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적 접근
아들러(Adler)는 프로이드와 함께 치료에서의 정신 역동적 접근의 발달에 크게 기여한 학자로 프로이드의 생물학적, 본능적 결정론 보다는 사회적 동기를 강조하였다. 그의 교육관은 사람을 배타적이고 개인적 운명을 가진 피조물로서보다는 사람들이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은 대개 사회적 관심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사회화(socialization)를 강조하였다.
따라서 아들러는 결정주의 보다는 자유의지를 더 신뢰하여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손수 만들고 사람의 정서는 우리 자신을 활성화시키는 신경에너지라고 믿었다. 그와 함께 성격의 통일성을 강조하여 “모든 행동은 상호작용이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동기, 생활 속에서 그가 하는 역할, 그의 갈등, 그를 둘러싼 사회 조직에 대한 그의 자각을 이해해야 만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공동체만이 생물학적인 유기체를 넘어서는 한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
아들러는 집단치료를 통하여 창의적인 미술과 놀이치료를 실시하였는데 놀이 상황은 실제가 아니기 때문에 혼란을 겪는 사람이 이완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세계라고 믿었다. 이런 과정에서 그는 정상적인 관계를 발달시키도록 용기를 주었고, 불안과 왜곡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었고, 동시에 그의 생활양식과 목표를 분석함으로써 신경증의 뿌리가 된 개인의 경향성과 불안을 드러내도록 용기를 붇돋아주었다. 치료자는 환자가 표현을 자유롭게 하고 사회적 적응을 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자로써 기능한다. 비록 아들러가 이 이론을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라고 불렀지만 개인과 사회간에 상호 협동적인 조화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는 개인의 주관적인 현상학적 세계에 대해 내재된 중요성을 가정하고 다음 5가지 요소에 대해 언급했다. 1.개인의 유기체적 단위이다. 2.개인은 성공하기를 열망한다. 3.각자는 고유의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 4.개인이 내리는 자기 결정은 창조다. 5.개인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에 지향한다. 자신의 이론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아들러는 본능, 충동, 무의식이 인간을 비이성적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한 프로이드의 가정에 반대하여 결별했다.
아들러에게 개인의 생활양식은 이미 유아기에 자신과 첫 관계를 맺는 사람들 즉 가족들에 의해서 많은 부분이 형성되었다고 보고, 이러한 점에서 아동의 교육 및 부모 특히 어머니의 교육을 중요시하였다. 또한 아들러학파의 치료에서는 내담자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생활양식, 삶을 보는 방식을 수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치료사는 환자의 생활양식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 환자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격려하며 배려하고 비난하지 않는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사의 태도를 통하여 환자는 열등감을 감소하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 변화된다. 또한 환자는 생활 양식과 생의 목표를 재조정하게 되고 사회적 관심이 증가되며 나아가 사회에 소속감을 갖게 된다. 여기에서 치료사는 환자의 행동, 증상, 꿈, 의사관계, 대인관계 등을 해석하며 환자의 통찰력을 촉진시켜 자신의 행동을 재정립하도록 돕는다.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이라 명명된 알프레드 아들러의 성격 이론은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아들러 개인 심리학의 5가지 전제
1.인간이 통일된 자아 일치된 유기체라는 점이다. 아들러는 이 통일되고 자아 일치된 성격구조를 생활양식이라 일컬었고 인간을 전체적 관점에서 보았다.
2. 인간은 역동적으로 완성을 추구하며 개인적으로 중요한 인생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는 것이다.
3.개인이 창조적인 힘을 가지고 자기 삶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4.모든 사람은 협동하고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선천적 능력을 타고 난다고 보았다.
5.개인이 자신을 어떻게 주관적으로 지각하느냐에 따라 행동이 결정된다고 보았다.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하여 전쟁을 경험한 아들러는 비엔나 공립학교에 수많은 아동상담 클리닉을 열고 가족분위기, 가족형태, 가족구성원의 생활양식 등에 초점을 두었다.
아들러의 이론은 가족 상담에 유용한 지식 기반이 된다. 또한 열등감은 집단 내에서 효과적으로 도전되고 극복될 수 있으며 사회적 정서적 문제의 근원인 잘못된 생활양식은 집단 경험을 통해 변화가능하다고 하였다.
1.주요 개념
(1)열등감과 보상
열등감은 개인이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준비가 안되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을 때마다 생긴다. 아들러는 어떤 사람이 왜 특정한 병에 걸리며 왜 신체의 특정한 영역이 영향 받는지에 관심을 가지면서 열등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처음에는 한 부분이 기본적으로 열등하거나 약하기 때문에 병에 걸린다고 보았다. 그후 아들러의 연구는 신체기관 혹은 신체적 결함에서 유래하는 열등 상태 뿐만 아니라 심리적 혹은 사회적 열등 상태도 열등감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아들러는 동물원 구경한 세 아이의 열등감에 대하여 다양한 형태를 예시했다. 사자우리 앞에서 첫 번째 아이는 어머니에게 집에 가고 싶다고 보챘고 두 번째 아이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벌벌 떨면서도 조금도 무섭지 않다고 했으며 세 번째 아이는 사자를 노려보며 “침을 뱉어줄까?” 라고 말했다. 각자는 열등감을 자기의 생활 양식과 일치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한편 아들러는 심한 신체적 약점이나 결함이 있는 사람이 연습이나 훈련을 통해 이를 보상하려는 노력을 하며 이들 중 일부는 결국 그 약점을 보상하는 것을 주목하였다. 이와 관련해 아들러는 인간은 항상 좀더 나아지고 싶어 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열등감이 발달하게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보상은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인간을 자극하는 건전한 반응이다. 열등감은 항상 긴장을 낳기 때문에 우월감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자극이 된다.
