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고향은 다름 아닌. 부산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산사람들은
비가 많이 기후와 지역 탓에 빗길에서
운전하는것을 그다지 어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길에서는 크게 예외가 됩니다.
부산에서 20대 중반 서울로 이사온 저는
하얀 눈을 보고 한동안 넋이 나간 표정으로 눈
구경을 하였지만 그날 오후 동네 앞 3km 떨어진
마트로 운전하는 길은 그야말로 지옥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운전 경력도 그때 당시 5년정도 되었겠다.
겨울을 5번이나 경험한 저로써 눈길은 뭐 비와 똑같을거다
라고 운전했건만 차량은 비틀거리며 제동은 거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몇번 사용해가며 겨우겨우
사고 없이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도착해서는
사고가 안났던것에 대해 조상님을 찾기 까지 했습니다.
참으로 넋이 나간 하루 였죠..
눈길 운전요령을 안다면
이러한 불편함을 조금 줄일 수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오토차량이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특성상
엑셀레이터만 밟으면 출발하고 속도가 높아지는 탓에
50 ~60km를 훌쩍 넘어 버리는데요.
눈길에서 이정도 속도는 거의 자살행위와 맞먹습니다.
기어는 1단 출발에서 2단 정도로 고정해주시고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떼었다를 반복하며
눈길과 타이어의 마찰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속도는 결코 50이 넘지 않도록
40정도 유지하며 최대한 서행하는것이 좋구요
브레이크 밟을 시에는 평소보다 20미터 먼저 제동을
시작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여러번 브레이크도
엑셀레이터와 같이 나뉘어 밟는것이 안전에 좋습니다.
만일 차량이 제동력을 잃었다고 판단된다면
브레이크를 완전히 떼고 다시 빠르게 밟도록 하며
그것역시 통하지 않을 때에는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겨
바퀴의 축회전을 막아야 하겠습니다.
눈이 잘 오지 않는 지방에서 거주하다
겨울철 눈길을 경험하면 다른 세상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눈길운전방법을 통해서 사고를 미리미리 예방하여
올겨울도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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