에서 홀까지의 경사를 감안해 경사도만큼 홀 주변에 여유 거리를 둔다. 여유 폭을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두 번째 퍼팅으로 리커버리가 가능하므로 볼이 충분한 거리를 굴러갈 수 있도록 과감하게 스트로크한다.

올바른 체중이동은 부드럽고 강력한 골프 스윙을 위한 토대다.
체중이동을 제대로 하기 위해 풋워크를 올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체중이동은 역동적이고 강력하며 정확한 골프 스윙을 위한 토대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이 체중이동을 제대로 하는 것을 스윙의 가장 어려운 부분의 하나로 여기고 있다. 훌륭한 체중이동은 기본적으로 백스윙할 때는 체중을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스로스윙을 할 때는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음 동작을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어드레스시에는 양발 사이에 체중을 고르게 두고 시작해야 한다. 발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앞쪽 또는 뒤쪽이 아닌 발의 볼에 체중이 골고루 실린다. 이런 자세에서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한다.

상체를 비틀 때 체중은 서서히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백스윙의 톱에서 체중의 80%는 오른쪽에, 그리고 나머지 20%는 왼쪽에 있게 된다. 왼발에 남아 있는 체중은 왼쪽 신발 안쪽에서 몸을 떠받드면서 하체가 옆에서 옆으로 스웨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쓰인다.

톱에서부터 비틀렸던 상체가 풀리고 클럽이 볼을 향해 접근할 때 체중이 왼쪽으로 이동한다. 스로스윙을 할 때까지 체중의 80%는 왼쪽에, 20%는 오른쪽에 유지한 다음, 다시 발가락을 향해 체중을 이동함으로써 피니시에서 훌륭하게 균형 잡힌 자세를 잡는다.

골프 스윙에서 훌륭한 풋워크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연습 스윙을 하는 것이다. 일단 체중이동을 마스터한 다음에는 스윙이 이루어지는 동안 자세가 역동적이고 균형이 잡혀 있다는 것을 느껴라.

골프는 실력뿐만 아니라 관련 상식이나 에티켓 등을 갖춰야 한다. 특히 이제 막 입문한 초보 골퍼는 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골프만큼 예의를 중요하게 여기고, 알아야 할 상식이 많은 스포츠가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보들을 위한 상식 코너를 새롭게 마련했다. 먼저 골프게임의 종류에 대해 소개한다.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이제는 거의 다 떨어지고 있지만, 꽃놀이는 커녕 파릇파릇한 잔디로 골퍼를 유혹하는 코스 구경 한번 제대로 못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머리를 올렸을 때의 감동이 가물가물해질 무렵 드디어 라운드에 나가 잔디 냄새를 맡을 기회가 생겼다. 동반 파트너는 모두 싱글로 라운드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지만, 모두 고수들이니 아직은 실력이 미천한 하수를 잘 지도해 주리라 굳게 믿고 당당하게(약간은 뻔뻔하게) 첫 홀에 섰다. 우선 캐디에게 초보임을 자진신고하고 갓난아기 돌보듯 극진한 보살핌을 부탁한 다음, 연습스윙을 시작했다. “이 기자 좀 치지?”“네? 자치기는… 좀 합니다.”“그럼 오빠 심심해야.”“네?”

이 요상한 말은 무슨 뜻일까? 골프 암호일까? 읽었던 골프입문서, 선배들에게서 들었던 기억을 통틀어 검색해 봐도 도대체 일치하는 데이터가 없다. 난감하다. 도대체 어떤 오빠가 왜 심심한 걸까???
이것은 일종의 게임 방식으로 오(OB), 빠(벙커), 심(삼과 비슷한 발음, 3퍼트), 심(트리플보기), 해(해저드)를 뜻한다. 다섯가지의 벌칙에 해당되는 경우에 벌금을 내는 형식이다.

라이더컵은 포섬·포볼 방식 혼용
원래 미PGA에서는 골프게임에 어떠한 형태의 내기도 허용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경쟁을 즐긴다. 상금도 따고 게임을 재밌게 만들기도 하지만 동기부여가 생겨 집중력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골프에는 많은 게임방법이 있으나 크게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로 나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메달 플레이라고 도 하는데, 18홀의 총 타수를 가지고 순위를 매긴다. 벌타를 제하고 아마추어는 총 타수에 핸디캡을 뺀다(이것을 ‘네트 스코어’라고 한다). 보통 대회들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승자를 가린다. 원칙은 두 명의 대결이다.

