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목록1♧/부모교육.청소년.일반

피해야할 자녀와의 대화 방식

花受紛-동아줄 2014. 3. 4. 21:44

자녀들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대화 팁입니다. 

- 말로 기 죽이기: "네가 그러면 그렇지...", "동생(형) 좀 본받아라"며 자녀를 주눅 들게 하는 말투를 피하자.
- 탓하기: "우리 집 분위기가 이렇게 된 것은 다 네 탓이야", "너만 없으면 우리집은 행복할 텐데..." "너 때문에 엄마가 병원 다녀왔다" 이런 말은 자녀를 더 위축시키고 화나게 만들 뿐이다.
- 부정하기: 손 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다. 문제가 있으면 있는대로 드러내놓는 솔직한 태도가 필요하다.
- 변명하기 : 부모나 교사 자신의 잘못은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어른의 변명은 자녀의 변명을 불러올 뿐이다.
- 명령하기: 강압적인 태도로 지시하는 것은 저항감을 불러일으킨다.

- 위협하기: "공부 안하면 용돈은 없는 줄 알아!"라는 부모의 말을 듣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자녀가 있을까?
- 비난하기: 잘못은 미워하지만 잘못한 아이는 미워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
- 챙피주기: 다른 형제나 친척, 친구가 보는 데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설교하기: 윤리적인 도덕적인 말을 통해서 자녀를 선도하려는 태도는 저항감을 불러일으킨다.
- 건너집기: 자녀의 설명을 듣기 전에 "전에도 그러더니 또 그랬지?"라는 식의 점쟁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다 안다"식의 말은 해롭다.
- 외면한 채 말하기: 얼굴을 바라보지 않고 건성으로 하는 시큰둥한 대화 태도를 피한다.
- 너무 크거나 작은 목소리: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정도의 목소리로 말해보자.
- 애 다루듯 하기: 너무 애 취급하는 것도 자녀는 무시당햇다고 느낄 수 있다.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성장한 한 "개인"으로 대접하는 대화방식이 되어야 한다.
- 짜증스럽게 말하기: "너 때문에 못살겠다", "지긋지긋하다", "또 이런 말을 해야 하다니...", "너 몇 살이냐? 도대체"식의 짜증스러운 말투는 자녀의 짜증을 부를 뿐이다.
- 중간에 말 끊기: "내 말도 끝까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가 대다수 자녀들이 원하는 것이다.
- 잘못만 끄집어내기: 항상 사람이 잘못한 것만 있을 수는 없다. 잘했던 것,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같이 말해주어야 한다.
- 지나간 일 끄집어내기: 이미 이야기가 되었던 것, 책임을 지거나 처벌을 받았던 지난 일을 끄집어내는 것은 대화의 초점을 흐리게 하고 자녀의 반감을 사는 경우가 많다.
- 너무 어려운 표현: 상대방의 수준에 맞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나치게 현학적인 말투와 단어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해친다.
- 빙빙 돌려 말하기: 결론은 먼저 말하고 자세한 것은 나중에 덧 붙인다. 지나치게 긴 시간의 대화는 오히려 비효율적이다. 대화를 마칠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한가지 요령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