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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의성숙

花受紛-동아줄 2012. 6. 7. 21:59

신체적으로 어른이 되는 과정이 시작되면서 음낭 안에서는 정자가 생산되고 그것은 밖으로 내보내져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남자들이 성적으로

성숙했다는 징표가 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아기를 만들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대체로 사춘기에 이러한 정액 배출 작업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지요. 잠을 자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말입니다. 대개는 이 과정이 성적인 꿈과 연결되어 일어납니다.

사춘기에 아직 이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했을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 침대나 속옷 또는 잠옷에 이런 끈적거리는 액체가 묻어 있는 걸 보면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에요. 월경에 대해 충분한 지식 없이 초경을 맞게 되면 기분이 나빠질 뿐 아니라 더럭 겁이 나기도 하지요. 자신의 정액을 보고 기분이 나쁘거나 두려움을 갖는 데에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흔히 소년들에게, '생명의 액체'를 몸 안에

소중히 보존하고 아껴야 한다는 근거 없는 가르침을 베풀기 때문입니다.

자주 몸 밖으로 흘려 내보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지요.

 

자신의 욕구에 따라 자주 할 수도, 거의 안 할 수도 있다하지만 이 정자의

생산량은 무궁무진합니다. 밖으로 배출되고 나면 몸 안에서 다시 만들어지지요. 몽정이 일어나는 것은 이 가득 채워진 정낭이 비워져야 할 필요가 있어서입니다. 정자의 생산량이 그것을 담고 있는 음낭의 수용한계를 넘어서면 자동적으로 문이 열리면서 정액이 밖으로 내보내지는 것이지요. 며칠에 한 번씩 이런 '비우는 작업'이 일어나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이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자위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정도면 적당하다든지 이 이상이면 지나치다든지 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자위를 할 때 꼭 정낭을 비우려는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지요.

 

만일 자위를 무척 빈번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하자면 연달아 서너 번씩 그걸 한다면, 할 때마다 정액이 배출되는 양이 줄어드는 걸 눈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거의 아무것도 안 나오지요. 그렇게 될 때까지 자위를 연달아 하는 사람은 실제로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이미 욕구가 사라지니까요. 그러나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정자는 다시 생산되지요. 그리고 손으로 페니스를 마찰해서 다시 일어나게 만들 수도 있겠지요.

남자나 여자에게 똑같이 해당되는 얘기입니다만, 자위행위 자체가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습니다. 성기에 무리를 가하거나 성기를 불결하게 다루지

않는 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