한 홀에서 타수가 적어 이기면 1업(Up), 지면 1다운 (Down), 무승부는 하프라고 한다. 승리가 많은 쪽이 승자이며, 이긴 홀과 진 홀이 같을 때는 올스퀘어(All squre)라고 부른다. 매치 플레이는 고전적인 경기방식이다. 영국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있는데, 유럽팀과 미국팀이 대항하는 라이더컵에서는 매치 플레이 방식을 도입한다. 국가대항전이라 볼 수 있는 라이더컵은 자존심의 대결이다. 골프의 발상지인 대영제국과 그의 친구들(유럽연합)인 ‘골프 왕국’(타이거 왕의 통치하는)이 미국과 접전을 벌이는 것이다. 라이더컵은 3일 동안 오전에는 포섬,오후에는 포볼 방식으로 팀플레이를 한다.

두 명씩 팀을 이루는 포섬과 포볼 방식은 매치 플레이를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스리섬, 스리볼, 베스트볼이 이와 마찬가지다. 포섬은 4명이서 2인1조가 되어 대결을 하며, 팀당 하나의 볼을 가지고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한다.

포볼은 2인1조로 경기하는 것은 포섬과 같지만 각자의 볼로 경기를 한다. 팀원 중 좋은 스코어를 낸 사람끼리 승부를 겨루는 식이다. 스리섬과 스리볼은 같은 방식으로 3명이 1명과 2명의 한팀이 경기를 벌인다.
매치 플레이 방식에서는 총 타수가 의미 없기 때문에 특이한 스코어의 표기법을 사용한다. 라이더컵 기사에서 볼 수 있는‘&(앤드)’ 기호다. 예를 들어 A와 B가 15번 홀까지 끝냈을 때 A가 B보다 이긴 홀이 4홀이 많아 4업이라면, 나머지 3홀을 B가 다 이겨도 1업으로 A가 이기게 되므로 15번 홀에서 경기를 종료한다.

이때 ‘4&3’라고 결과를 표기하는데, 이는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는 의미다. 또 유명한 방식은 스킨스 게임이다. 한 홀마다 상금이 걸려 있어 그 홀의 최고의 성적을 낸 사람이 상금(스킨)을 갖는 방식이다. LG전자가 메인 스폰서를 맡아, PGA투어 LG 스킨스 게임이 지난해 말에 열렸다.

시즌이 다 끝나고 4명의 초청 선수가 벌이는 이벤트성 대회지만 18홀에 걸린 총상금은 약 9억5000만원으로 액수가 어마어마하다. 이 대회의 승자는 첫출전한 스티븐 에임스로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32만 달러를 벌더니 연장전에 걸린 27만 달러까지 따내 모두 59만 달러를 벌었다. 한 번의 퍼팅으로 2억5000만원을 상금으로 받다니, 골퍼라면 누구나 꿈에서라도 꼭 한번 출전해 보고 싶을것이다.

이상야릇한 이름의 게임방식도 등장
팀의 좋은 볼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 파를 0점으로 버디부터 1점씩 더하고 보기부터 1점씩 빼어 합계가 높은 사람이 승리하는 어겐스트 파 등 각 나라마다 여러 가지경기방식이 존재한다.
고스톱 룰이 동네마다 다르듯 게임의 방식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 만들기 나름, 정하기나름이다. 비공식적인 방식 중에는 ‘라스베이거스’라는 것이 있는데 핸디캡 적용이 어려울 때 쓴다.

첫 홀의 드라이브샷이 가장 긴사람과 가장 짧은 사람이 한 팀이 되고, 2번홀부터는 타수가 가장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이 한 팀이 되어 각 홀마다 상금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실력 차가 나더라도 공평하게 내기를 즐기는 방법이다. 개발도상국의 원조와 세계무역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약자인 ‘OECD’게임도 있다. 가장 잘 친 사람이 홀당 상금을 가져가는데, 처음에 낸 돈보다 획득한상금이 커지면 선진국이 되어 원조의 뜻으로 상금을 내놓는다.

벙커, 3퍼트, 트리플보기, 옆그린 온, OB, 해저드, 로스트 등 칠거지악을 정해 놓고 이에 해당하면 한 가지당 상금을 내놓는 식이다.‘오빠 심심해’도 OECD와 같은 개념이다. 칠거지악 대신 5가지로 벌칙을 줄인 것이다. ‘오빠심심해’의 정체는 스킨스 게임이면서 5가지의 벌칙에 해당되면 상금을 내놓는 방식으로 이름이 처음 듣는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지만 국내에서 만들어 통용되는 게임 방식이었다.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이 ‘오빠’ 시리즈는 더 있는데, ‘오빠 보상해’(보기 이상 벌금), ‘오빠 나도’(나무와 도로에 맞으면 벌금) 등 이상야릇한 제목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는 이름이 붙었다. 재미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벌칙과 경기방식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면 부부끼리의 게임에서 ‘오빠~ 공주 수지 이뽀?’(오비는 빨래해 주기, 로스트볼(공)은 어깨 주물러 주기, 쓰(수)리 퍼터는 설거지, 더블(2) 보기는 뽀뽀해 주기)를 적용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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