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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또는 상류의 동·정맥에 생긴 혈전(血栓)이 떨어져 나와 혈류(血流)를 타고 가서 하류동맥을 막아버리는 질환.

花受紛-동아줄 2012. 1. 25. 14:35

막는 물질을 전자()라고 하는데, 전자에는 공기·지방·균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혈전이 가장 많다. 이러한 동맥폐쇄는 뇌·폐·신장·비장·장·간·팔·다리 등에서 발생한다. 사지동맥색전()의 경우에는 급격한 통증과 함께 병변이 생긴 쪽의 다리가 창백해지며 피부가 차가워지고, 이어서 괴저()를 일으킨다. 폐색된 부위의 말초동맥에서는 박동을 느낄 수 없다.

원인
혈전의 원인을 발생부위에 따라 나누면 ① 이첨판협착증에 의한 심방세동()을 수반한 좌심방벽재혈전(), ② 심근경색·심근염·특발성 심근증 등에서의 좌심실벽재혈전, ③ 급성·아급성 세균성 심내막염에 있어서의 침습판()의 혈전·균괴(), ④ 좌심방점액종() 등이 있다. 이 밖에 심방세동, 울혈성 심부전, 강력한 이뇨제 사용, 항응혈제()의 갑작스러운 투여 중지 등이 새로운 혈전의 형성 및 유리(혈전이 벽에서 떨어져 나감)를 촉진하여 색전()을 일으킨다.

치료
섬유소융해효소()를 정맥에 점적주사()하며, 2차 혈전의 방지를 위하여 항응혈제를 병용하는데, 이러한 약제를 투여하여도 동맥내강폐색으로 인한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색전·혈전을 제거한다.

수술 결과는 폐색동맥의 부위에 따라 각각 차이가 있으나 파카티·카테테르(풍선이 달린 카테테르로서 혈관에 삽입할 때는 풍선의 공기를 빼었다가 필요한 부위에 도달하면 생리식염수로 풍선을 부풀게 하여 혈관강을 폐색하고 있는 혈전을 끌어낸다)의 출현으로 현저한 개선을 보게 되었다.

예방
혈전·색전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인 이첨판협착증과 심방세동이 있으면 재발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전신상태가 좋아지면 곧 이첨판협착증의 수술을 하고 심방세동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증례에 따라서는 경구항혈액응고제()를 장기 투여하기도 한다. 색전은 갑자기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감기에 걸리거나 신체의 상태가 고르지 못할 때에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이뇨제를 사용하였을 경우에 오기 쉽다. 원인이 되는 병을 가진 사람은 사소한 감기에도 주의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