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때로 놀라울 정도로 인지능력이 향상되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장기기억, 추론, 주의력, 문제해결능력, 심지어 유동적 지능을 이용해야 하는 과제에서도 카우치 포테이토 족들을 능가했다. 이런과제들은 새로운 문제르 ㄹ해결하기 위해 예전에 배운 것을 즉각활용하여 재빨리 추론하고 추상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결국 본질적으로 운동은 교실과 일터에서 중시되는 능력들을 향상시킨다고 할 수 있다.(33쪽)
"신체 활동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을 크게 줄여주는 이유는 운동이 정신건강을 유지해 주는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 즉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배출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운동이 정신치료법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운동이 기분에 끼치는 영향은 너무 명백해서 많은 정신과의사들이 치료 과정에 운동 처방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우울증을 앓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느 실험의 경우, 혹독한 운동이 사실상 항우울제를 대체하기도 했다. 약물을 사용해 조절하는 경우와 비교해도 치료 결과는 놀라우리만키 성공적이었다. 운종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모두에 곧바로 효과가 나타나며,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된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똑같이 효과가 있고, 운동 프로그램을 더 오래할수록 효과는 더 커진다. 운동은 나이 든 사람들과 병이 심각한 경우에 특히 도움이 된다."(39쪽)
"포도당은 당의 한 종류로, 인체가 가장 좋아하는 에너지원 중 하나다. 포도당과 기타 신진대사의 부산물은 소장을 거쳐 혈관속으로 들어간다. 영양분은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전해져 다양한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세포 속으로 들어간다. 세포는 상어들이 먹이에게 달려드는 것처럼 단것들을 빨아들인다. 세포 속 화학물질들은 탐욕스럽게 포도당의 분자구조를 찢어서 당 에너지를 뽑아낸다. 이렇게 에너지를 추출하는 과정은 너무나 격렬하여 분자들은 말 그대로 갈기갈기 찢긴다. 공장에서 공산품을 제조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맹렬한 작용 되에는 상당량의 유독성 폐기물이 나온다. 음식물의 경우, 그 폐기물은 포도당 분저 속 원자에서 떨어져 나온 여분의 전자 더미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전자들은 세포 속의 다른 분자에 세게 부딪치면서 분자를 인간이 아는 가장 유독한 물질로 변화시킨다. 이것을 '활성산소(free radicals)'라고 부른다. 재빨리 붙잡아 제거하지 않으면 이것들은 우선 세포 내부를 더 나아가 신체의 나머지 부분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예를 들어 이 전자들은 바로 여러분의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다. 우리가 전자 과다복용으로 죽지 않는 이유는 다행이도 대기가 산소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산소는 전자를 빨아들이는 스펀지 역할을 한다. 혈액은 체내 조직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동시에 이 산소 스펀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산소는 여분의 전자들을 빨아들여서, 분자 수준에서 약간의 연금술을 거친 뒤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지만 다른 데로 옮길 수는 있는 이산화탄소로 변형시킨다. 혈액이 다시 폐로 들어가면, 이산화탄소는 혈약에서 빠져나와서 우리가 내쉬는 호흡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41쪽)
"두뇌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5분을 넘기지 못하고 심각한 영구적 손상을 입는다. 혈액이 산소 스펀지를 충분히 배달하지 못해소 몸 속에 유독한 전자가 너무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두뇌라도 혈약 배달 시스템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 바로 운동을 통해서다."(43쪽)
참고도서: 존 메디나. <브레인 룰스>. 서영조 역. 서울: 프런티어, 2009.
존 메디나 : 인간의 두뇌 발달 및 정신장애를 연구하는 용용학습심리학자, 발달분자생물학자, 시애틀퍼시픽대학교 두뇌응용학습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워싱틴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공학과 교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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