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버지께서 담낭담석을 떼는 수술을 하셔야하는데 배에 구멍을 몇개뚫은다음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수술을 처음하시는 아버지가 너무 너무 궁금해하셔서 질문합니다.
1. 수술후 후유증이있나요??? (자세하게 부탁드려요)
2.수술이아닌 약물로 치료할순없나요? 그리고 약물로치료하게된다면 치료기간은 얼마나걸리는지 수술과 약물의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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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후유증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쓸개 떼내신 이후에 첨부터 너무 기름진거 드시지 마시구요. 콜레스테롤 많이 든 것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혹시나 복벽탈장 올 수 있으니까 초반에 너무 무리한 운동하지마시구요. 수술하셨으니깐 일반적으로 먹는 식단위주로 콩이나 살코기 같은 단백질이 좀 있는 걸 첨가해서 적당량 드시구요. 폭음,폭식 이런 거 하지 마시고 규칙적으로 잘 드셔야 합니다. 수술이 잘되어 퇴원하셨다면 초반기에는 위 사항정도만 잘 지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퇴원하셨다하더라도, 한동안은 주위하셔야 하구요. 상처부위 등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바로 병원가셔야 하구요. 더 자세한 사항은 여기보단 담당 선생님에게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 답변은 참고정도만 하세요. 인터넷상이라서 아무래도 답변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럼 이만...
2.
사례
저도 지지난주 담낭제거술.받았습니다.
제 경우엔 담석이 몇개...크기가 얼마.뭐 이런게 아니라
담낭 바닥에 모래처럼 자잘히.깔려있다고 하더군요.
담석이란걸 알게된후 특별히 증상이 없다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의사가 얘기해서 그냥 뒀는데
1주일에 3~4일은 통증이 심해져 응급실가서 진통제맞고.
통증이 없다 싶으면 구토와 오심때문에 또 응급실가서 속진정되는 주사맞고
먹은것도 없는데 울렁거리는 속때문에 하루에도 스무번 넘게 구토 할때는
정말 이러다 죽는구나.싶더라구요
그래서 또 응급실갔을때 아예 입원을 해버렸어요.
1주일 입원해서 통증이나.구토.오심등이 호전되고
수술날짜는 3주일 뒤로 잡혀서. 일단 퇴원했다가 수술 바로 전날 다시
입원했습니다.
그 3주일 동안은 또 상태가 괜찮더군요. 통증도 없고.속도 괜찮고...
그래서 정말 수술 해야하나 싶을정도였는데.
알아보니 또 언제 어떻게 통증이 찾아올지 모른다더라구요.
담낭에 한번.생긴 담석은..자연적으로 없어지지도 않고. 약물 치료로
하는 경우도 있다곤 하지만.시간도 오래걸리고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더군요.
그래서 수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 수술한지 3일만에 퇴원해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_-;
먹는것도 가릴것 없이 먹습니다.의사선생님도 그러라고 하셨구요.
퇴원후 여행에서 이틀내내 고기를 먹었지만 소화안되고 뭐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소화제 같은것도 따로 먹은것 없습니다.
제 경우는 이랬습니다만.
님 경우엔 우선 의사분과 상담하시고 수술을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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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원했습니다^^
제가수술한 복강경수술을 앞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몇자 적습니다
전 30대 초반 미혼남성입니다.
몇해전부터 배속이 거부룩하면서 통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냥 쉽게 채했다는생각으로 집에있는 구급약정도로 치료가 되더라구요 첨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햇어요.
그러다 전달 5월 23일날 큰게 터졋지요^^ 전날 저녁밥을 어느때와 마찬가지루 먹구 저녁여가시간을 즐긴후 잠에들엇습니다. 새벽 2시가 쫌넘엇을무렵 배가살살아픈게 통증정도가 쎄지더군요 또채햇구나 생각햇어요 자주일어나는병이라.........ㅜ.ㅜ; 2시쯤시작된통증이 집에있는 구급약으로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통증어케 이겨냈는지 지금생각해두 소름이 끼치네요^^ 그날통증 병원가서 진통제맞구두 안없어지는 그런통증였으니깐요^^(척추까지 타고올라오는 통증입니다)진통이 12시간 갔어요^^ 산모두 아니구^^ (몸관리 잘해야되요)
23일처음 병원에 찿앗어요 동네 조그만종합병원이엇어요. 내과접수후 기다리는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내과앞문을 부수구 들어가구 싶었지요^^ 잠시후 홍길동씨 들어갔습니다. 증상야기후 처음본게 위내시경이었구요 담은 초음파 검사.심전도 피검사 등등...........
내시경에선 이상이 없엇지요 제가 생각햇던건 위염이나 십이지장정도루 생각햇었는데...
