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표적으로 항문에 딱딱한 관이 만져지는 것을 증상으로 하는 치루!
이 치루는 단순치루증상일때 빨리 치루수술로 제거를 하면 완치를 꾀할 수 있고
단순치루일때 치루수술을 하면 치루재발의 확률도 훨씬 줄어든다고 말해왔습니다.
단, 치루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밝혀진 것이 없다 하더라도 평소에
설사가 잦으신 분이라면 치루증상이 더 잘 걸리고 치루수술을 했다 하더라도
설사가 계속 있어왔다면 치루재발이 안되다고 100% 장담할 수 없습니다.
치루수술 자체가 잘못되어서가 아니라 치루 환자분의 상태가 그렇다면
아무리 완벽한 치루수술을 했다 하더라도 치루재발은 피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음의 치루수술 환자분의 상황을 봐주세요.
급성치루로 치루수술 받은 환자 5개월만에 크론씨병이 의심된다 함
5개월전에 치루수술을받았습니다 열이나는 급성치루여서 수술할수밖에없다고했습니다
치루수술을 했습니다 상처가 아물지를않네요
휴식이부족한것도 이유이겠지만 크론씨병이의심된다고합니다
그래서아산병원에예약을하러갔지만 날짜가 너무 뒤에있어서
이곳에서도 대장내시경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진료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상처가 아물지않는경우에 크론씨병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대장내시경검사 받는기간이 2달정도걸려서 기다리는시간동안 아무약도 먹지않는다면
상처부위에 염증이생길 가능성이있는지 궁금합니다.
치루수술 경험, 크론씨병 의심, 잦은 설사 필요한 처치
평소 마른 체형이고, 설사를 자주 하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환자에서
크론씨병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분의 경우처럼 치루수술 후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는 치루수술 후에 상처가 아물지않아 크론씨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크론씨병이 있기때문에 항문주위농양 및 치루가 생기고 치루수술 후 상처도 잘 아물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단은 이런 상태라면 먼저 대장내시경검사를 받고 치루수술 부위도 다시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더불어 크론씨병 유무와 상관없이 치루 상태는 재수술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보셔야 합니다.
치루 외에도 다른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변비나 설사 등 정상적인 배변활동에서 벗어난 증상들이 있다면
치루수술이든 치핵, 치열수술이든 수술을 하더라도 근본적인 치료를 함께 혹은 먼저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크론씨병이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만성염증성장질환으로 크론씨병의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식욕감퇴, 미열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