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기는 크게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의 2가지가 있습니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정해진 수의 홀의 총타수를 내서 수가 적은 쪽을 승자로 하는 경기로, 볼을 친 횟수와 헛스윙, 벌타도 포함됩니다.
일반 골퍼는 자기가 친 타수만큼의 합계, 즉 라운드의 총타수에서 자신의 핸디캡을 뺀 수(net)의 많고 적음에 의해 승부를 결정하며
핸디캡을 빼지 않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을 스크래치라 합니다.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타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승부를 겨루어 이긴 홀이 많은쪽을 승자로 하는 경기며,
스트로크 플레이의 변형으로 핸디캡이 있습니다.
핸디캡은 골프를 잘하고 못하고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핸디캡에는 0부터 30까지 있는데, 초보자는 모두 핸디캡 30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골프경기는 당초에는 개인 대항의 매치 플레이에서 출발하였는데,
이 경기는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경우 최종 결승전을 끝마칠 때까지 시일이 너무 걸리는 데 반하여,
스트로크 플레이는 많은 인원이 참가해도 하루에 우승을 결정할 수 있어 대부분의 경기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이루어집니다.
그밖에 다른 경기 방법을 보면
스리섬은 1인 대 2인의 경기로, 2인조는 1개의 볼을 교대로 플레이하는 매치 플레이 입니다.
포섬은 2인 대 2인의 경기로, 다같이 1개의 볼을 교대로 플레이하는 매치 플레이 또는 스트로크 플레이 이며
2인조를 남녀로 짝짓는 것을 믹스트포섬이라고 합니다.
스리볼매치는 세 사람이 개별적으로 자기 볼을 플레이하여 다른 두 사람과 개별적으로 매치 플레이하는 방식이고
베스트볼매치는 1인 대 2인 이상의 매치 플레이로, 인원수가 많은 쪽은 각기 자기 볼로 플레이하고
그 홀의 최소 타수를 지닌 사람이 한 사람의 스코어와 대항하는 방식입니다.
포볼매치는 두 사람씩 한 쌍이 되어 각자 자기의 볼로 플레이하여 각 쌍의 두 사람 가운데
소수 타수자끼리 승부를 겨루는 매치 플레이로, 홀 공략을 서로 상의하는 방식이죠.
어게인스트파는 각 홀의 파에 대항하는 매치 플레이로,
라운드가 끝나면 이긴 수가 많을수록 우위로 삼는 경기이며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핸디캡이 있는 홀에서는 파보다도 1타가 더 많은 경우 하브(무승부)로 간주하는데 톰스톤은 코스의 토털파와
자기의 핸디캡을 거기에 더한 수만큼 치고 난 지점에서 플레이를 끝내고 그 지점에 자기 이름을 적은 기를 세우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플래그 토너먼트라고도 하며 타수가 같아도 출발점으로부터 먼 거리에 기를 세울수록 우위가 되는것이죠.
인트터니는 어게인스트파와 비슷한 매치인데 파로 무승부가 되면 2점, 1타가 많으면 1점,
1타가 적으면 3점(이하 순차적으로 점수를 더한다)으로 총득점이 많은 사람을 우위로 하며,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파는 표준타수라는 의미로, 파 4의 홀을 4타(티에서 그린의 컵에 볼을 넣기까지 4회 치는 것)로 들어가는 것을
‘파를 취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파보다 하나 많은 타수로 들어가는 것을 보기, 반대로 하나 적은 타수로 들어가는 것을
버디라 하며, 둘 적은 타수로 들어가는 것을 이글이라 하죠.
이와 같은 말로 경기가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지 나타내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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