(2)우월을 향한 노력
아들러는 우월을 향한 노력이 인간에게 공통된 기본적인 동기라고 보았다. 우월을 향한 노력은 열등감을 보상하려는 욕구에서 나오며 환경을 보다 잘 통제할 수 있도록 권력 혹은 힘을 성취하려는 것이다. 아들러는 우월을 향한 노력이 선천적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우월을 향한 선천적인 노력은 잠재적으로 존재하나 이 잠재력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가는 개인마다 다르다. 이것은 우월을 향한 목표가 개개인마다 고유한 것이며 각자가 인생에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우월의 목표는 긍정적인 경향 혹은 부정적인 경향을 취할 수 있다. 긍정적인 경향은 사회적인 관심이나 타인의 행복을 지향하는 이타적 목표이며 부정적인 경향은 개인적인 우월성을 추구하는 자기 존중, 권력, 개인적인 허세 같은 이기적 목표이다.
(3) 사회적 관심
아들러는 프로이드와 달리 인간이 성적 충동보다 사회적 충동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적 관심이란 각 개인이 이상적인 공동 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사회에 공헌하려는 성향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이는 개인적 우월의 목표가 사회적 목표로 이동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적 우월의 목표를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아들러는 사회적 관심의 잠재력이 선천적이라고 보았으나 다른 선천적 경향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관심도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의식적인 개발을 필요로 한다고 간주하였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관심은 가족관계 및 다른 아동기 경험의 맥락에서 발달하는데 특히 협동심, 연대의식, 동료의식 같은 사회적 관심의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아버지는 사회적 관심에 영향을 미치는 두 번째 중요한 사람이다. 아버지가 배우자, 직업, 사회에 대해 긍정적 태도로 성숙된 사회적 관심을 보여 준다면 아동은 사회적 관심을 발달시키기가 보다 쉽다.
아들러는 사회적 관심을 개인의 장래 모든 적응이 달린 중요한 관건으로 간주했다. 그는 사회적 관심의 수준이 그 개인의 심리적 건강을 측정하는 유용한 척도이며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사람은 적응을 잘못한다고 주장하였다.
(4) 생활양식
아들러의 생활양식은 자기 혹은 자아, 성격, 성격의 통일성, 개성, 문제들에 대처하는 방법, 삶에 공헌하려는 소망 등으로 정의된다. 생 양식이 모든 행동을 규제화 시키는데 아들러는 4-5세 경에 이것이 기본적으로 결정된다고 보았다. 가족관계 및 다른 중요한 사회적 경험이 일생 동안의 특징이 될 기본적 스타일을 만든다는 것이다. 물론 새로운 경험들이 더해질 것이나 기본적 구조는 4-5세에 형성된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신체 기관의 열등, 허약한 체질, 혹은 환경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결핍상태 때문에 잘못된 생활양식을 가지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5) 자아의 창조적 힘
아들러는 생활양식이 개인의 창조적 행위라고 믿었다. 자아의 창조적 힘이 인생목표와 목표 추구 방법을 결정하고 사회적 관심을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유전과 환경은 성격 형성에 있어 재료인 회반죽과 벽돌일 뿐이며 인간이 창조적 방법으로 건축물을 디자인, 즉 인생에 대한 태도를 형성한다.
2. 성격의 발달
아들러는 가족 및 사회적 요인에 의해 개인의 성격이 형성된다고 보았는데 이와 관련해 생활양식을 왜곡시키기 쉬운 상황을 세 가지로 설명하였다.
1. 병약하거나 허약체질인 아동의 상황이다. 아들러는 신체 기관의 열세가 개인의 능력을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주목하였다. 신체 기관의 불완전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 불리한 조건이 되기 쉽다. 즉 신체 기관의 열세가 어떤 기술의 습득을 방해하는 신체적 혹은 정신적 제한이 되므로 그 기술을 숙달할 수 없는 아동은 열등감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이에 아동은 마음속으로 자기의 불안전한 신체 기관의 기능 정도를 헤아려 자신의 발달에 일정한 한계를 부여하기 쉽다.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신체적 결함 그 자체가 아니고 결함에 대한 태도와 훈련이다. 신체 기관이 불완전한 아동은 관심을 자신에게만 집중하기 쉬우며 타인에게 공헌하는 것을 인생의 의미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주위 사람들의 동정, 기피, 조소 등으로 열등감이 심각해지기도 한다. 루즈벨트 대통령, 헬렌켈러, 호킹 박사처럼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간 승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의 신체적 불완전은 진보를 위한 자극이 된 셈이다.
2. 응석받이 아동의 상황이다. 지나친 사랑은 부적응의 주된 결정 요인이 된다. 응석받이는 보살핌을 받으려고 애쓰지 않고도 지나칠 정도록 보살핌을 받으며 이런 완벽한 보살핌을 자기의 권리라고 믿는다. 따라서 응석받이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는데 익숙하다. 응석받이로 자란 아동은 요구하는 것만 배우지 좌절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이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응석받이는 협동이나 계획, 책임에 대해 배우지 못하였기 때문에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생활양식을 발달시킨다. 응석받이의 관심은 오직 자신에게만 쏠려있으며 협동의 필요성이나 유익성을 알지 못한다. 이런 사람은 문제나 장애물에 부�힐 때 퇴행함으로써 반응한다. 극복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으므로 열등감을 피하기 위해 퇴행하는 것이다.
3. 거부된 아동의 상황이다. 부모에게서 거부당한 아동은 잘못된 훈련을 받기가 쉽다. 아동이 거부당하는 이유는 신체적 결함, 부모의 불행한 결혼, 가족의 재정문제 등 다양하다. 거부는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외형적인 것일 수도 있고 심리적 학대같은 미묘한 젓일 수도 있다. 거부에서 비롯되는 불신감은 아동을 일생동안 괴롭힐 수 있다. 즉 거부당한 아동은 적대적이고 위협적이라고 자각하기 때문에 반항적이고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 또한 권리를 위해 싸우는 것을 생활방식으로 선호한다. 그러나 그는 적대적이고 비협조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을 그르치기 쉽다. 거부당한 아동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접해 본 적이 없어 사랑이나 협력 등을 알 기회가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행동을 함으로써 애정이나 존경을 얻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생활상의 모든 문제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사회가 자신에게 냉혹하다고 믿으며 항상 그런 상황만을 습관적으로 기대한다.
