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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술치료의 기법(진단,치료)

花受紛-동아줄 2012. 10. 16. 20:36

 미술치료의 기법


1) 진단 도구로서의 기법


(1) 진단 도구로서의 미술에 대한 이해

 진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그림을 그리고 난 뒤의 언어화 작업이 중요하다.

 진단으로서의 미술치료라 함이 자칫 큰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물만을 보고 내담자를 어떤 문제 또는 장애가 있다고 속단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진단을 할 때는 대상의 연령, 환경, 상황, 그리고 특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런 요소들을 모두 파악한 뒤에야 미술치료가 진단을 위해 쓰이게 되는 것이다.


(2) 진단을 위한 미술기법

 진단 방법에는 투사검사가 대표적인데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을 토대로 만든 집, 나무, 사람을 그리는

(HTP)검사와 집, 나무, 사람의 움직임을 그리는 (KHTP)투사검사기법이 있다.

 이런 투사기법에서 나타나는 상징성을 통해 진단을 하게 되는데

집은 가정 또는 가족의 관계, 나무는 내담자의 성장 과정, 사람은 자아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①자유화

 재료나 방법을 내담자 스스로 선택하게 하여 그리게 하며 공간의 이용, 색채, 그림의 내용 등을 분석한다.

 

②과제화법

 내담자의 이상행동에 대한 내면의 욕구와 근원을 잘 알 수 있는 작업으로 가족, 산, 친구, 나무 등의 과제를 미리 주어

내담자가 상상해 그리도록 한다.

 

③집·나무·사람(HTP)

 진단도구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치료전의 상태와 치료후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방법으로는 4장에 나누어 그리는 방법과 한 장에 통합해 그리는 방법이 있다.

 

④나무 그리기법

 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며 내담자에게 열매가 달린 나무를 한 그루 그리게 한 뒤 완성된 나무 그림을 통해

내담자의 질병을 발견하려는 의도의 기법이다.

 대체로 분석할 때는 나무의 줄기, 뿌리, 잎, 가지, 열매 그리고 전체적인 인상 등을 기준으로 분석된다.

 

⑤가족화(DAF)와 동적 가족화(KED)

 내담자로 하여금 가족을 그리게 하여 가족의 서열, 분위기 또는 가족의 지각을 파악하는데 쓰인다.

 동적 가족화는 가족의 역동성을 파악하기에 아주 적합한 방법이며 내담자와 가족간의 관계,

상호작용이 원만한지를 파악하기 적합하다.

 

⑥풍경 구성법

 도화지에 산, 강, 길, 집, 나무, 사람, 꽃, 돌등을 치료자가 제시하는 방향으로,

예를 들면 가장 그리고 싶지 않은 것부터 그리기라는 특정한 방향 제시 아래 그림을 그리게 한다.

 

⑦난화 게임법

 난화는 유아를 대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며 난화를 완성한 뒤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얘는 누구지?" 또는 "이건 뭐하고 있는 거야?"등의 질문을 하여

그림 속에 있는 내담자의 무의식을 의식화 시켜 진단하는 기법이다.


2) 치료도구로서의 미술치료


(1) 치료도구로서의 미술에 대한 이해

 치료로서의 미술을 풀이하자면 미술작업과정을 통해 심리적인 치료를 하는 것에 미술치료적 의의를 둔다.


(2) 치료를 위한 미술 기법

 

 1)꼴라쥬 기법

  꼴라쥬 기법은 잡지나 신문 등에 나와 있는 그림이나 내용들 중 자신이 붙이고 싶은 것들을 붙여 내용을 만드는 기법으로

미술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시키고 표현이 쉽고 정확한 감정 전달에 용이한 기법이다.

 

 2)테두리법

  도화지에 테두리를 그어서 건네주는 방법으로 도화지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으며 테두리 안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주의 산만한 아이들이나 공격적인 아이들에게는 테두리 자체가 통제의 역할을 하므로 스스로의 행동을 적절히 자제하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

 

 3)자아 감각 발달법

  자존감이 낮고 위축되어 있는 심신장애인의 자아 형성 프로그램으로 쓰이며

손도장, 발도장 찍기, 조소활동, 손 본뜨기 등의 기법을 사용한다.

 

 4)만다라 그리기

  원 안에 자신의 심상을 색채를 이용해 그려 감정을 통합하는 작업이다.

 

 5)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정서의 안정과 이완 등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미술치료의 초기나 말기에 사용되며 또한 치료진행 중에

작업의 촉진을 위해 쓰이기도 한다.

 

 6)점토 만들기

  점토의 질감과 유동성을 이용하여 내담자의 감각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기법이다.

  이 작업은 대상관계가 부족한 내담자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7)과거·현재·미래 그리기

  내담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꼴라쥬를 통해 나타내게 하여 자신을 발견하고 자각하는 자아개념형성 프로그램이다.


출처 : 부천미술심리발달센터(부천미술치료센터)
글쓴이 : Junip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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