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버릇 여든 간다
인간의 의식에 저절로 발생되는 부정적인 감정은 보통 90초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지만
그것이 생명유지의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이 되면
혹시 나중에 유사한 상황을 다시 겪게 될 때를 대비해서 편도체에 저장이 된다.
이렇게 인간의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감정의 기억을 저장하는 장소가 편도체인데
이 편도체는 신생아로 태어날 당시에 이미 모두 발달이 완료된 상태인 반면
기억과 정보를 조직화 및 정렬하는 해마와
전두엽 등과 같은 대뇌피질 등은 생후 24개월 이후에 제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생후 3세 까지의 경험과 기억은 무의식과 편도체에 남아
전 생애를 걸쳐서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인 감정기억으로 기억되며
전반적으로 과잉일반화 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그 사람이 일생을 마칠때까지 따라다닌다.
이렇게 우리의 두뇌는
대뇌피질을 통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언어 및 규범을 습득하게 되는 5세 이전까지는
편도체를 통해 공포, 분노, 증오, 절망, 불안 과 같은 원시적인 감정을 배우고 기억해 둔다.
편도체에 기억되는 감정기억 중에
3살까지의 것이 80% 이고, 7세가 되면 거의 100% 에 육박하기 때문에
태어나 24개월 동안 어떠한 감정기억을 경험하는지가
여든살, 즉 그 사람이 죽을때 까지의 운명을 쥐고 흔든다.
즉, 뇌에서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는 정신연령이 불과 평균 5세에 불과 하며
감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의 행동은 마치 일곱살 먹은 아이처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의식혁명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호킨스박사에 따르면
그가 주장하는 의식수준에 대한 내용에서 위와 유사한 내용을 볼수 있는데
사람마다 의식수준이 0 에서 1000 사이에서 각기 다르게 측정될 수 있으며
현재 인류의 의식수준의 평균은 20세기를 지나면서 비로소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150~300 사이에 몰려 있고 평균적으로 200 내외로 측정되며
한 개인의 의식수준은 일생을 통해 평균 5점 밖에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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