이 세가 지 상황, 즉 불완전한 신체기관, 지나친 사랑, 거부는 인생에 잘못된 의미를 부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 쉽다. 이 세 가지 부정적 요소들은 자존심과 사회적 관심의 발달을 위협하는데 아들러는 이에 대한 개선의 가능성은 인생에 대해 보다 협동적이며 용기 있는 대처 방식을 훈련하는데 있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인생에서 모든 문제는 그 해결을 위한 협동을 필요로 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역경에 용기를 갖고 대처하며 성공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아들러는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변인으로 출생 순서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는 출생순서가 각자의 생활양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는데 특히 출생순서 위에서 첫째, 둘째, 막내, 외동 자녀에 대해 관심을 크게 가졌다.
맏이는 태어났을 때 혼자라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맏이는 집중된 관심을 받으면서 일반적으로 버릇이 없어지는데 이 점에서 외동 자녀와 비슷하다. 그러나 모든 맏이는 외동 자녀의 상황을 경험한 후 동생의 출생과 함께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도록 요구된다. 어떤 의미에선 쫓겨난 황제에 비유될 수 있다. 한때는 외동아이로서 지나친 사랑과 과잉보호를 받았으나 동생이 생긴 후엔 모든 것을 양보해 주어야 한다. 이 상황은 매우 위협적일 수 있어 잃어버린 것을 다시 쟁취하기 위해 아동은 유치한 단계로 퇴행하거나 파괴적으로 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려들 수 있다. 따라서 빼앗겼다는 감정이 맏이의 생활양식을 형성할 수 있다. 그 같은 생활양식을 형성한 맏이는 희망이 없으며 그가 결코 사랑을 되찾을 수 없다고 상상한다. 따라서 적대감, 반항, 동생에 대한 공격을 표현하거나 혹은 아기 노릇을 하려고 하는 등 부모가 자기 존재를 재고하도록 한다. 질투, 시기 혹은 이기심이 나타나는 것은 동생을 본 상황과 분명한 관계가 있다. 또한 천식과 백일해 같은 질병을 오래 앓을 수도 있다. 이러한 긴장은 두통, 편두통, 위장장애, 가벼운 발작 등을 낳을 수도 있다. 이 싸움은 오래 지속되며 때로는 일생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동생이 늦게 태어날 수록 맏이의 행동변화는 더 지적이고 이해가능한 정도가 되나 동생을 너무 일찍 보게 되면 맏이는 앞에서 말한 본능적인 속성을 나타내기 쉽다. 맏이가 남자고 둘째가여자인 경우 맏이는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동생에게 지는 경우 남매간의 긴장은 형제 혹은 자매간의 긴장보다 높다. 어떤 경우든 맏이의 스타일은 환경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반응과 그가 그 반응을 평가하는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부모가 맏이에게 애정의 확신을 주고 맏이가 동생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위기는 잘 극복될 수 있다. 맏이는 나이가 들면서 부모의 명령에 동조하는 사람이 되기 쉽다. 부모가 특히 맏이에게 성숙과 책임을 기대하기 때문에 맏이는 윗사람들에게 동조하는 생활양식을 발달시키게 된다. 그가 지배했던 작은 왕국을 잃은 아동은 권력과 권위의 중요성을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이해하므로 성장한 후 맏이는 권위를 행사하고 싶어 며 규칙과 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아이는 맏이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둘째 아이는 한번도 관심의 초점이 되어본적이 없으므로 동생들에 대해 덜 예민하다. 맏이는 둘째에게 노력하도록 자극을 주며 둘째는 손위의 형제가 있으므로 협동 및 타협의 기술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때로 중간 자녀는 손위의 우월한 형제의 권리 및 특권을 의식하게 된다. 둘� 아이가 경쟁하기에 맏이가 너무 강하면 둘째는 현실에서 도피하게 되어 게으름, 거짓말, 혹은 도벽으로 신경증, 범죄, 자기 파멸로 가는 길을 걸을 수 있다. 연령이나 발달 정도에 있어 먼저 태어난 형제가 항상 앞서 있으므로 분발해서 따라가야 한다는 부담이 열등감을 낳아 노력하고 경쟁하는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둘� 아이는 다른 사람의 엄격한 지도력을 견디거나 절대적 법칙이란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혁명가적 기질이 있다.
막내는 항상 가족의 아기이며 부모의 관심과 애정, 교육도 안정적으로 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막내는 외동아이처럼 과잉보호될 수 있고 막내가 다른 형제에 비해 훨씬 어리면 지나친 부모의 사랑과 손위 형제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반면 부모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경우라면 자기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이 늘 물려받아야 하는 덤처럼 취급될 수 있다. 이 경우 자기보다 힘세고 특권이 있는 형들에게 둘러싸여 독립심이 부족하고 열등감을 경험하기 쉽다. 그러나 막내는 경쟁할 형제들이 여럿 있으므로 둘째 아이와 비슷하게 경쟁심이 강할 수 있다.
외동자녀는 경쟁할 형제가 없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므로 응석받이가 되기 쉽다. 그들은 관심과 걱정의 대상이다. 경쟁할 형제도 없고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하므로 자기중심적으로 되기 쉽다.
아들러의 출생순서에 따른 생활양식은 모두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가족 내의 위치가 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치나 각 가정마다 역학이 다르다. 아들러의 의도는 단지 가족 내의 서열상 위치에 따라 부딪히도록 되는 독특한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출생순서에서의 숫자가 아니라 태어난 상황이다. 예를 들면 만일 맏이가 의지가 박약하거나 억눌렸다면 둘째 자녀는 맏이의 생활양식을 가질 수 있다. 대 가족 속에서 두 자녀가 다른 자녀들보다 훨씬 늦게 태어난 위의 형제들과 떨어져 자란다면 이 둘 중 손위가 맏이의 특성을 가지기 쉽다.