초음파..누웟읍니다.산모가 배에 아기사진을보기 위해 보는 그런장치이지요^^ 태어나 난생첨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왈 담석이 보이는군여 크기는 2센티정도 되보이구 1개정도가 쓸개입구쪽을 꽉막구 있어 이런통증이 생긴듯합니다라는 결과와 함께 .. 그병원에 바로 입원해 수술하는것마냥 검사 죄다 받았습니다..잠시후 심전도검사에서 맥이 안좋다는 결과두 함께 나왔지요. 검사는 다해놓구 수술할꺼 처럼해놓더니 맥안좋다는이유루 큰병원에 다시 의뢰하는것이 좋을꺼 같다구 하더군요 ㅠ.ㅠ(3류의사)
이병원에서 해준건 통증이 심환환자를 거이 3시간동안 검사등등.....고통이였습니다. 닝길주사를 3개정도나 놓더군요2개는 다맞구 그중 한개를 달구선 옆동네 병원으로 급히 날라갔지요^^
그곳에서 다시 검사를 시작했지요 검사하는기간이 오래걸리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정도씩 한 3주에 걸쳐 검사햇구요 ct촬영.피검사.24시간심전도검사.소변검사등등 (심장혈관과.소화기내과.외과순으로)과 옴겨다니며 검사햇구요 씨티촬영후 더욱놀라운 사실이 나오더군요^^ 초음파루 1개이던 담석이 씨티촬영후3개나 들어있더군요 어른엄지손톱만한 덩어리가 3개씩이나 ㅡ0ㅡ 5월23일 통증으로 시작해서 검사등 수술 오늘퇴원까지 뛰어내구 나니 속시원합니다^^
심전도에선 마취문제루 쫌 염려가 됬엇구요
맥이 중간에 한번씩 어디 마실을 다녀오는지 혼수상태이구요^^ 그래서 몇만분에 일정도루 맥안좋은사람이 전신마취후 심장이 안뛰는 경우가 생겨 위험해질수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걱정많이 했엇읍니다.
전 좋은결과가 나와 수술하게 되엇지요
6월 13일 수술날짜가 잡히궁 12일 저녁쯤 입원수습하구선 병실배정 입원햇읍니다.
남들이 생각하기엔 별수술아니라구 하지만 전 이런수술은 태어나 첨해보는거라서 겁두 나긴햇지요^^(전신마취)
수술전날 잠을좀 못잤는데 수술앞둔분이라면 아무걱정하지마시궁 편안히 주무시라는 말씀해드리구싶구요^^
13일 아침 9시 30분쫌넘었을무렵 수술실까지 걸어가구 싶엇지만. 병실에서부터 누워가야했습니다..
수술준비과정이라나 머라나 ^^ 두근두근 닝개주사하나꽃고선 하얀천을 덥구 수술실안에 들어가니 무순수술실이 그리 많은지 티브이에서만 봐오던 우주선조명같은 것과 잡기류등등 수술도구가 보였지요 의사한명은 제 팔과 다리를 밴드같은걸루 꽁꽁묶더군요^^ 한분은 잡담석긴말과함께 야기를 계속시키셧구요 한분은 닝길주사에 무순주사제를 놓으신듯한데...그이후루 정신이좀 몽롱해지더군요 ^^ 술먹구 취할때기분? 술안드시는분은 감기약이나
진통제등등먹었을때 머리좀 뜅해지는 그런기분^^ 제머리위에선 한분의 의사가 방독면처럼생긴 산소마스크를 들구 야기를 계속시키셧는데 일어나니 회복실에 누워있는게 아니겟어요^^ 회복실에 누워있을때두 눈은뜨구있지만
반시체나 다름없지요^^ 솔직히 수술직전과 후의 일들을 걱정많이 햇엇습니다 그러나!!! 걱정안하셔두 될뜻싶읍니다. 그리큰수술은 아니라구 생각이 들구요 통증두 거이없어요 무통주사라는것두 있다구하는데 전 수술후 못참을정도 통증은 아니라구 생각햇어요 적당히 투여해주는 간호사의 진통제를 맞으며 하루하루보냈는데요 생각외루 힘들지나 않았습니다.수술한날 하루정도 많이 누워있엇구요 다음날부터는 일어나서 운동을시작했지요 운동이라면 식사후에나 간간히 낮시간에 걷는운동을많이하니 복부쪽에 힘이생겨 통증이 많이 완화되더라구요 아푸다구 자꾸 움추려들면 아마두 기간이 길어지겟지요 겁먹지마시구 좋은생각가지구 치료하신다면 좋은결과 있다구 생각합니다 입원하구 수술후 3일만에 퇴원햇는데 통증이 완전없다면 구라구요 뛰는것은무리구요 어느정도 걸으면서 천천히 상처 아물기를 기다리며 .....노력해야겟지요.
전 오늘퇴원햇는데 걱정되는건 입원한후 변(똥)이 안나와서 고통입니다 전에 변비가좀있긴햇지만 퇴원하면서 치료약과함께 변비약을 받아왔다는^^(수술후 방귀와.소변은 아주아주좋아요 병실전체가 뽕뽀로뽕뽕뽕~~ㅋㅋ)
복강경으로 했다가 수술이 문제생길경우는 쓸개주위의기관중 외쩍인부분에 염증이나 담석등 심한사람의 경우는 복강경에서 개복??수술한다구 들엇읍니다 전깔끔하게 알사탕 3개와 복주머니 때어내어서 다행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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