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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심장 종아리를 관리하자

花受紛-동아줄 2012. 6. 10. 07:51

 

제2의심장 종아리 관리가 중요하다

 

 

 

 

 

 

 

 

사람은 태어나 죽기까지 25만km이상을 걷습니다. 지구를 무려 4바퀴 반이나

돌아야 하는 거리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는 튼튼한

두 다리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인간의 다리는 균형을 잡고 체중을

감당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뼈와 근육이 아치형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다리에는 또 하나의 심장이 달려 있습니다. 바로 종아리근육

입니다. 종아리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을 심장으로 원활히

보내줍니다. 게다가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판막이 한쪽 다리에만

60여개 가량 존재해 혈액이 심장쪽으로만 흐르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종아리근육을 근육펌프 또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종종 두번째 심장에 병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이

바로 그것입니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등 나쁜 자세나

임신, 선천적인 요소 탓에 종아리근육이 약해지면서 혈관의 탄력마저

떨어지고 판막까지 망가집니다. 이렇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심장쪽이

아닌 발끝을 향하게 됩니다. 한번흐름이 바뀌면 댐이 무너져 홀수가

나듯이 발쪽으로 혈액이 역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