(4) 성격 유형
개인의 독특한 생활양식은 사고하고 느끼며 행동하는 모든 것의 기반이 된다. 따라서 생활양식에 기초하여 기본 성격 구조는 일생 동안 일관성이 유지된다. 아들러는 인생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통해 생활양식의 형태를 알 수 있다고 보았다. 직업, 우정, 사랑과 결혼의 문제가 모든 사람들이 해결해야 하는 세 가지의 중요한 인생과업이다. 아들러는 이 인생 과업이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그 해결 방법이 생활양식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였다.
아들러는 일, 우정, 사랑과 결혼이라는 세 가지 인생 과업에 대한 태도에 따라 분류된 생활양식 태도의 유형으로 성격을 유형화시켰다. 이 유형론은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 사회적 관심은 개인적 이익보다 사회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활동 수준은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개인의 에너지 수준을 의미한다.
지배형은 활동 수준은 높으나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으로 독선적이고 공격적이며 활동적이지만 사회적인 관심은 거의 없는 사람이다. 이 유형은 사회적 관심 외의 측면에서는 활동적이며 외부 세계를 지배하려는 태도를 가진다. 그러므로 인생 과업에 공격적 비사회적 방법으로 대처해 나간다.
획득형은 활동 수준이 중간이고 사회적 관심은 낮은 유형으로 기생적인 방식으로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자신의 욕구를 충족한다. 인생의 주된 관심은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얻어 내는 것이다. 활동 수준이 낮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이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
회피형은 참여하려는 사회적 관심도 적고 활동 수준도 낮은 유형으로 성공하고 싶은 욕구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인생 과업으로부터 도피하는 행동을 주로 한다. 인생의 모든 문제에서 회피함으로써 실패를 면하려 하고 사회적으로는 무익한 행동이 대부분이다.
사회적으로 유용한 유형은 사회적 관심과 활동 수준이 높은 유형으로 사회적 관심이 커 자신과 타인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인생과업을 완수하기 의해 다른 사람과 협력한다.
한편 아들러는 아동기 실패의 성격 유형을 수동적 유형과 능동적 유형으로 설명하였다. 수동적 유형은 게으르고 나태하며 복종적이면서 의존적이고 소심하며 불안하고 성실하지 못하다. 능동적 유형은 지배적이고 성급하며 흥분하기 쉽고 정에 이끌리며 다루기 힘들고 잔인하며 허풍이 심하고 달아나기 쉬우며 도벽이 있고 성적으로 쉽게 흥분한다. 일반적으로 신경증 환자 중에는 아동기의 수동적 유형의 실패자 비율이 훨씬 높고 범죄자 중에는 능동적 유형의 실패자가 훨씬 많다. 아동기의 실패는 오줌싸기, 식사장애, 밤에 고함지르기, 헐떡거리기, 기침, 변비, 말더듬기 등이 수반되는 응석받이인 의존적 아동에게 발생하기 쉽다. 이 증상들은 독립성과 협동을 요구받는 것에 대한 일종의 저항인 것이다.(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나남출판사, P.186)
*Bronfenbrenner의 이론인 다섯 체계 생태학적인 이론 참고
-1미시체계 -개인/성, 연령/건강상태/가족/유치원/친구/선생님/놀이시설
-2중간체계 -미시체계 속에서 성장하는 개체가 상호작용하는 것: 가정생활/유치원생활/친구관계)
-3외체계 -지역사회 수준에서 기능하고 있는 시설: 교통, 통신시설/대중매체/정부기관(직접관여 되지는 않으나 이 체계로 인하여 여러 가지 경험이 달라질 수 있다.)어머니의 직장생활, 정부 사회복지 정책
-거시체계 -문화적 관습/법률(비형식적인 것으로 관습이나 일상생활 습관)
-시간차원 -사회 역사적 환경(여성의 취업에 대한 욕구와 사회관점은 10~20년 전에 따라 다르다) 등
가족 상활 속에서 개인과 그 부모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그 가족이 위치한 역사적 문화적 상황속의 사회적 관계에 관심을 가졌다. 즉 자아가 형성되는 심리 역사적 환경을 중요하게 여겨 자아발달이 사회제도와 변화하는 가치체계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2. 인본주의
인간 중심 이론은 로저스에 의해서 제안된 접근법으로서 인간주의적 관점으로 분류된다. 인간중심적 치료자들의 인간본성에 대한 기본 관점은 인간은 만약 존경과 신뢰의 풍토가 조성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려는 경향성을 지닌다는데 대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상담자의 속성을 세 가지로 들고 있는데 순수성과 진실성, 수용과 돌봄, 깊은 이해 등이다.
1) 로저스의 인간 중심적 접근
인간중심의 치료를 주장한 로저스의 이론은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 문제의 역사보다 ‘지금 여기에(here and new)'를 강조하므로 현상학적 이론이라 불린다. 로저스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기실현을 향한 경향을 지니고 있다고 전제하며 인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접근을 시도한다. 로저스는 인간이 통합된 유기체로서 행동하기 때문에 전체론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다. 그는 인간의 의식과 자아인식이 성격을 설명한다고 보았으며 특히 자아를 중요시하였다.
