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닝 미스터 T 글:짐 스토파니, 마크 소프 사진:아트 브루어
복합관절운동을 활용한 고-훈련량 프로그램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최대한 높여 근육성장을 촉발한다
죽을 힘을 다해 생명력을 유지하는 게 인생이라 할 때, 우리는 매일 조금씩 죽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감지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이렇듯 조금씩 천천히 소실돼 나중에는 거의 모두 사라지고 만다. 근육, 테스토스테론, 머리카락, 기억력은 물론 성욕, 성적매력, 섹스까지도. 이렇듯 미세하게 진행되는 모든 신체 노화현상 중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테스토스테론 생성의 감소라 할 수 있다.
가장 근본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성장을 이끌며 지방감량을 촉진하고 근력을 강화한다.
또, 공격적이고 경쟁적인 남성성향을 유지해주며 성욕에도 불을 지핀다.
T 탱크를 가득 채우면 이렇듯 분명히 얻는 게 있다.
하지만 수확을 하려면 일을 하는 게 당연지사. 다행히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시력이 멀거나 맹장이 터지는 것 같은 그런 질환은 아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감소하지만 적당한 땀방울, 즉 훈련을 하면 자연적으로 다시 높일 수 있다.
게다가 근매스 증가 극대화를 원하는 경우 훈련은 핵심요소로 ‘배추 속의 고갱이’ 같은 역할을 한다. 과학적 근거도 비교적 간단하다.
테스토스테론이 근세포에서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면서 근육성장을 촉진하는 원리이다.
일단 수용체와 테스토스테론이 결합하면, 그 결합물이 세포핵에 침투해 근육성장을 증가시키는 유전자를 활성화한다. 코네티컷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훈련 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서 이내 근육 내 안드로겐 수용체도 증가한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겐 수용체가 많을수록 근육성장이 촉진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데 가장 적합한 훈련형태를 아는 게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이 해답도 과학에서 찾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중량을 사용하고 세트를 많이 실시할 경우, 복합관절운동으로 여러 근육무리를 집중 자극할 경우, 세트 사이 휴식시간을 1분 정도로 짧게 유지할 경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가장 빨리 증가한다. M&F는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는’ 훈련뿐 아니라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와 훈련방법까지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독자의 수고를 한층 덜어줄 수 있으리라.
다음 훈련 프로그램을 갱년기 남성호르몬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호르몬 대체요법 정도로 생각해라.
기분이 한결 젊어지는 것은 물론 한결 젊게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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