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어느 보건샘으로 부터 성교육에 대한,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도 부족한 게 많습니다만... 예로 몇가지 올립니다.
분리되는 10개월된 실제 싸이즈의 태아와 산모모형
성교육시 저는 동영상과 ppt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준비가 미진할 때 보조 자료로 가끔 사용합니다.
오히려 애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분위기가 산만해져서입니다.
그러나 6학년 교실 임신과 출산으로 들어가면
실물 싸이즈와 같은 자궁과 애기모형은 반응이 이주 좋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수업 시작전 그 반 아이를 불러 미리 교탁위에 갖다 놓으라고 합니다.
전 평소 보건실 입구에 이 모형을 놓아 두는데 오며가며 애들 반응이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속삭이며
“ 얘는 남자야? 여자야 ? ”
“ 아기가 왜 거꾸로 있지? 잘못됬나 봐- ”
어떤 애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내가 봐도 애매모호한 이 모형의 태아성기 부위를
내가 뭐라 할까봐 살짝 만지고 나가기도 하고
어떤 애는 대놓고 여자앤지 남자앤지 물어 보기도 합니다.
슬그머니 저 혼자 웃어봅니다.
에구~ 구여운 아그들 ㅎㅎ
임신 4개월된 실제크기의 태아모형입니다.
안고있는 어른 손바닥 크기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작은지 알겠지요
그러나 초등학교 아이들 손에 쥐어보면
의외로 크답니다.
불행히도 원하지않는 임신의 경우
불법 임신중절 수술이 2-3개월째 시행되고
(3개월 태아 키 6-9cm 손과 발가락이 있음
심장뛰는 소리가 들림)
4개월 태아에겐 위법행위로
시술을 하지 않습니다
살인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기는 벌써 성구별이 있고 빛에 민감함을 보이며 호흡의 징후로서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장도 16cm에서 18cm 정도
체중은 120∼130g 소리를 듣기도 하며 뼈와 근육도 발달하여 사람다운 몸이 됩니다.
신기하면서도 신비스러운게 성교육입니다.
중학교 아이들이라면 임신중절에 대해 시술장면을 리얼하게 설명하고 (초음파로 본 태아모습 동영상 사용)
몇그룹으로 토의를 진행 후 발표하게 하면 평생 잊혀지지 않는 수업이 될 것입니다.
성교육엔
평등하게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입이 아프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성교육엔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성윤리와 책임감을 반드시 함께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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