로저스는 인산이 통합된 유기체로서 행동하기 때문에 전체론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다. 그는 인간의 의식과 자아 인식이 성격을 설명한다고 보았으며 특히 자아를 중요시하였다. 로저스는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그가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해 인간 행동이 무의식적인 어떤 힘에 야기되는 것이 아니라고 믿었다. 즉 행동을 가장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내적 준거틀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로저스는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통해 인간 본성의 핵심이 근본적으로 합목적적이고 전진적이며 건설적이고 현실적이며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로저스는 상담에서 비지시적 혹은 내담자 중심의 상담이론을 개발하였다. 로저스는 능동적 자기 성장적 인간관을 토대로 상담의 기술보다는 상담자 및 치료자의 인간관과 인간에 대한 태도를 더 중시하였다. 그는 상담자 및 치료자에게 특별한 이론과 기법보다는 진솔성 혹은 일치성, 공감 혹은 이해 및 비소유적 배려 혹은 확인을 요구한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주요 개념
(1) 개인의 세계
개인의 세계는 체험의 세계를 말하는데 체험은 특정 순간에 개인이 의식하는 것의 총체인 현상적 장을 말한다. 개인에게 현상적 장은 곧 현실이 된다. 따라서 개인의 모든 반응은 자기가 체험하고 지각하는 대로의 현상적 장에 근거하고 있다. 이 현상적 장이 긍극적으로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현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과거 경험 속의 사실이 아니라 과거 경험에 대한 현재의 해석이다. 어떤 사람의 행동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현실을 어떻게 체험하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자신의 지각을 근거로 현실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2)인간의 본질적 추구
인간의 긍극적 동기는 유기체가 가진 유일한 기본 경향인 유기체를 유지하며 향상시키려고 인간의 모든 잠재 능력을 개발하는 것-자아실현-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밖으로 표현하려는 성장잠재력이 있으며 각자는 독특한 잠재력을 실현하려는 경향을 타고난다. 기본적인 생물학적 잠재력의 성취 이외도 인간은 실현되어야 할 인간적이고 심리적인 잠재력을 갖고 태어난다. 생물학적, 심리적 잠재력이 동일한 사람들은 없다. 각자에게는 잠재력을 실현하는 체험과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는 체험 간의 구분을 가능하게 하는 타고난 신체적 지혜가 있다. 이것이 유기체적 평가과정(organismic caluing process)이다. 태어나면서 신생아는 무엇이 좋게 느껴지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구분할 줄 안다. 유아는 이것을 의식적으로가 아니라 유기체적 본능으로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체적 감각의 지속적 사용이 인간발달에 필수적이다. 무엇보다도 감각 세포는 자극되지 않으면 쇠퇴한다. 각자가 태어난 물리적 사회적 문화적 환경이 생물학적 심리적 잠재력의 실현을 돕는다.
(자아)
연속되는 체험으로부터 서서히 자아가 인식된다. 자아는 개인의 현상적 혹은 지각적 장인 경험의 전체성에서 분화된 부분이며‘I' 와 ME의 의식적 지각과 가치를 포함한다. 다시 말해 자아 개념은 현재 자기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개념 즉 자신의 자아상인데 현재의 나라는 존재의 인식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기능의 인식을 포함하는 것이다. 자기의 행동에 대한 타인의 반응을 지각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자아상, 즉 실존하는 자아와 바람직한 자아 간의 부조화의 가능성이 최소로 줄어들 수 있는 통합된 전체성을 발달시키게 되므로 자아 개념은 자신의 현재 모습에 대한 지각뿐만 아니라 이상적 자아까지도 포함하게 된다.
(성격 발달)
로저스에 의하면 성격 발달은 대체로 자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는 성격발달 그 자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서 자아 개념을 획득하는데 거치게 될 주요 단계의 구체적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유아기나 아동기 초기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 자아상이 발달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신생아는 신체적 감각이든 외적 자극이든 모든 경험을 단일하게 지각한다. 즉 분리된 존재인 I로서 자신을 지각하지 못한다. 자아는 처음 형성될 때 단지 유기체적 평가과정에 의해 지배되므로 새로운 경험은 그 경험이 인간의 선천적인 유기체적 경향을 촉진시키는지 혹은 방해하는지에 따라 평가된다. 유기체가 평가 과정은 유아의 욕구 충족의 적정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일종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유아는 자신이 그 경험을 좋아하는지 혹은 유쾌한지에 따라 경험을 평가하는데 이 평가는 직접 경험을 한 후 그 경험에 대한 자동적 반응으로 나온다. 유아는 성장하면서 신체적 감각을 구분하고 그 감각을 적절하게 확인하는 것을 배운다. 자아개념은 개인이 자신의 신체적 자기를 환경으로부터 분리된 존재로 경험할 때부터 생긴다. 유아가 장난감을 물거나 자기의 손가락을 물 때 각각의 감각이 아주 다르게 느껴지며 그런 경험에 근거하여 손가락은 나이고 장난감은 내가 아니라는 인식이 싹트게 된다. 어머니는 아동이 피곤하고 춥고 배고픈 것과 같은 신체적 감각과 그 정도를 구분하고 확인하는 것을 돕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머니를 포함해 중요한 타인들은 유아가 자신의 신체적 감각들에 주의하고 이를 적절하게 표상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자아의 발달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여러 요인들에 달려 있는데 그 중에서 긍정적 관심에 대한 욕구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자아에 대한 의식이 생기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따뜻함, 수용 존경 숭배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로저스는 이 욕구를 기본적인 욕구로 간주했다. 이는 사랑받고 보호받고 싶어하는 유아의 욕구에서 처음으로 드러난다. 아동의 자아발달은 어머니에 의해 가장 영향 받는다. 어머니가 긍정적 관심을 주지 않고 거부하면 아동은 인정받지 못했던 것을 자기 행동 전체에 확산시켜 지각하기 쉽다. 긍정적 관심에 대한 욕구가 지각에 영향을 미치며 반대로 지각이 자아개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긍정적 관심을 얻는 길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다. 긍정적인 관심에 대한 욕구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충족될 수밖에 없으므로 자아개념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점차 달라지게 된다. 아동들은 자라면서 점점 더 다른 사람들로부터 긍정적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따라서 긍정적 관심에 대한 욕구의 충족을 위해서 아동은 어떤 희생도 감수한다.
