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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게슈탈트 미술치료

花受紛-동아줄 2012. 10. 16. 20:44

실존주의 철학이 현상학적 방법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한다면,

게슈탈트치료는 현상학-실존주의 영향과 정신분석, 게슈탈트 심리학의 영향을 받아 정립된 것이다.

 

그래서, 게슈탈트치료의 인간관은

실존족인 삶을 통한 성숙한 인간에 두며,

치료이 목적은 분석이 아니라 자아의 통합에 있다.

 

특히,[지금-여기]를 강조하며,

미해결과제를 완성하게 하고,

순수자아의 표출과 의식 훈련의 기법을 사용한다.

 

즉, 여러가지 연습에 의해 내담자가 도형과 배경을 자연스럽게 변화 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때문에 치료자와 내담자의 실존적인 만남이 중시되며

주로 워크샵형태의 치료법을 사용하는데,

이때 치료자는 연출가의 역할을 하게 된다.

 

결국 게슈탈트치료는 개인의 생활과정에 대한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다.

 

게슈탈트 미술치료와 관련된 게슈탈트 기법을을 보면,

게슈탈트 꿈작업(dream work)기법은 미술치료기법과 유사하며

그들의 시각적 심상에서 자발적으로 표현된 의미에 대한 내담자의 의식을 불러 일으킨다.

 

즉, 꿈의 형태를 그들 자신이 만들어 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다시 말하면, 꿈을 현실화하고 재연시켜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재생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미술매체를 통해 생생하게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점토작업 게임이나 느낌에 대한 그림 그리기 기법, 선게임(Line Game)등도 게슈탈트 미술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역할놀이, 연주 등과 함께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Arnheim(1969)은

내담자가 만들어 낸 심상은 행동패턴과 동일구조라고 가정하여

그림에서 인지된 구조의 역동성은 행동패턴의 인지로 바꾸어 질 수 있다고 보았다.

 

구조화된 게슈탈트 미술치료에서는,

내담자에게 정서적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일련의 단어에 대한 추상화를 그리게 하고

(예컨대, 분노, 공포, 슬품, 놀람 등) 그린 그림을 동시에 볼 수 있게 정리하여 토의 한다.

 

치료사는 선과 형에 포함된 방향성에 유의하여 주목을 끄는 형태를 확인하고 시각적 도형이

내담자의 실제 생활에서의 현재의 관심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질문하여 내담자가 설명하게 한다.

 

게슈탈트 미술치료는

내담자와 치료자 사이에 책임있고, 정직하며,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이끌어 나가게 하고자 한다.

시각적으로 묘사된 진술을 상호간에 탐구하면서 두사람이 접촉하게 되며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게슈탈트 미술치료사는

모든 내담자가 그들 자신의 시각적 메시지로 그들의 욕구와 자원을 인지하기 위해

최대한으로 잠재력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

 

*출처:한국미술치료학회

출처 : 부천미술심리발달센터(부천미술치료센터)
글쓴이 : Junip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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