로저스는 건강한 성격의 발달을 위해서는 첫째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이라 보았다. 그는 아무도 가치의 조건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부여된 가치와 상관없이 긍정적 관심을 주거나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였다.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은 어떤 경우에든 주어지는 완고하고 진실된 사랑과 존중을 의미한다. 이는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수용하거나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이 어떻게 행동하든 어머니가 사랑과 애정을 기울리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물론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이 아동의 모든 행동에 제한이 전혀 없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주위에서 한 인간으로 존중해 주는 무조건적인 긍정적 관심을 받을 때 그 사람은 자신을 가치있는 존재로 판단하며 유기체로서 자신의 욕구와 자아개념에 따라 행동하게 되므로 최대한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는 임상 경험을 통하여 끊임없이 자기 성장을 해 나가는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건설해 나갈 수 있는 자원을 지니고 있다는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
1.두 사람(치료사와 내담자)은 접촉을 한다.
2.내담자인 첫째 사람은 조화로운 상태가 아니다. 내담자는 상처를 받았거나 불안에 싸여있다.
3.치료사인 둘째 사람은 관계를 조화롭게 형성한다.
4.치료사는 내담자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인 존중을 한다.
5.치료사는 내담자의 내적 준거 틀을 공감하는 경험을 한다.
6.내담자는 적어도 치료사의 존중과 공감을 받아들인다.
로저스의 인간중심적 치료 방법은 정신분석적 치료에서 자주 발견되는 환자 개인에게 적절하지 않은 상징해석을 함으로써 환자들이 자기 방어를 하게 되는 것을 비판하면서 치료사가 내담자를 해석하는 것을 피하고 있다. 따라서 치료사는 내담자를 충분히 공감하고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 놓을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와 긍정적 지지로서 내담자가 스스로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수용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2) 게슈탈트 접근
게슈탈트란 ‘통합되어(합해져 있는)있는 구조’라는 의미이다. 독일의 퍼얼스(Perls)가 정신분석학, 실존주의 철학과 현상학의 요소를 발전시킨 치료형태로서 골드슈타인의 유기체이론, 라이히의 신체이론, 레윈의 장이론, 베르트하이머 등의 게슈탈트심리학, 모레노의 싸이코드라마, 라인하르트의 연극과 예술 철학, 실존철학, 동양 사상중 도가와 선사상 등의 광범위한 영향을 받으면서 탄생한 치료기법이다.(김정규, 1995)
친커(Zinker)에 의한 게슈탈트치료의 일반적 목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자기 인식을 증가시킨다.
-자신의 생각, 행동, 감정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지 않음으로서 자신의 경험에 대한 주체가 자기라는 태도를 가지게 된다.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가치를 형성한다.
-모든 감각을 더 잘 인식한다.
-행동의 결과를 수용하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책임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외적 지지에서 내적 지지로 바뀐다.
-타인에게 요구하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예술적 수단, 예를 들어 무용, 동작, 연극, 조형 그림, 음악 등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형태 작업을 주로 한다. 페촐트는 게슈탈트치료를 발전시켜 새로운 창의성치료 및 통합치료라는 용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게슈탈트 인간관은 실존적인 삶을 통한 성숙한 인간에 두며 치료의 목적은 분석이 아니라 자아의 통합에 있다. 특히 ‘지금 여기’를 강조하며 미해결 과제를 완성하게 하고 순수 자아의 표출과 의식 훈련의 기법을 사용한다. 주로 웍� 형태에서 치료자는 연출자 역할을 하고 치료자와 내담자의 실존적인 만남을 통하여 개인의 생활 과정에 대한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
3) 현상학적 접근
현상학은 어떤 것 그 자체, 그리고 어떤 것들에 대한 선입관이나 추론적인 이론과는 달리 충분히 주관적인 경험을 강조하는 철학으로서 미술치료에 적합한 이론이다. 현상학의 기본 개념은 의도성(intentionality)이다. 의도성은 내가 보고 있는 것에 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열중해서 보면 우리는 열중하지 않고 보던 때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의식할 수 있다. 우리의 관심을 끌게 되는 대상은 그 이전보다 훨씬 우리에게 중요하게 된다. 의도성은 시각으로 느끼며 내담자 스스로 미술 치료에 필요한 재료를 선택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과정이나 자신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현상학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
현상학적 미술치료에서의 첫 단계는 내담자가 미술재료를 선택하여 미술 작업을 통해 현상을 창조한다. 세 번째로 현상학적 직관단계로서 인지를 촉진시키는 것이 첫 단계이며 현상학적 묘사를 하는 것이 두 번째 단계이다. 내담자가 전시된 자기의 완성된 작품을 적절한 거리를 조절하며 의도적으로 관찰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나서 치료자가 당신은 무엇을 봅니까? 라는 질문에 내담자는 그림 속에 있는 것을 정확하게 묘사하여 답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현상학적 묘사에 해당한다. 이때 치료자가 내담자의 마음을 열도록 도와주고 미술작품에 나타난 요소와 대상들을 설명하면서 토론점을 지적해 주게 되는데 이것이 현상학적 논의의 단계이다. 끝으로 현상학적 통합이다. 여기서는 내담자가 만든 작품의 결과를 놓고 원래 의도와 실제 표현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자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내담자가 만든 동일한 미술작품을 통해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다. 즉 이전의 작품과 치료의 작품을 비교해서 내담자가 행동 양식을 인식하도록 도와주는데 있다. 끝으로 내담자의 미술표현 과정에서의 노력과 실제 생활 경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사이의 유사점을 찾게 함으로써 미래의 대처 능력과 설계능력을 기른다.
3. 발달 단계적 접근
발달은 변화를 의미한다. 인간은 수태로부터 사망까지 신체적 기능이나 심리적 기능에 있어 변화가 오는데 이것을 발달이라고 본다. 간혹 성장이라는 용어와 혼용해서 쓰기도 한다. 한 영역에서 아동의 발달은 다른 영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아동의 신체적 성숙은 사회 정서 발달에 양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또래보다 키가 큰 아이가 작은 아동과 더 성장한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경함할 수 있다. 키가 큰 아이는 또래 보다 책임감이 주어지거나 또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되는 등 여러 역할이 요청되기도 하는 것이다. 아동의 발달은 가족과의 관계에서 만이 아닌 각 문화마다 다른 양육방식, 가치관 사회의 독특한 관습, 가치 및 신념에 영향을 미쳐 아동이 속해 있는 사회의 가치는 그들의 신체, 사회성, 정서, 인지발달의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사회적 발달, 인지적 발달, 사회, 정서적 발달 등 역동적으로 발달된다.
*발달에 대한 논쟁
발달에 대한 논쟁으로 유전론이나 환경론을 들 수 있다. 유전론은 인간의 발달의 기제를 본성이나 성숙, 생득으로 간주하고 환경론은 양육, 학습, 경험으로 본다. 즉 발달이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물려받는 예정된 프로그램인 특질에 있는가 아니면 백지 상태에서 학습된 것이냐의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유전론은 정해진 순서에 의해 인간이 발달해 나간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아동은 기고 서고 걷는 과정을 거치며 사춘기에 이르면 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져 제2의 성징이 나타나는 것등은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환경론자들은 인간은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즉 영양이나 의료 시설의 혜택 여부 등의 물리적 환경과 가족, 친구, 학교 문화 등의 사회적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논쟁은 백지설의 로크와 자연론의 루소의 시대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 되고 있다.
*발달의 비연속성
한 개인이 현재와 같은 인간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발달은 서서히 점차적으로 이루어졌는가, 아니면 특정 시기에 급격한 변화를 통해 지금처럼 성장해 왔는가 하는 의문점이 있을 수 있다. 전자는 연속성이라고 하고 후자는 비연속성이라고 한다. 두 관점은 씨를 뿌려 어린 나무가 되어 서서히 자라 고목이 되는 과정을 연속성이라고 한다면 애벌레, 유충, 나비로 그 변화가 외형이 달라지면서 이루어질 때 비연속이라고 한다.
아동의 언어, 사고, 문제해결 능력은 꾸준히 점차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학자는 문제 해결 능력은 단어를 습득하고 많은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의 결과이며 아동이 기는 것부터 서서 걷는 것으로 나아가면서 근육의 힘이 생기고 신경계의 협응으로 운동능력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비연속적인 견해를 가진 학자는 발달이 표면에 떠오르는 기간을 통해 설명한다. 이동의 사고 능력이나 행동은 특정시기에 기본적인 재조직이 일어나면서 질적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추상적 사고가 가능한 것은 사고의 양적인 변화가 아니라 질적인 변화로 나타나는 것이라 설명한다.
발달의 연속성과 비연속성의 논제로 이어지는 하나의 서로 다른 견해는 결정적시기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로렌조의 각인은 오리에서의 결정적 시기를 보여주는 현상이다. 인간에게 있어 이처럼 결정적 시기를 보여주는 예로는 언어의 습득을 들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6-7세 이전에 언어에 접해 보지 않은 아동은 평생 언어를 획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행동주의적 접근
행동주의 심리학이라는 용어는 왓슨(Watson)에 의해 유래되었다. 그는 인간의 심리현상을 연구함으로써 내부 성찰 또는 자기 성찰과 같은 방법을 거부하고 오직 관찰 가능한 행동만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왓슨은 심리학도 물리학이나 화학 같은 과학이며,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은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게 관찰할 수 있는 개념을 근거로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독특한 방법론을 창안하여 인간 행동의 형성과 변화의 요인을 인간 내부에서 찾지 않고 전적으로 외적 요인인 환경적 상황적인 요인에서 찾아보는 연구 방법을 발전시켰다.
이 행동주의가 치료에 영향을 끼친 것은 두 가지 방향에서 전개되었는데 하나는 고전적 조건화로 Pavlov로 학파에 의한 행동치료로 주로 정서적 학습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행동 이전의 자극을 중시하는 기법이며 하나는 신행동주의라고 불리우는 Skinner에 의해서 개발된 조작적 조건화의 기법이다.
1)Pavlov의 고전적 조건 형성
조건 전에 침의 분비물이 없던 개를 항상 음식을 제공하기 전에 불을 밝힌다. 절차가 여러번 반복된 후에 실험자는 불은 켜고 음식을 제공하지 않았는데 불빛만 보아도 음식과 연합하여 개는 침을 분비하였다. Pavlov는 이를 조건반응이라고 불렀다. 반면 음식물에 대한 침의 분비는 무조건반응이라고 하며 불빛만 보았을 때는 침을 분비하지 않지만 음식과 연합하였을 때 침을 분비하므로 빛은 조건 자극이다. 아동이 성장하면서 학습하는 고전적 조건 형성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칼은 만졌다가 벤 경험이 있는 아동은 칼 만 보아도 “아파.”하는 반응을 보인다.
2)Watson의 이론
Watson은 파블르의 고전적조건형성 실험을 아동에게 적용시켰다. 유아들이 큰소리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관찰하고 조건 자극을 큰 소리와 연결시키면 조건 자극이 공포로 유발시킬 수 있으리라 추론했다. 이때 큰소리는 아무런 학습 없이 두려움을 유발시키므로 무조건 자극이다. 왓슨이 선택한 중립자극은 아동들에게 공포를 유발사지 않는 흰쥐였는데 피험자는 11개월 된 유아였다. 아이에게 쥐를 보여줄 때마다 큰소리를 들려주는 과정을 7회 반복한 후 소리를 제거하고 쥐만을 아이에게 제시하였을 때 아이는 쥐에 대한 공포를 나타냈다. 왓슨의 아동의 정서반응 실험의 결과는 아동의 정서반응 습득 뿐 아니라 가치관이나 태도도 이와 유사한 과정으로 학습되는 것으로 본다.
3)Skinner이론
스키너 이론은 지금까지의 왓슨의 행동주의와 다르며 행동주의란 단순히 인간 행위에 대한 과학이 아니라 인간 과학의 철학이라 언급했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특정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간단한 반사행동의 학습을 설명하기에는 유용하나 유기체 스로 조작하는 행동을 설명하기에는 부적당한 것으로 보았다. 예를 들어 개를 앉도록 훈련시킬 때가 앉으면 음식을 주는 것이 보통이다. 즉 음식이 앉는다는 반응 뒤에 오므로 유기체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작한다. 그러나 파블로의 실험에서는 반응 이전에 음식물이 제공된다는 차이점이다. 다시 말해 고전적인 조건화에서는 자극이 반응을 유도하나 조작적 조건화에서는 반응이 자극을 유도시킨다. Skinner는 쥐의 행동 실험에서 보상이 주어지거나 긍정적으로 강화를 받은 방향으로 행동하거나 조작하도록 학습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강화된 행동은 반복하는 경향이 있고 강화되지 않은 또는 처벌된 행동은 다시 반복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든다.
2. 인지이론
ㄱ.도식-사물이나 사건 또는 사실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나 개념을 말한다. 아이가 기본적인 빨기 반사를 가지고 태어나 반사 행동을 반복하여 도식을 형성해 나간다. 이 행동이 계속 기억에 남아 반복을 거쳐 도식은 분화되고 더 복합적인 도식으로 발전된다.
ㄴ.적응-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는 주변의 환경에의 적응이 필요하다. 유기체의 환경에 대한 적응은 동화와 조절의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난다. 동화는 이미 경험으로 또는 학습으로 형성된 개념 즉 기존의 도식에 맞게 새로운 자극을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삐아제의 인지발달단계
삐아제에 의한 인지발달 단계는 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조작기로 나뉜다.
1.감각운동기(영아~생후 2년):성취-대상영속성개념
아동의 행동이 자극에 대한 반응에 의하기 때문에 자극은 감각으로 반응은 운동으로 간주하였다. 이 시기에 아동은 감각과 신체 운동간의 관계를 발견하게 된다. 언어와 같은 상징적 작용은 없지만 감각운동을 통하여 외부 환경을 파악하고 적응한다. 인지발달의 중요한 기초 역할을 하는 시기로 유아는 12개월이 지나면서 빨기 행동에서 벗어나 쓰기나 그리는 도구를 가지고 자신의 감각 운동능력과 시각적 기준에 따라 마구 그리는 소위 초기 단계인 난화가 나타난다.
2.전조작기- 상징기
가. 전개념적 사고기(2-4세)-언어
사고의 논리적인 조작이 가능하지 않아 전조작기라 부르며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내면화시켜 서로 관련지을 수 있는 논리적인 관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어떤 사건이나 행동을 상징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감각운동기 아동은 열쇠를 주면 입으로 가져가나 이 시기의 아동은 문을 여는 흉내를 낸다.) 눈 앞에 없는 것을 상징하는 능력이 있다. 긁적거리기 단계에서 그림을 형상화 하는 그림을 표현할 수 있다. 이 시기의 특징은 상징놀이, 물활론이다.
나. 직관적 사고기(4-7세)
자아 중심성, 사회적 인지, 대상의 보존, 분류, 서열화, 관계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자신이 경험한 세계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사물과 동물의 의인화를 한다. 환상적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다.
3.구체적 조작기(7/8-11-12)-원인과 결과
조작 능력의 습득이 일어난다. 사고를 논리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나 사고는 관찰이 구체적 사건이나 사물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 조작기라 하였다.
*보존
*분류화
*서열화
4.형식적 조작기(12세 이후) 형식적 추상적 사고단계이다. 논리적 문제를 다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설과 이론적은 결론이 가능하며 이 단계의 아동화는 세밀화와 구성화 사실화를 많이 그리게 된다.
*로웬펠드의 아동화의 발달 단계
1. 난화기(2-4세)-착화의 단계로 상하 자유로이 그리며 점차 원과 각이 나타난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불규칙한 선이지만 ‘엄마’ ‘아빠’ 명명하여 이름을 붙인다.
ㄱ. 마구그리기 ㄴ. 긁적거리기 ㄷ. 명명화의 단계
2. 전도식기(5-7세)
본 것보다는 아는 것을 표현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감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며 대상의 색과는 무관한 색을 쓴다. 이 시기의 표현은 원시 미술과 유사한 표현 양식을 보이며 고대 이집트벽화에서 보이는 ‘정면의 법칙’이 나타나기도 한다.
3. 도식기(7-9세)
객관적인 표현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인물을 중심으로 동물, 집, 차량, 나무, 꽃, 기물 등을 그린다. 자기의 생각을 나타내려는 도식적이고 상징적이며 개념적인 표현이 많다.
4. 유희기(9-11세)
사물을 보다 객관적이고 실제적으로 표현하는 리얼리즘의 시초단계이다. 색채도 사실적인 양상을 강하게 보여주며 의복 표현에도 관심을 보인다. 사실적 표현에 미숙한 아동들이 미술표현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동은 그림에 자신감을 잃고 점차로 미술을 멀리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5.의사실기(11-13세)
자기 중심에서 외계 인식이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사실적 표현 경향이 짙어져 관찰묘사에 의존하게 된다. 3차원적 공간을 표현하고 명암, 음영 등을 표현한다. 아동화에서 보이는 아동만의 독특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작품의 평가 기준을 사실적 표현에 두게 된다. 따라서 완성된 작품에 중요성을 부과하게 된다.
6.사춘기(13-16세)
청년기에 들어서는 시기로서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보인다. 사실적 표현에 익숙한 아동들은 표현 활동에 흥미를 갖고 임하지만 사실적 표현에 미숙한 아동들은 자신을 미술에 소질이 없는 것으로 단정하고 미술을 멀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